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만사형통

2023.03.03 09:18

文學 조회 수:77

  311.  "언니네는 모든 게 잘 풀리는데 복 받은 거 같아서 부러워요! 호호호호..."

  아내의 오래된 지인들 중에 Y.H 라는 부부가 있었다.

  "뭘, 동생도 그렇게 될텐데..."

  "우린 아직도 멀었어요! 언제 그렇게 행복하게 일이 풀릴지 모르는 상태라네요! 큭큭큭..."

  사람들이 좋아서 항상 친척들보다 가깝게 지내고 있었다. 

  '이웃 사촌이 먼 친척보다 낫다.'

  그런 속담처럼 처음에는 함께 대전의 판암동 임대아파트에서 이웃으로 지내던 사이였는데 늘 함께 가까이 하다보니 자주 찾아왔고 어울려 다니면서 동생처럼 지내곤 했었다. 친동생이 아니면서도 친동생과 같은 사이. 며칠 전에 모임을 갖게 되면서 하는 말이 부럽다는 말인데 그 말인즉, 

  "언니네는 이번에 딸로 결혼식을 올렸고 아들이 아이를 갖게 되었으며, 사업도 잘 되어 걱정이 없겠쑤..." 하면서 부럽다는 말로 일관했다는 점이었다.

  "뭔 소리야! 유방암에 걸려서 고생한 건 생각지도 않구-우..." 

  그렇게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가 튀어 나오면서 신세 타령을 하는데, 코웃음이 입버릇처럼 나와 입가에 걸렸다.


  나의 외가는 충남의 금산에 가까운 지량리라는 곳이었다. 그곳에서 출 재 외삼촌이 눌러 앉고 살다가 '한우 뚝배기 집' 이라는 간판을 내 걸고 식당을 하고 있었는데 그곳에서 먼저 주 일요일 지인들과 회식 모임을 갖게 되었는데 식비로 45만원을 돈을 썼다. 한우 고기를 시켜서 여덟 명이 먹었다는 것이었는데 지출은 내 카드로 했었다. 그리고 나중에 아내가 내게 현금으로 카드 값을 대신 해서 주웠었고... 다만 나만 참석하지 않았을 뿐이다. 


  "호호호... 언니두! 이젠 완쾌 되었다면서요. 뭘 그래유우..."

  "언제 재발할지도 모르는데... "

  "걱정 붙들어 매라니까요! 에이구 뭔 걱정이... 그것도 팔자 아니여유우..."

  "글메, 그러고 보니 동생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사실은 무리는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만..."

  "머얼요! 우리 중에 가장 행복한 사람이 언니인데 무슨 걱정이 그렇게 태산 같아서 쓰겠어요."

  그렇게 Y.H 가 하던 말이 생각나서 아내가 내게 다시 그 말을 전달한다.


    '우린 어느 때부터 다른 사람들의 부럼움을 살 정도로 대상이 되었을까?' 예전에는 함께 살 던 3가족들이 한 임대 아파트에서 함께 이웃으로 살다가 현재까지도 가깝게 왕내를 하면서 가깝게 지낸다는 사실만 해도 우연이 아니지만 함께 계를 하고 돌아가면서 계 돈을 타게 되면 그 돈으로 먹는 것으로 지출하여 함깨 즐기자는 게 목적으로 삼고 가끔씩 함께 모여서 식당을 찾았는데 나만 빠진다. 공장에서 늘 일을 하고 있는 탓이다. 기계 제작 일을 하여야만 한다는 관념이 철두절미(徹頭徹尾 :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박혀 있는 내게 오로지 일 밖에 없었다. 먼저 주 일요일 아내가 식당에서 돌아 온 상태에서 내게 하던 말이 바로 그거였다.


  "Y.H 동생네가 우리에게 부럽다고 하던데요?"

  "부러울 것도 많다. 부러워 할 걸 부러워 해야지..."

  "하기사 우리가 자기들보다 더 잘 되었다고 하는 거 겠지요. 우선 아이들만 해도 비슷한 나이의 자녀를 갖고 있지만 결혼을 시키지 않은 상태이고... 그러다보니 우리가 먼저 자식들을 모두 결혼 시켰고 모두 아이들을 낳고 임신까지 한 상태가 되자 갑자기 부러움의 대상이 된 것이 아닐까요?"

  "글쎄 그런 논리가 맞기는 한 듯 한데... 실감이 나지는 않아? 이렇게 된 것도 모두 열심히 살아서 그런 것 같고..."


  탁구를 치러 가는 가까운 치구 두 사람에게 딸의 결혼식 이후 후식(?)으로 식당에 저녁을 대접하게 되던 며칠 전에도 그와 같은 말을 듣게 된다. 

  "K 는 어떻게 모든 게 잘 풀려서 모든 게 원만할까? 부러워 죽겠어..."

  두 사람의 친구 중 하나가 그렇게 말하였다. 

  "그 얘긴 금시초문인데... 누가 그래?"

  "누가 그러 긴? 내가 하는 소리지!"

  "그래, 모든 게 순조로운 듯하네!"

  옆에서 함께 초대 받은 B라는 여성도 함께 거들었다. 물론 식사를 초대하여 결혼식 후의 참석하지 않은 사람에 대하여 식당에 초대하였다고는 하지만 그것이 그렇게 칭찬 받을 일은 아니었다. 그런데 그 소리를 한다는 건 그만큼 믿는 구석이 있어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348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153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048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202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262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638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122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804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447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231 0
1836 화목보일러 文學 2015.02.13 174 0
1835 빚 (빠른 세월의 의미) [2] 文學 2015.07.02 174 0
1834 환경의 변화 (2) file 文學 2015.09.06 174 0
1833 새로운 기계를 제작하면서... 文學 2016.02.03 174 0
1832 운동의 필요성에 대한 견해 文學 2016.03.14 174 0
1831 지난 부산 출장을 갔을 때 文學 2016.08.04 174 0
1830 탁구 실력의 차이점 secret 文學 2016.11.18 174 0
1829 TV 와 <컴퓨터 모니터> 용도를 충족시키는 디스플레이의 등장 file 文學 2019.10.12 174 0
1828 죽음과 삶의 냄새 ** 文學 2022.04.25 174 0
1827 감자를 캐면서... (2) 文學 2022.06.24 174 0
1826 기계 제작에 있어서 달라진 작업방법으로 비용이 증가하는 문제 文學 2015.02.23 175 0
1825 모친의 상태 文學 2015.09.03 175 0
1824 생각 모음 (172) 文學 2016.03.04 175 0
1823 몸의 상태 文學 2016.06.25 175 0
1822 에어컨 설치 (3) 2017.07.11. 화요일 file 文學 2017.07.16 175 0
1821 높은 혈압이 있는 날 文學 2019.03.15 175 0
1820 글 쓰기 좋을 때... (4) *** 文學 2022.04.03 175 0
1819 아들의 아르바이트 文學 2015.01.25 176 0
1818 에어콘의 구입 6월 18일 file 文學 2016.06.24 176 0
1817 대전 오월드 놀이공원에서... (2017. 5. 15) file 文學 2017.05.17 176 0
1816 서울 출장 (134) file 文學 2018.03.08 176 0
1815 네이버 가페에서... file 文學 2019.01.20 176 0
1814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file 文學 2019.06.18 176 0
1813 새로 구입한 모니터 34UM58W file 文學 2019.08.26 176 0
1812 4k 모니터를 구입하고 컴퓨터를 바꾸게 된 동기 (2) file 文學 2020.02.23 176 0
1811 기계 수리 文學 2022.02.23 176 0
1810 자신의 의지와 통찰 文學 2015.04.01 177 0
1809 끈기 secret 文學 2015.07.19 177 0
1808 야간 작업이 필요해서 文學 2016.09.02 177 0
1807 기계의 마무리 작업 (2) file 文學 2019.01.27 177 0
1806 4k 모니터 (10) 文學 2020.02.10 177 0
1805 아내의 병명과 치료에 대한 방법 20220723 文學 2022.09.20 177 0
1804 늘 잠이 부족하다. 文學 2015.08.01 178 0
1803 B 건물 세를 놓는 것 文學 2015.09.15 178 0
1802 청주 출장 (20) file 文學 2018.06.06 178 0
1801 가족묘에 일어난 일 file 文學 2018.09.11 178 0
1800 휴대폰 사진을 게시판에 올리는 방법 file 文學 2020.05.24 178 0
1799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文學 2021.05.16 178 0
1798 비염 증상 (10) 文學 2021.09.18 178 0
1797 허리가 아픈 중에 탁구를 친 결과 (3) *** 文學 2022.04.19 178 0
1796 청성의 윗밭에서 검은 콩을 심는다. (6) 文學 2022.07.08 178 0
1795 모친의 장애 등금 판정 (3) 文學 2015.02.03 179 0
1794 아내의 병 文學 2015.06.15 179 0
1793 출장비에 대한 견해 secret 文學 2015.09.03 179 0
1792 부친의 제사날 文學 2016.02.21 179 0
1791 고속도로 1톤 화물차 차선 위반 file 文學 2016.02.24 179 0
1790 20일 만에 병아리가 부화했다. (2)*** 文學 2021.04.17 179 0
1789 편협심에 대한 생각 文學 2015.06.10 180 0
1788 낮잠을 잘 때... 文學 2015.12.02 180 0
1787 부가세를 내지 않았다고 해서... 文學 2016.11.12 180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