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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초상(肖像)

sample_23.JPG 초상(肖像)[명사] 1. 사진, 그림 따위에 나타낸 사람의 얼굴이나 모습. 2. 비춰지거나 생각되는 모습.

지독한 식중독으로 이틀간 고생을 한 상태. 다시 두 가지의 내용으로 분류를 시키려고 합니다. 하나는 어머니의 초상, 다른 한 분야는 윤정희 라는 내용으로 옮겨습니다. 다시 하나씩 설명을 하자면 모친의 상황이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재활치료 등으로 거의 정상에 가깝다고 느꼈고 집에서 요양을 시키면서 운동을 시켜서 함께 살면서 병을 고치리라고 다짐했었던 건 너무도 잘못된 생각이어습니다. 밤새도록 똥과 오줌을 쌌는데 펜티와 이불이 남아날 새가 없었지요. 그리곤 기저귀를 구매해서 체웠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옆으로 새어 나와서 항상 젖어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목욕을 시켜야 했고...


  638. "왜, 똥을 자꾸만 싸요! 온통 방 안이 난장판이고... "

  "몰라!"

  "엄마가 모르면 어떻게 해요!"

  모친은 부친을 10년 이상 집에 모시면서 수발을 들었는데 방 안에 온갖 똥 냄새가 진동을 했었다. 그런데 나는 모친을 불과 1년 밖에 집에서 모시지 못하면서도 온갖 불만을 갖게 되었다. 그 중에 가장 힘든 건 똥과 오줌을 싸서 기저귀를 체웠지만 그것도 소옹이 없는 점이었다.


  그런데 그 뒤, 1년만에 요양병원에 모실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곤 모친이 작고한 지 벌써 5년이 지났다. 그 당시의 상황이 이런 내 몸의 상태에서 자꾸만 떠올는 이유는,

  '내가 어머니가 뇌졸증으로 쓰러진 뒤, 집에 모시던 그 시기와 똑같이 변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다. 그리고 갑자기 불효를 한 것이 너무도 가슴에 와 닿는다. 

  똥을 싸서 혼을 내던 내 모습이 얼마나 힘들었던 그 당시의 상황을 나타내고 있는지도 알고 있었다.


일기(日記)_new - 모친이 오늘 아침에는 똥칠을 하였는데... (munhag.com)

일기(日記)_new - 모친이 오늘 아침에는 똥칠을 하였는데... (2) (munhag.com)

일기(日記)_new - 똥 (munhag.com)

일기(日記)_new - 똥 (2) (munhag.com)

일기(日記)_new - 똥칠 (munhag.com)

일기(日記)_new - 똥칠 (2) (munhag.com)


sample_23.JPG

  그런 상황이 1년을 지속하면서 지독한 노이로제에 걸렸다. 모친은 점점 더 상태가 나빠져 갔고 똥을 싸는 횟수가 더 늘어나게 된다. 그러다보니 추운 겨울 철에는 이불이 남아나지 않게 되었다. 아무리 많은 이불을 준비해 둬도 소용이 없을 정도였는데 이제는 아예 모든 걸 체념하게 만들 정도로 만성이 되어 가고 있는 모친을 내가 요양병원에 버릴 수 밖에 없는 한계에 까지 이르게 된건 순전히 함께 동반하여 죽을지도 모른다는 노파심이 들어서였다. 

  10년이 넘에 부친의 수발을 들었던 모친과 다르게 나는 1년을 모시는데도 죽을 것 같았던 것이다.


  639. 두 번째 내용으로 옮기는 부분은 '윤 정희'라는 난이다. 

  그 남자를 식중독에 걸리게 했다는 이유로 윤정희는 불안에 떨어야만 했다. 자신이 음식점을 열과 얼마되지 않았는데 음식이 상했다는 게 이상하긴 했다. 

  조개을 시장에서 사다가 끓인 국에서


  병원에서는 이미 '비브리오폐혈증' 이라는 증상이 나온 상황. 다행히도 한 사람만 걸린 상황이었고 그 것이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걸리게 되었다는 게 중요했다. 만약에 이 남자가 신고를 하게 되면 자신은 법적으로 영업중지 및 보상을 해 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처지에 빠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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