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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나는 누구인가! (12) ***

2023.03.14 09:42

文學 조회 수:47

어제 저녁에는 손자 백일 잔치를 한 외곽 전문 식당을 찾았습니다. 대전으로 나가는 폐 소속도로 중간의 한 건물인데 그 길을 지나면서도 그곳이 뭐하는 곳인지 알지 못했었지요. 식당은 정갈하고 깔끔했으며 몇 채의 약간씩 떨어진 4동의 다른 건물들로 이루워진 식당 카페였습니다. 백일 기념 축하 잔치는 그 중에 외 덜어진 한 2층 건물 중 1층에서 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오후 6시 20분에 일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 탁구를 칠 때 입는 반바지와 반티에 외출용 바지를 입고 잠바를 걸치고 집을 나섰습니다. 손자의 백일 잔치를 하다가 중간에 나오겠다는 심산이었지요.


  398. 어제 월요일 저녁 손자의 백일 잔치에 가족끼리만 참석을 한다. 아들와 며느리, 나오 아내, 그리고 사둔댁... 조촐한 한 식구가 그렇게 모였다. 서로 아들과 며느리에게 필요한 부모들이 손자의 백일 잔치에 모였다. 그렇게 세 가족이 함께 모여 다시 한 생명의 탄생 이후 100일을 기념하여 모인 것이다.

 
  "나중에 돌 잔치를 또 하겠네?"

  "해야죠!"

  '아내의 발에 아들이 받는다. 손자의 기념일에 왜 그렇게 돈이 드는지...'

  남들이 손자를 본 뒤, 필요한 건 돈이라는 말을 그냥 지나치면서 들었던 게 떠 올랐다.

  "손자가 여럿이면 돈 보따리를 끌러 놓아야 한다니까? 무슨 돈이 그렇게 많이 드는지! 할아버지가 된다는 건 그만큼 돈 잔치를 여는 건 생전 처음 알았다니까!'

  그런데 그 말 뜻이 이제 내게도 소용된다. 


  A : "짝짝짝! 축하 들입니다. J 의 할아버지!"

  B : "그래, 할아버지가 된 소감이 어떻습니까? 그저 기쁜 건 아니지요?"

  : "예끼, 이 사람들아! 우린 함께 배를 탔는데 왜, 그러냐... 내가 나고, 너가 너라고? 왠 걸, 너희들은 나잖아!"

  A, B : "우린 백 일 잔치에 끼고 싶지 않습니다만... 거 돈이 많이 드는데 왜 낍니까? 내 돈은 없습니다. 우선 배 터지게 먹기는 한답니까?"

  : "몰라, 불고기 스테이크와 볶음밥, 그리고 피자 한 판이 있는데... 백인잔치라고 해 봐야 식당에서 여는데 뭐 별 다르라고... 전문 식당이지만 이런 주문만 받아서 아예 별도의 건물에 모양만 갖췄고... 그렇지만 음식이야 뻔 한 거 아닌가!"

  : 그런데 여기서 이제 그만 빠져 나갈 궁리를 해야겠어! 식사를 하였으니까 먼저 일어난다고 하고 나가자!"

  A, B, 나 : "그래, 자 탁구를 치러 가야한다고 말하는 거야!"


  그렇게 하여 오후 7시가 좀 넘어서 외곽지의 전문 식당을 나선다. 


  399. 식당에서 빠져 나와 탁구장에 도착한 시각은 그로부터 20분 전도가 지난 뒤였다. 

  월요일 이여서 그런지 탁구장 안은 사람들이 꽉 찼다. 여섯 대의 탁구대가 놓여 있는 체육센타 다목적실 내부에서 탁구를 치는 사람들의 불공평한 실정이 한 눈에 들어 온다. 


  단식으로 탁구를 치는 1호, 2호, 3호 탁구대. 4호기에서는 복식으로 치고 있었고 5호기는 휠체어를 탄 Chen 과 맞은 편으 E 씨... 그리고 6호 테이블에는 복식으로 4명이 탁구를 치는데 중앙의 대기를 하는 의자에는 나와 몇 사람이 차례를 기다리지만 탁구대를 내 주지 않는다.

  여기서 내 입장은 별 볼 일이 없었다. 어느 탁구 클럽의 회원도 아니었으니까. 이곳에 와서 탁구를 치려면 회원제 사람들이 우선 첫 번째 조건이었는데 나는 5년 전에 회원을 탈퇴하고 지금은 아무 곳에도 가입하지 않고 있었다. 조만간 내 탁구장을 가설하고 내 탁구장에 오는 회원들과 한 클럽을 구성하기 위해서 일부러(역부러. 고의적으러) 회원에 가입하고 있지 않았으므로 이곳에서 퇴장을 시킨다고 해도 변명을 할 여지가 없었다.


  그런 내가 먼저 제거 대상에 올랐지만 뭣 때문에 탁구장에 왔는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만원 사례의 탁구장에서 가장 먼저 제거 대상인 셈인데 탁구대를 점유하고 단식으로 치는 다른 사람들을 향해 경멸의 눈초릴ㄹ 뜨고 있지 않은가!

  3호 테이블이 마침 조금 아는 사람들이였다. 

  "함께 복식으로 칩시다!"

  "아, 잠깐 경기를 끝내고요!"


  그렇게 해서 경기가 끝날 때가지 기다리다가 밖에 기다리고 있던 다른 사람들과 짝을 이루워 복식으로 탁구 경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로부터 밤 10시까지 단식, 복식 경기를 계속 이어서 치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탁구치는 열기는 점점 나를 감싸왔다. 처음의 불쾌하던 생각은 어느새 간곳이 없고 탁구에 취한 듯이 매번 사람들을 바꿔가면서 복식이건 단식이건 맞춰서 치다가 맘이 맞는 한 남자와 복식 경기를 치뤘는데 첫 경기에서는 3대 2로, 두 번째 경기에서는 3대 1로 이겼다.


  의욀호 어제의 경우에는 집중력이 높았다. 그래서 탁구를 치는 내내 손의 감각이 살아 난다. 이렇게 기분이 넘쳐나는 이유를 찾아내야만 했다. 그렇지 않으면 불쾌지수가 높은 때와 그렇지 않고 감각적으로 몸의 균형이 살아 나서 매우 잘 쳐질 때의 원인을 알 수 없었다. 

  어떤 때는,

  '라켓이 달라서 그런 건 아닐까? 공이 자꾸만 삐져... 허공으로 솟오르고... 반대편 테이블로 날아가지 않고 넘어 가거나 넷트에 걸리네!'

  이렇게 차이가 나는 컨디션에 대하여 아무리 이유를 찾아내려고 해도 원인을 몰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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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