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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새마을 금고 야외 단합대회 (3) ***

2023.06.11 09:25

文學 조회 수:42



어제는 '옥천새마을금고 야유단합회 단체 관광'으로 9량의 무궁화호 열차를 전세내어 남해안 돝섬 관광을 갔다 왔습니다. 이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글을 쓴 내용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배탈이 나서 2틀 동안 쉬었었고, 양수기가 고장이 나서 3일 동안 고쳤으며, 때로는 일요일 하루를 집에서 공친 적도 있었지만 어제 하루만에 기차 안에서 그동안 못 썼던 글을 썼기 때문입니다. 글을 쓴다는 데 있어서 그 결과를 놓고 보았을 때 그 내용과 양이 엄청난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닫게 된 하루였으니... 그리고 이 하루만에 나는 인생에서 가장 많은 내용을 썼다고 자부합니다.


  665. 어제 여행에서 주는 의미는 더욱 나를 공고히 하였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중요한 사실은 여행을 가면서도 수시로 틈만 나면 글을 내 모습을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


  우선 기차칸에서 의자를 앉아서 노트북 컴퓨터를 가방을 얹어 놓은 무릎 위에 올려 놓고 열심히 자판을 두두리고 있는 내게 가장 놀라운 사실은 엄청난 집중력이다. 처음에 옥천역에서 마산역까지 가는 열차 안에서 조금도 쉬지 않고 글을 쓰고 있는 내 모습에서 엿보이는 노력의 흔적. 그것은 내 몸에서 그처럼 강하고 놀라운 인내력으로 주변의 모든 분위기를 압도하였을 정도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창문가에 앉아 달리는 풍경을 감상하면서 손으로는 연신 자판을 두두리고 있었으니까. 이때의 내 타자 실력은 왕년에 고등학교에 다닐 때 타자 선수를 생활할 때 배운 기본자판을 익혔고 지금까지 많은 글을 써 왔던 숨은 실력을 갖고 있는 능력자라는 점이었다. 


  두 번째는 버스안이었다. 마산역에서 유람선을 타는 부두가 있는 해안가를 가는 내내 글을 쓰고 있었다. 그 뒤, 세 번째는 점심을 먹고 난 뒤, 유람선을 타기 전, 간단한 음료를 파는 상가와 매표 앞에서 들마루에 노트북 컴퓨터를 놓고 1시간 가량 글을 썼는데 이때는 충전기를 220볼트 전원 코드에 꽂아 놓은 상태였다. 왜냐하면 돌아갈 기차 여행에서 글을 쓰기 위해서는 노트북 컴퓨터의 배터리 용량이 거의 바닥을 난 상태였기 때문인데 그래도 안심이 된 건, 또 하나의 배터리를 미리 준비해서 갖고 갔으므로 그것으로 교환하면 2시간은 이용할 수 있으리라고 보았다. 하지만 전원을 충전하여 예비 전력을 보충하는 게 무엇보다 필요했던 당시의 상황으로볼 때 그만큼 야외용 식탁에 노트북 컴퓨터를 올려 놓고 충전을 겸하면서 글을 쓰는 게 얼마나 유용한지 이때를 표현하자면 가장 기쁨에 충만할 때라고 할 수 있었다. 다시 네 번재는 마산역까지 오는 버스 안이었고, 다섯 번째로는 마산역에서 옥천역까지 돌아오는 기차내에서라고 할 수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클라이막스를 맞제 되는데 돌아 오는 기다 안에서 글을 쓰는 도중에 노트북으로 글을 쓰면서 기차의 대형 유리창 밖으로 흐르듯이 바뀌은 초록빛의 대자연의 풍경을 보면서도 자판으로는 계속하여 놀라운 글의 내용을 표현하였는데 이 때의 감동적인 격정을 나는 울컥하니 슬픔에 전륜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수에 빠졌다.

  눈물이 날 정도로 기쁨에 젖는다.

  내 주변에 감싼 신들이 빨리 써 달라고 아우성친다. 

  자판을 두두리는 내 손가락에서 수많은 내용이 깊이를 더하여 전달되어 모니터에 글로 나타나고 있었다. 귓속에서는 속삭이는 신들의 말소리가 들렸다. 

  "네가 우리를 대표해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을 쓰는 거다."

  "너의 목적은 가장 자랑스럽게 여겨야만 한다. 왜냐하면 네가 쓰는 글은 곧 우리들에 관한 얘기니까. 넌 쓰고저 하는 내용을 너 자신이 아닌 신의 섭리에 의하여 너에게 부여한 권한으로 대표하고 있음을 알아라!"

  "넌 쓰고 싶어 했던 그 동안의 응고의 세월을 기다려 왓든데 지금 이 순간에 모든 걸 쏟아 내는 게 필요하다. 왜냐하면 그 슬픔으로 인하여 막혔던 소통을 이제 시작할 때니까. 네가 우리들의 단절된 대화를 듣게 된다면 그것은 신이 되는 순간이다. 그래서 너에게 내리노니... 글을 써라! 네게 맡긴 이 임무에 그대로 회답하는 방법은 글을 쓰는 방법 밖에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그렇게 수없이 내 귀에 말을 쏟나내는 동안 내 손가락들은 신들린 사람처럼 얘기를 토해 내고 있었다. 날아가는 손가락에 힘이 가해질 때마다 글로 표현되고 있는 내용들은 내가 쓴 내용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감동적인 내용으로 내 눈에서는 눈물이 글썽일 정도로 울먹이고 있었다. 


  666. 이렇게 기회와 시간이 날 때마다 나는 노트북 컴퓨터를 꺼내 놓고 글을 쓰곤 했다는 사실을 우선 강조한다. 그러므로 내가 이 여행에 간 목적은 다름 아닌 <윤정희>라는 글을 쓰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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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