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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작업방법 (65) 인생에 대한 견해

2023.01.17 09:23

文學 조회 수:27

'인생을 길게 바라보고 살아가야만 한다.'는 조건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우선 갖고 있는 능력을 조합하여 끈기를 갖고 개척해 나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뜻은, '어떤 곳에 놓아도 잘 살 것이다. 의지가 굳다. 한 번 맘 먹은 일은 끝까지 달려 들어 결국 이룩하고야 만다.' 이렇게 여러가지 사연을 갖은 불굴의 존재가 있음을 봅니다. 이렇듯이 인간이 그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 남는 방법을 갖고 있는 경우 아무리 넘어뜨려도 다시 일어나는 오뚜기 같은 사람이라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나약하고 자기 위주의 생각에 바져서 성격을 고치려 들지 않고 우기기만 하는 꽉 막힌 사람.


  236. 우선 마음이 굳건해야만 한다.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경우 횡설수설을 한다. 

  "명절 날, 형제들 모임을 갖지 않으려고 하는 거요?"

  그래서 명절에 모두 오라고 연락을 하였더니... 멍석을 깔아 놓고 놀으라고 했더니 기분이 틀어 졌는지 180도 바뀌어 놀이를 그만두고 파토를 시키고 마는 것처럼, 전혀 달라진 것처럼,  

  "못가요? 배를 째요! 할아버지가 와도 못하요?"

  그렇게 역정을 내면서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취한다. 

  어이가 없어서 말을 하지 못하겠다. 그래서 더 상대를 안 하려고 하자, 오히려 더 저돌적인으로 박박 우기기까지 한다. 

  "네가 나를 향해 그토록 명절을 모이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하지 않았냐? 형으로 구실을 다하지 않는다고 의무감도 없는 형은 형도 아니라고... 그래서 이 번 설날에는 아침은 아니더라도 점심은 먹자고 했는데 오지 않겠다고?"

  "할 일이 있어서 못가요!"

  그렇게 딱 잘라 말하고 더 이상 입을 꾹 다문다. 자신의 내용은 과대 포장을 하고 내게는 온갖 구실을 대고 헐뜻고 공격을 하는데 그게 전혀 말이 안 되는 내용들이다.

  "형이라면 형 답게 살아요! 왜 그렇게 배응망덕한 사람이죠! 내가 잘 되면 어떻게 할거요. 그래서 앙갚음을 하면 반드시 후회할텐데... 지금까지 도리를 하고 살은 게 없잖아요... 형은! 순수한 마음을 갖고 있는 나보다 더 옹졸하고 꽉 막혀서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요!"

  그렇게 자신을 내세웠는데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순수한 마음이라니... 어린애도 아니고 나이가 50세가 넘는 어른이 순수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자신을 내 세웠는데 그 말을 듣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 엉뚱한 말을 툭툭 하고 덤벼들었다. 그리고 간혹 간헐적으로,

  "자기 욕심만 강해서 잘 사는 것만 해도 그렇지요. 그만큼 다른 사람을 울리고 속여서 돈을 강제로 뜯어 내었으면 그런 더러운 모습으로 일관하는 거요!"

  "뭐라고, 이 놈이.. 도데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을 하는거야!"

  화가 나서 참을 수 없게 되어 큰 소리로 소리치지 않을 수 없었다. 은근히 화를 돋게 만들었으므로 갑자기 모든 상황이 달라졌다. 그런데, 더욱 가관인 것은,

  "거... 말을 해도 꼭 그렇게 할거요? 사람이 왜 그렇게 성질을 내고 그래! 내가 그렇게 만만해요? 사람이 왜 그렇게 인내력이 없어요. 그래서 형을 사람들이 뭐라고 하겠소. 욕쟁이 이고, 승질이 지랄 같다고 아무도 가깝게 하지 않는 거요. 반면 나는 살고 있는 곳에서 사람들이 칭찬하고, 인정을 받고, 필요한 일이 있으면 뭐 든지 해 달라고 하면서 온갖 허드래 일을 시키고 도와서 칭찬을 받고 있어요."


  "집에만 와서 불쑥 동네 사람들을 찾아 다니면서 온갖 일을 해 주겠다고 나서서 얼굴 꼬빼기도 보이지 않다가 훌쩍 가벼리는 통에 오히려 집 일을 여벌이나 마찬가지여요!" 

  그렇게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집에는 등한시한다는 걸 제수씨에게 듣고 이미 알고 있는 걸 가지고 자기가 잘나서 인정을 받는 거라고 자화자찬에 빠져서 한껏 딴 소리를 하는 것이었다. 

  '이그, 속물아! 그게 무슨 소용이 있느냐! 네가 인정을 받을 거는 제수 씨인데 동네에 와서는 남들 일을 해 주고 있으며 그럴 인정 받은다고 혼자서 떠 벌이다니...'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런 내색을 할 수 없었다. 어찌 된 것인지 계속하여 트집을 잡고 물고 늘어 졌으며 자기 위주로 생각해서 도무지 그 생각을 읽을 수 없었다. 전형적인 정신병자처럼 횡설수설하고 말이 앞 뒤가 맞지 않았다. 혼자서 갖고 있던 생각을 아주 거침없이 내 뱉고는 그것을 자기 위주로 판단하여 상대방을 공격했는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비현실적인 엉뚱한 내용들이다.

  "내가 더 잘 될테니 두고 보세요! 그 때가 되면 후회할테니까. 어머니에게 받은 순수한 마음을 갖고 있어요. 나는 아직도 그런데 형은 뭐요? 악독한 짓을 서슴없이 저질러서 사람들에게 원망만 듣고 자기 사리사용만 체우는 그런 욕심쟁이가 아니던가요?"

  "뭐야? 내가 나와 같이 살지도 않은데 어떻게 내가 하는 일을 그토록 나쁘게 평가할 수 있지!"

  "난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고 잘 되었다고 모두에게 꼴 필요한 사람이 되었어요? 그런데 형은 돈만 바라고 욕심만 키워서 사람들 등을 쳐서 자신의 배만 체우고 있고..."

  "아니, 이 놈이... 도데체 네가 어떻게 나를 그렇게 평가절하하는거냐! 뭐를 안다고..."

  대화를 하면 할 수록 이상하게 엉뚱한 방향으로 대화를 몰고가는 동생에게 그만 질려 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말을 하지 않으려고 피해 버렸다. 밖에서 혼자서 투덜대고 악을 쓰고 있는 목소리가 들렸다. 그러다가 제풀에 꺽였는지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집 안으로 동생을 들이지 않고 밖에서 얘기를 하다가 개방되어 있는 도로와 접하여 사람들이 지나다니다가 힐끈힐끈 쳐다보았다.

  "네가 와서 조용한 집에 싸우는 소리를 내고 큰 소리를 내면서 언성을 높이니 이게 무슨 횡포냐?" 하면서 동생에게 싸우는 것같아서 자신이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되어 질 듯하였다. 하지만 동생이 지난 추석에 성묘를 하러 왔다가 그냥 가지 않고 나를 찾아와서 한바탕 싸움이라도 벌이고 있다가 동네에서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하여 무척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것이 불현듯 상황파악이 되자, 더 이상 대화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 도무지 말이 되지 않는 내용에 그만 화가 치밀어서 참지 못할 정도였기 때문이다.

  -지난 가을 추석 때, 동생과의 대화 중에 발취 함 -


  도무지 상식적이지 않았다. 엉뚱한 얘기를 하여 사람을 환장하게 할 정도로 온갖 자기 위주로 대화를 이끌어 갔다. 그것이 이치에 맞는 말이 전혀 없는 엉뚱한 내용이었다. 절제되고 품위에 맞는 윗 사람을 공경하는 내용이 전혀 아니었다. 지금까지 자신에게 잘 하여 왔던 사람에게 대하는 태도가 아니었다. 개도 주인을 알아보고 절대로 공격성을 띄지 않는데 놈은 동물보다도 더 못한 듯 절제되지 않는 이상한 말을 늘어 놓았다. 그것이 우선은 자신을 칭찬하고 타인은 그에 맞춰서 비교할 때 전혀 못 되었고 가치가 떨어진다고 판단한다는 내용들이다. 도무지 상대편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즉흥적인 발언이었다. 상대방이 그 내용을 듣고 당장이라도 화를 내어 버릴 정도로 노골화된 일방적인 자기 위주의 공격적인 내용이었다. 이것이 정신질환자들이 타인을 위해서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자기 위주로 대화를 펼칠 때처럼 이해할 수 없는 아주 직설적인 내용이었다. 알 수 없을 정도로 생뚱맞은 내용으로 상대편의 화를 돋구는 그야말로 저돌적인 내용들을 듣고 있노라면 화가 났고 그야말로 그 공격적인 내용에 입이 벌어질 정도로 어이가 없어졌다. 


  그래서 이 말을 듣고 난 뒤, 결과적으로 더 이상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을 내릴 정도로 자신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을 몰고갈 수 밖에 없는데도 그 말의 의미를 갖지 않다니... 불쑥불쑥 던지는 말을 그대로 듣고 있으면 함께 미칠 것이라고 할 정도로 어이가 없는 내용을 듣고 화가 날 수 밖에 없다는 사실로 인하여 그만 어이가 없고,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혔다.

  "너를 위해서 그나마 갖고 있던 한 가닥의 희망마저 저 버리게 만드는 대화를 듣고 있노라면 내가 미쳐 버린다."

  "형이 내게 한 일이 뭐 있어요. 도무지 해 준 게 뭐 있냐고요!"

  지금까지의 모든 걸 부정하는 그 말에 그만 피가 거꾸로 돌았다. 

  "네가 나를 부정하는 게 다른 사람들에게도 똑 같을 게 아니냐?"

  "도데체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고 인정을 받고 있는데 그 말은 뭐요? 내 얘기를 어떻게 듣고..."

  "안 그러면 되었다. 나에게만 그렇게 여겨졌다면 내가 잘못 들은 거겠지!"


  하지만 제수씨에게 듣은 내용도 내가 생각한 것과 같았다. 그러므로 동생에게 조언을 하고 고분고분하게 어른을 대하라고 말했더니 오히려 거부 반응을 일으키고 역정을 낸 것이다. 자신은 모든 사람에게 인정을 받고 환영을 받는 다고 했다. 그 내용이 시골에서 노인들에게 인정을 받는다는 것이엇는데 집 안에 불편한 사항을 잘 들어주워 늘 찾는다고 자신을 찾는 노인을 따라가 집 안의 전등을 고치고 고장난 기기의 부품을 사다가 고쳐주기까지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렇지만 제수 씨에게 들은 내용은 전혀 달랐다. 집에 오랫만에 찾아오면 동네를 찾아 다니면서 다른 사람들 일만 해 주다가 간다는 것이다. 제수씨는 처가집에서 살고 있었고 동생은 직장이 있는 조금 나은 소읍에서 자취를 한다는 데 오랫만에 와서 다른 사람들 일만 보다가 갔으니 오히려 불만만 쌓였고 그것으로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했다. 생활비조차 주지 않고 카드 빛으로 항상 큰 목돈을 줘서 빚을 갚아 주곤 했다는 내용을 해 줬었다. 그러므로 동생을 믿기보다 제수 씨의 말을 믿게 된 것도 당연했다. 





  이것은 간략하게 직설적으로 표현한 내용이다. 복잡 다양한 성격을 정확하게 글로 옮길 수 없는 이유도 그것을 표현하려면 우선 행동적인 돌발적인 상황을 기술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과거에 동생이 내게 대한 태도에서 그 성격을 유추해 보는 게 그나마 적절한 방법이다. 


  여러가지 복잡 미묘한 성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분석하는 방법에 있어서 대화하는 중에 이상한 성격을 그대로 적출해 낼 수 있었다. 그것이 보통 사람이 아닌 이상한 성격을 증명해 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되기 때문이다. 보통의 사람은 상대편을 고려해서 말을 줄이며 축소한다. 그런데 정신적으로 부족한 사람은 막말을 해대고 상대방을 공격하여 아예 엉뚜당뚜한 말고 막아 버린다. 그것이 동등한 사람이건, 어른이건, 할 것 없이 모두 어린애 취금을 하여 이상하게도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왜, 그렇게 어리석어요! 나는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 오지 않았어요! 어른을 공경하고 위 아래를 확실하게 두고 높은 분에게 예의를 다해 왔으니까요."

  이렇게 자기 칭찬을 늘어 놓았다. 


  자기 자만이 바로 그것이다. 그 다음에 사람을 설득하려 든다.

  "사람이 왜, 그렇게 버릇이 없어요. 철이 없고... 사람을 무시하고... 인정미가 없고... 싹수가 없나요!"

  '이건 뭔 소리인가! 씨나락 까먹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내용으로 공격자를 자처하는 듯한 공격적인 자세다.

  "내가 너에게 뭘 잘못했다는 거냐?"

  이렇게 묻자,

  "형은, 부모도 모르고 형제도 모르는 파렴치한 인간이 아닙니까? 난 성자요. 때 묻지 않는 마음을 가졌어요! 형과 같이 인간말종이 아닌 순수하고 영혼이 착한 사람이라고요!"

  이렇게 이치에도 맞지 않은 말을 늘어 놓는다. 도무지 말을 유추해 볼 수 없을 정도로 어긋난 문장에 어이가 없었다. 그 말을 형으로서 내가 하고 싶은 데 제가 쏟아낸 것이다. 그렇지만 내가 하고 싶어도 감추고 드러내지 않았는데 그건 상대편의 기분을 나쁘게 할 것 같아서 직접대고 말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어이없는 이런 말을 전혀 가리지 않고 아무렇게나 마구 말하는 동생을 바라보면서 너무도 커다란 성격 차이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완전히 미친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다니...'


  237. 때로는 내가 잘 사는 것 같으면,

  "인간의 인육을 먹는 식인종이요! 다른 사람을 올라타서 자신의 사욕을 취하는 욕심쟁이 구두쇠 잖아요. 난 그에 비하면 깨끗한 마음을 갖고 있는 천사와 같아서 함께 있으면 오히려 분노가 치밀고 역겨울 뿐이지요."

  동생에게서 이런 이상한 즉흥적인 욕설을 듣자, 도저히 참을 수 없었으므로 그만 함께 함부로 말을 하였다.

  네가 잘했니, 니가 잘했느니 왈가불가 공장 앞에서 큰 소리를 치고 서로를 비방하ㅏ 지나가는 사람들이 쳐다본다. 그래서 동네가 시끌벅썰한 상황으로 결국 공장 앞에서 신나게 싸우다가 할 수 없이 혼자서 안으로 들어와 대화를 끊었다. 

  할 짓이 없는 사람들이나 그렇게 욱신각신 싸우는 것 같아서다.

  갑자기 작년 추석전에 모친이 있는 묘지에 찾아온 동생이 내가 일하는 공장에 불쑥 나타났었다. 그리론 내가 잘 났다. 네가 못 났다 하면서 말씨름을 하게 되니 두 사람이 똑같이 악귀라고 된 듯이 티격태격 싸움이 시작된다. 그리고 한 사람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나오지 않았고 밖에 있는 사람을 혼자서 투덜되곤 가 버렸다. 이들 앞에 훨한 바람이 불어 왔다. 건조하고 싸늘해지기 시작하는 가을 바람이다. 


  이런 좋지 않은, 감정적이고 사적인, 노골적이고 직설적인 대화에서 당하는 쪽과 당하지 않는 쪽의 경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두 사람의 관계가 무슨 관계였건 그 다음에는 전혀 상대방을 좋게 대할 수 없게 되는 적을 만드는 계기로 삼을 수 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두 사람은 남일까? 스스로 파멸의 길로 갈 수 밖에 없는 관계였다. 그러다니 다음은 없었다. 두 사람은 남자들고 형제였지만 절대로 만나기를 꺼리게 될테니까. 그러나 과연 그럴까? 그 뒤부터 두 사람은 형제였지만 절대로 좋아질 수 없다고 판단하고 말았다. 그러다보니 관계가 서먹해지고 소월한 상황이다.


  238. 이런 거리감을 갖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었다. 그것은 부모가 돌아 가신 뒤에 형제들간에 분란을 두고 적대적으로 재산 싸움을 일으킨 원인을 두고 늘 서운한 감정을 갖고 있던 동생에게서 형을 대하는 태도가 아무렇게나 즉흥적으로 반항하는 모습으로 바뀐 것이다. 이것을 두고 형이라는 사람 또한 달가워하지 않았다. 불쑥 태도가 불안한 동생의 공격적인 행동에 화가 치밀었고 결국에는 동생의 존재를 무시했다. 그러다보니 두 사람은 서로를 멀리할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그 책임에 대하여 누구를 탓할 수는 없었다. 다만 두 사람에게 있어서 살아온 인생에 대한 비교를 해 볼 때 누가 더 열심히 살았고 자신의 부의 축척으로 잘 살아 옸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평가하지 않을 수 없었다. 형이라는 사람은 그나마 잘 살았다. 그런데 동생은 전혀 그렇지 않았고 모든 게 부정적인 점점 더 고립된 삶을 살고 있었다. 이런 비교가 정작 두 사람을 갈라 놓았으며 그 거리감이 얼마나 큰 것인지 인식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런 고지식한 성격의 소유자인 동생의 자만심은 오히려 형보다 더 컸다. 그래서 동생은 늘 말한다.

  "형이면 다야! 제 수실도 못하는데..."

  "제 구실이 뭐냐?"

  "부모를 잘 모시지 못한 죄, 제사를 지내지 않은 죄, 그리고 조상을 모시지 않는 죄... 그 밖에 형제들에게 무관심하고 도움을 주지 않는 죄... 등 수없이 많지요. "

  "아하, 네게 돈을 빌려 주지 않아서!"

  형이라는 사람은 동생이 모친에게서 등골를 빼 먹듯이 늙어서까지 폐지를 주워 왔었던 사실을 바로 동생 때문이라고 여겨왔었다. 못난 아들이 계속하여 돈을 달라고 손을 내밀어서다. 그런데 모친이 폐지를 줍다가 과로로 쓰러진 뒤 내리 4년간 앓다가 작고한 뒤에는 형에게 돈을 요구했지만 들어주지 않았었다. 그것을 고깝게 생각하고 계속 원망을 늘러 놓던가 트집을 잡는 듯한 모습을 보여 왔었다.


  형으로서 이런 동생을 상대하다가는 피가 말라 버릴 것 같았다. 그래서 상대방을 피하고 말았다. 먼 곳에서 찾아온 동생을 집 안에 들이지 않고 밖에서 옥신각신하다가 그냥 두고 안으로 들어 왔으니 멀쑥해진 동생이 혼자서 투덜대다가 가 버렸었다. 


  이런 일을 계히고 형제간의 관계는 더욱 나빠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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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