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4. 토요일 기계의 페인트 칠을 하고 일요인 어제부터 출근을 하여 펜인트 칠을 한 껍데기에 내용을 넣기 시작한다. 그리고 오늘 월요일이 되었고...

  기계의 페인트 칠은 어느 정도 작업이 진전을 보였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그래서 일단은 페인트 칠을 끝낸 뒤부터는 본격적인 내부에 기계 장치를 넣고 전기를 연결하기 위한 각종 부품을 만들어 장착하게 된다. 

  아래의 두 사진은 현재의 페인트 칠을 한 기계의 사진과 완성되었을 때의 기계 사진이다. 그런데 지금의 단계에서 완성되기까지의 기간이 2주 밖에 남아 있지 않았다. 

  과연 납품할 날짜인 2월 25일까지 완성할 수 있을까? 

  물론 기간을 충분했다. 다만 다음에 작업하여야 할 기계가 두 대나 더 있었고 가급적이면 그 기계들도 빨리 완성하는 게 유리했다. 그래서,

  "세 대의 차량이 대기해 있는데 앞 차가 차례대로 나가댜 뒤 차들이 나갈 수 있어!"

  이렇게 아내와 대화를 나누웠는데 그렇게 재촉하는 대로 이유가 있었다. 

  "빨리 기계를 납품하여 그 돈으로 탁구장을 건립하는데 쓰자!"

  "비용이 얼마드는데 그 돈으로 충당할 생각이지요?"

  "물론 부족한건 사실이지만 짓다보면 수가 생기지 않을까?"

  이렇게 어떻게 해서든지 돈을 벌기 위해서 목적을 갖는다고 할 수 있었다. 과연 그 염원이 지금까지 가슴에 품고 있었던 소원이기도 했다. 그토록 강력한 요구를 해결하자면 무척 많은 돈이 든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지금으로서는 충당할 수 있는 재간이 없었다. 

  그래서 건축비가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지는 것이고... 가급적이면 창고를 그대로 둔 채 증축으로 설계를 한 것이다. 그래서 돈이 많이 들지 않는 방법을 선택하였으며 단기작업으로 끝내야만 한다는 명제가 걸려 있었다. 이 모든 게 계획대로 진해하기 위해서라도 앞에 걸림돌이 남아 있는 기계 주문을 3대 모두 소화하여야만 했다. 

  또한 내게 또 하나의 명제가 있었는데 그건,

  "탁구장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함께 글을 생활화하자!" 는게 또 다른 희망이었다. 내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서서히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기계 제작에 최선을 다해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노력은 내 미래의 꿈이 걸려 있는 위대한 길이기도 했다. 

  이 어찌 게으를 수 있겠는가!

  시몬, 네가 영혼이 있다면 내 얘기를 들어 봐라.

  내가 그토록 바라던 꿈과 미래에 대한 소원을... 

  이처럼 나에게 가장 근접한 가장 위대한 업적을 이룰 수 있는 문학적인 작업과

  탁구장이 함께 한 곳에서 공존하기 위해 용이 되기위한 이무기가 꿈틀 된다고 그것이 

  결과적으로 어떤 계기가 되고 모두 소망대로 이루워지리라고는 볼 수 없었다. 

  다만,

  그 염원을 위해서 한 걸음씩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 여기 시작되고 있었으며 그동안의 내 인생을 

  모두 통털어 바칠 수 있을 정도로 크고 엄청난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었다.

  그런 절대적인 소원이 성취하기 위해서 내가 기울이는 노력은 결과적으로 지금까지의 각고의 노력과도 연관이 있었다. 왜냐하면 내 인생을 이제 최고로 높일 수 있도록 모든 걸 집중할 필요가 있었으니까! 

  내가 갖고 있는 사고의 모두를 바칠 수 있고 그 사실에 믿음을 갖고 있던 모든 걸 다 바쳐 운명을 검어 쥘 수 있는 모험을 떠나야만 하였고 지금은 그 진가를 확인할 사이도 없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단 한 가지에 집중할 최고의 기회였다고 확신한다. 내가 내 자신을 품을 수 있는 최고의 보금자리를 갖게 되는 것이다.

  그곳에서 웅비의 기상을 갖고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서 최고의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 모든 걸 바칠 수 있는 내 집대성의 집을 짓기를 희망한다.지금까지 그래 왔듯 내가 최선을 다하여 모든 걸 송두리 체 문학에 정진하기를 바라던 꿈을 위한 노력이 바로 눈 앞에 펼쳐질 수 있다는 게 탁구장과 연관된 또 다른 신세계라는 사실.

  355. 그 곳, 그 세계. 

  신기루와 같지는 않을 것이라는 사실. 

  절대로 내가 향취하고저 하는 세계는 현실을 떠나서 상상 속의 낙원은 아니라는 점이다.

  앞으로 내 목적에 부합되는 정확한 계획에 의한 내 뜻에 맞는 그야말로 맞춤형의 내 자신의 품 속이라는 게 무엇보다 목적을 위해서 대단히 안정적인 미래 지향적인 어머니의 품 속 같으리라! 

  왜냐하면 내가 추구하는 최고의 자리가 될테니까.

  그곳에서 영원히 안주할 수 있도록 고안된 내 방주. 

  아마도 더 이상의 욕심은 갖지 않아도 되리라!

  그만큼 모든 것을 글에 몰입할 테니까. 바램이라면 외직 더 많은 책을 출간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그리고 그에 따른 모든 계획을 맞춰 나갈 필요성만 갖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걸 다 바쳐서 이룩하고 싶은 목적에 도전할 수 있었다. 그토록 갖고 싶고 원하였으며 모험을 떠나기를 바라지 않았던가! 

  내가 그토록 글 쓰기를 자처했으며 수 많은 글을 모아 놓았두웠던 홈페이지를 통째로 엎어 버릴 기회를 갖게 되었다는 사실만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문하적인 꿈을 펼쳐즐고 허공을 향해 찬연히 날아 올라 갈 수 있게 되리라는 점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었다. 

  그토록 애원해 왔던 내 꿈.

  바로 그곳을 향해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무엇보다 지금껏 참아 왔었다.

  이제 비로소 그곳의 신대륙이 내 눈 앞에 발견되기 직전이고...

  성심을 다하여 내 소임을 다 하기를 기다릴 뿐이다.

  비록 지금은 기계 제작이라는 하나의 테두리에 머물고 있지만 또 다른 세계를 내 안에 보고 있으며 조금씩 실천하는 것이 기계를 제작하는 데 서로 연관이 되어 있다고 본다. 지금의 현실을 부정하지 않고 극복하여야만 다음에 다가올 내 세계를 맞이할 수 있다고 믿는 것. 그것이 비록 전혀 다른 현실과 비현실의 차이라고 할 수 있지만 내가 지금의 내 모습에 전혀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 이유도 어쩌면 더 나은 내 세계를 이룩할 수 있는 밑거름이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었다. 그러므로 지금의 내 현실에 충실하는 건 그만큼 내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길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