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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앞으로 구상
2023.07.05 09:01
장마철이려서 비가 자주 오네요. 어제 시흥시와 구로구에서 내려오면서 고속도로에서 비를 만나게 된 뒤, 계속하여 비가 잔뜩 내렸습니다. 야간 잔업도 하지 않고 밤에는 편집 작업을 밤 12시 반까지 하다가 잠들었습니다. 이제 대구에 나갈 기계의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었지만 잔업도 하지 않고 느긋하다보니 편집 작업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돈이 들어오는 건 기계 제작에 임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보니 수입이 전무한 형편입니다. '앞으로 이런 생활이 계속 이어질텐데...' 불안감은 떨쳐 버릴 수가 없습니다.
716. 창가에 앉아서 편집 작업을 한다. 내 방에 바로 옆에 커다란 창문에서 밖을 내다보면 바로 눈에 띄이는 4차선 도로와 그 아래 하천과 교각이고 멀리는 509 고지의 마성산이 안개비에 감싸여 구름속에 가려져 있는 아침 8시. 어제 출장을 서울로 출장을 나갔다가 돌아올 때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여 오늘 아침까지도 비에 잠겨 있었다. 축축한 비에 바람까지 실려 있다보니 문을 열자 비바람이 차갑게 몰려 들었다. 그래서 얼른 닫았다가 약간만 남겨 놓고 찬 바람을 맞는다.
반감 : "돈을 벌 수 있는 길은 기계를 제작하는 개인 사업 뿐인데 오히려 작업을 줄이려고 하다니... 그러고 뭐 글을 쓰고 책을 출간하겠다고?"
반대 2 : "쯔쯔쯧... 정신이 있니? 그럼, 뭐 먹고 살고..."
악감정 : "야야... 제발 그렇게 되면 빚을 지게 되는 거 아냐? 우리 생활이 곤궁해지고..."
세 명의 내 안에있는 존재들이 그렇게 소리치면서 만류한다. 이들 세 개의 거부자들은 항상 내 안에서 나에게 반하는 문제를 제시하곤 했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만류를 하였다. 하지만 이미 각오한 마당이었음로 다시 되돌리고 싶지 않아서 내가 나선다.
나 : "그러나, 지금부터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거야!"
반감 : "그럼, 그 책임을 모두 네가 지는 거다. 그 이후 우린 돈에 허덜일테고... 지그처럼 윤택한 삶은 기대할 수 없게 될거야!"
악감정 : "우린 그렇게 살고 싶지 않은데... 가난하게 허덕이는 건, 어렸을 때로 끝내면 됐지... 이 나이에 다시 시작하자고?"
반대 2 : "정말, 우리 다시 굶고 산다고?"
나 : "예전의 어렸을 때는 부모가 못 살던 때고... 지금의 나는 다르잖아! 벌어 놓은 걸로 사는 건데 뭐..."
반감 : "퍽이나 그러겠어!"
이렇게 내 자신이 결심을 짓게 된 건, 책을 출간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기계 제작에 대한 비중을 조금씩 줄이고 대힌 편집 작업에 늘려 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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