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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나는 누구인가! (24)

2023.03.21 14:14

文學 조회 수:23

  434. '넘어지고 주저 앉아도 다시 오뚜기처럼 일어설 수 있었던 저력에는 그무엇이 있었던가'

  '내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 모친이 보여 준 끈질긴 삶에 대한 본능적인 모습이 아마도 유전적으로 전해져 온 것이다.'

  그렇게 얘기할 수 있다.  이렇듯이 생활력은 가장 큰 삶의 지혜였다고 볼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었다. 참고 견디면 반드시 새로운 기회가 찾아온다. 아무리 어려운 힘든 생활이여도 반드시 잘 살게 될 날이 있는 법이다. 이때를 위해서 기다리는 것만이 중요하고 그 처지에서 그나마 다시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방변이었다. 

  그것을 모친은 자식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였었다. 머리에 다라를 이고 다니면서,

  "고물 삽니다!" 하고 골목을 누비었다. 하루 종일 그렇게 고물장사를 해서 번 돈이 겨우 허기를 면할 수 있는 적은 돈이었지만 머리가 짖눌려 고개가 빠질 정도로 비틀어져도 참고 견뎠었다.


  '먼 훈 날. 아마도 자식들이 클 때까지만이라도 내가 돈을 벌어야만 한다.'

  이렇게 신념을 갖고 지냈었다. 

  세 아이들은 집에 두고 마지막에 낳은 막내 아들은 등에 엎고 그 날도 장사를 나갔었는데... 그만 밤 늦게 돌아온 집 안에서 첫 째 아들이 늦게 온 엄마를 원망하다.

  "엄마... 왜 이렇게 늦었어! 쌀통에 쌀도 없고, 먹을 게 아무 것도 없는데... 애들은 배가 보파서 울다가 지쳐서 잠들었어!"

  아이들 셋 모두 남자 애들이다. 그리고 엄마인 듯한 여성의 등 뒤에 업힌 아이도 사내 아이였다. 넷의 자식모두 남자인 셈이다.  


  "그래, 엄마가 늦었지... 어여 밥 먹자... 내가 밀가루를 사 왔는데 수제비를 만들어 줄테니까 동생들을 좀 있다 깨워서 같이 먹자!"

  그녀는 등에 엎은 간난 아이를 방 안에 내려 놓고 부엌으로 들어가면서 큰 아이를 타일렀다.


  굶주림은 이 집에서 아주 일상적인 일이다. 어머니로서 그녀는 4명의 자식들을 먹여 살려야만 한다는 의무감에 시달렸지만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시골에서 살다가 아무 것도 모르는 도시의 무능력한 남자와 결혼을 하였는데 처음에는 굶지 않는 것만 해도 좋다고 할 정도로 정말 멋 모르고 결혼한 순진한 처녀였다. 현재 집필 중인 '어머니의 초상'에서 내가 그녀의 순진하고 볼품없는 시골처녀를 표현한 내용을 보면 그 모습을 짐작하고도 남으리라! 


  남편이라는 작자는 술탁주에 한냥에 가까웠다. 하고한 날 그녀를 때렸고 하다 못 해 사고를 쳐서 형무소를 자기 집처럼 들락 거렸다. 한 마디로 개 막나니였다. 그런 남자와 살면서 그녀는 애초부터 자존심을 버렸다. 원래부터 갖고 있지 않았지만 그것마저 사치에 가깝다고 자신을 깍아 내렸는데,

  "뭘, 내가 언제는 신세가 좋았었나? 허구헌날 영양실조에 걸려서 부황이 떠서 거의 죽다시피하면서 지금까지 친정에서 꾸워 놓은 보릿자루 처럼 살았는데 이렇게 도회지에 나와서 그나마 고모네 집에서 식모살이처럼 살다가 겨우 독립해서 지낸지가 삼 년에 내 신세가 요모양 요 꼴인데 누굴 원망하기라고 하겠어!"

  그녀는 그렇게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고 마음을 다 잡았다. 


  아이들이 계속하여 태어나자 그렇게 살명 안 되겠다 싶어서 시누이 집에서 탈출하다피시 하고 이를 악물고 뛰쳐 나와 겨우 산다고 한 것이 셋 방 신세를 면하기 어려웠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녀가 갖은 것은 질긴 목숨과 딸린 아이들이었고 갈 곳이 없이 그저 산동네에 눌러 앉으면서 차마 아디들을 굶기지 않기 위해 시작한 일이 고물 장사였다.



  435. '내가 혼자 살게 된다면 어떻게 살까?' 

  '혼자 살게 된다면 우선 직업을 버릴 것이다.'

  이렇게 살아 나간다는 건 우선 갖고 있는 재산을 모두 현금으로 바꿔서 쓸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여행을 다니면서 글을 쓰고 책을 출간하는 일에 남은 여생을 보내려고 한다. 이렇게 하려는 이유는 갖고 있는 재산을 목록에서 없애야만 세금을 적게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쓰이는 지출을 초대한 줄이는 게 관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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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