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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빠른 일주일의 주기

2020.03.14 09:23

文學 조회 수:40

1. 어제는 12km 떨어진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갔습니다. 일주일 내내 아침과 저녁 때, 지하실에 있는 탁구장에서 탁구를 치었건만 기계와 칠 때와 사람과 대결 할 때는 전혀 달랐습니다. 특히 서브 볼을 받아내는 리시브에서 번번히 실수를 하게 되지요. 상대방이 넣어서 넘어오는 스핀이 걸린 첫 서브볼을 받아칠 때 튀어 나가고 마는 빗맞는 상황은 그야말로 낭패감을 불러 일으킵니다. 그만큼 민볼과 강한 스핀볼의 차이점이라고 할까요. 2. 왜, 이렇게 날짜가 빨리 가는 걸까? 일주일이 너무 빠르게 다가오는 느낌이었다. 그만큼 탁구장에 가야만 한다는 금요일이 다시 돌아오는 주기가 눈 깜빡할 새에 다가왔으니까. '오, 마이 갓!'


1. 어제는 12km 떨어진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갔었다.

  일주일 내내 아침과 저녁 때, 지하실에 있는 탁구장에서 탁구를 쳤었다. 그리고 매우 기대감을 갖고 탁구장에 갔었는데 생각만큼 잘 쳐지지 않았으니...


  최고의 긴장감이 맴돈다. 내가 과연 상대의 서브볼을 받아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에 빠졌으니까. 계속하여 상대가 보내오는 서브볼을 놓쳤는데 내가 백 쪽으로 넘어오는 회전이 많이 탁구공을 라켓으로 받아 치려는 순간 다른 곳으로 훌쩍 튀어나가 버렸었다.

  접전이 계속되었다. 12:12, 13:13, 14:14

  듀스로 이어지는 릴레이처럼 하나씩 승리를 맞춰 나가다가 균형이 깨지고 말았는데 바로 상대편의 서브볼을 쳐리하지 못하고 테이블을 벗어나서 탁구공이 날아갔다.

  '졌구나!'

  그 순간 다시한 번 실수를 하고 만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라켓을 날아오는 탁구공에 대는 순간 엉뚱한 곳으로 튀어 나가고 말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쉽게 점수를 내 준 걸 보면 아직도 서브볼에 대한 처리가 미숙하다고 보았고...

  7:2 의 점수차로 패배를 하고 나니 힘이 쭉 빠진다. 일곱 번을 이기고 겨우 두 번을 이겻었다. 그런데 듀스로 계속 시이소 처럼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던 중에 결국에는 서브롤 놓친 것이 패배로 이어진 것도 몇 번 있었으니까 그나마 잘 한 경기였다. 전에는 한 번도 이기지 못하였을 정도로 연속적으로 패배를 하였을 정도로 상대방의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으니까.


  2. 공장에서 아들과 함께 일하고 있었다. 모든 게 악조건의 연속이다. 불경기로 인한 기계 주문의 감소.  침체된 경기의 하강국면. 그런 와중에 납품한 기계가 반품되는 사례도 있게 되고 완성된 기계를 납품하지 못하기도 하였다. 이런 가운데 그나마 아들이 낮에는 공장에 출근하여 함께 참여를 하였으니...

  헬스 클럽에 트레이너로 직업을 유지한 체, 회원들이 없는 낮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아르바이트로 내가 운영하는 공장에서 함께 일을 했다. 


   선반 머싱 기계 부품을 가공하는 작업을 전적으로 분담 시켰다. 지금은 불경기로 인하여 아르바이트 일자리도 없었으므로 내게 와서 일을 하고 있었고 두 달 째 들어선다. 하지만 나도 한계에 이른다. 수입이 없는 가운데 쥐어 짜서 받을 돈을 모두 받아내었고 두 달 간 이어오고 있었다. 아들에게 줄 돈을 미룰 수는 없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