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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서울 출장 (112)

2023.07.08 09:27

文學 조회 수:36

졸음이 쏟아져 내립니다. 하늘에서부터... 차창 박으로 보이는 고속도로는 꽉 막힌 금요일의 정오였고 사정없이 눈에 피고라 몰려와서 가끔씩 깜빡 졸았는데 옆 차선에 거대한 화물차가 띄여서 재빨리 눈을 뜹니다. '이러다가 큰일나겠어!' 망향 휴게소에서 1톤 화물차를 세우고 드러 눟었고 머리와 발이 양 쪽으로 차문에 처 박혔지만 잠들고 말았습니다. 그리곤 일어 났을 때, 오후 3시 쯤... 다시 출발을 하여 고속도로에 들어서자 마자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억수같은 비가 앞창에 때려 됩니다. 정신없이 흔들어 대는 윈도우 부러시... 집에 왔을 때는 오후 5시가 되었는데, 곧 6시에 작업을 끝내고 탁구장에 가야만 해서 저녁을 공장에서 먹고 집에와서 아내에게 염색을 한 뒤, 탁구장에 갔습니다. 


  722. 김포 Y.I 거래처에 도착한 건 7시쯤이었습니다. 그래서 차에서 나와 그늘이 진 곳에 잠바를 펼쳐 놓고 누웠다. 아무도 출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잠은 오지 않는다. 아직 출근 전... 새벽 4시에 휴대폰 알람 소리를 듣고 깬 뒤, 30분 뒤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난 뒤, 그리고 가급적이면 과속을 일삼은 뒤, 목적지에까지 무사히 도착한 상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톨케이즈를 나와서 강남로를 지나서 한강변의 올림픽도로를 타고 김포까지 오는 동안 차가 막히지 않았었다. 이렇게 새벽의 차량을 운행하는 동안 되도록이면 출근 시간을 피하지 않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었으므로 2시간 30분만에 올 수 있었다. 그러나 돌아가는 길은 지옥처럼 길이 막힌다. 금요일 오후의 고속도로. 곳곳에 꽉 막힌 상태로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중에 엎친데 겹친 겪으로 오후 3시가 넘어서부터는 비가 내리기시작했다.


  돌아오는 길, 한 순간 깜빡 졸다가 그야말로 황천갈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들른 휴게소가 망향(하행선) 이다. 어떻게 잠들었는지 모를 정도로 자다가 깨었는데 햇볕이 따갑게 얼굴에 쏟어진다. 해가 바뀌어 서쪽에서 내려 쪼였는데 공교롭게도 차 앞이 서쪽 방향이어서 운전석 쪽으로 비췄고 눈과 해가 마주친다. 좁은 차 안의 공간. 발을 바로 뻗지도 못한 채 머리를 차문에 대고 잤는지 혹이나서 만지자 푹 꺼진 곳과 돌출한 부분이 아팠다. 


  죽음과 삶을 연상시키는 졸음운전. 눈이 감겼다가 뜰 때마다 깜짝 놀란다. 차선이 흔들려서 똑바로 가지 못하는 순간 몽공한 잠에서 번쩍 눈을 뜨곤 이내 다시 핸들을 돌려야만 할 때의 위기감. 등골이 싸늘하다. 

  "빵!"

  뒤에서 울려 되는 경적소리...

  이때 정신을 차려서 똑바로 운정을 하지만 졸음은 계속하여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운전을 종용한다. 


 '음, 안 되겠어... 휴게소를 찾아서 잠을 자야겠어!'

  마침내 가장 가까운 휴게소의 주차장에 차를 세웠고 급히 잠에 빠져들었는데... 잠을 잔 상태가 불편함의 극치였다. 다리를 뻗을 수 없는 차 안의 공간. 중간에 핸드부레이크를 들어 올리는 부분에서 등이 걸릴 수도 있었다. 그리고 머리가 차문에 부딪히기까지 한다. 그곳에서 어떻게 잔 것일까? 잠에서 깼을 때, 온 몸이 부서져 내린 듯 쉬원찮다. 그래도 그게 효과가 있었다. 졸음은 오지 않았으니까. 


  다시 출발하였는데 이제는 고속도로가 대전까지 그야말로 서다가다를 반복하는 체증의 상태였다. 설상가상으로 엄청난 폭우가 앞창문으로 물 양동이를 붓들이 쏟아진다. 쉴세없이 좌우로 물을 빗질하는 윈도우부러쉬. 거기다가 창문에 계속하여 안개처럼 습기가 낀다. 이어서 에어컨을 틀고 추워서 다기 끄면 서리가 공습(공기로 습격)한다. 


  어렵던 고속도로의 상황을 연상하면서 겨우 탁구장에 온 듯한 분위기. 내 몸은 하늘을 둥실둥실 뜬 체 탁구공에 몸을 춤추듯히 흔들어 댔다. 그 전에 고속도로에서 막힌 차량의 행력에 휩싸였던 불편을 마주하고 있던 상황이 모두 탁구를 치며서 달아 났다. 어찌 인간의 경계 중에 상황극을 연출하고 있는 것처럼 모든 게 꿈처럼 흐물거린다. 


  몸에서 발산하는 모든 진기가 탁구를 치는 운동에서 가장 행복한 기쁨에 충만한다. 그건 고속도로를 달려 오면서 이 상황이 어떻게 달라졌음을 보여준다. 또한 고속도로에서 졸음 운전을 하던 중에 죽음을 연상하였을 때도 반대로 가장 행복한 탁구를 치는 모습이 눈에 들어 왔다는 사실. 

  '나튼 지금 탁구를 치러 가는 중이다.'

  이 상황극. 


 탁구를 치러 가는 시간을 맞추지 못할 것 같은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과속을 하던 어떤 날에는 안타깝게도 시간을 못한 적도 있었다. 그렇게 고속도로에서 탁구를 치는 시간을 허비하면서 슬프메 잠겨 있던 모습. 탁구장에 가는 시간은 오후 7시 이후였지만 그 시간에 고속도로에서 막힌 체증 상태에 빠져서 결국에는 시간을 맞추지 못하던 때는 절망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던 걸 불현듯 생각난다.


  그래 그런 적이 더러 있었지! 아침에 출장을 나가면서,

  '과연 오늘 탁구를 치러 가는 시간을 맞출 수 있을까?'하고 우려했었고 마침내 그 예상이 들어 맞았을 때의 절망감...


  '인생은 모든 게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하는 표현이 그대로 들어 맞았을 때 결국에는 하염없는 슬픔에 빠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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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