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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작업 방법 (41) ***

2022.12.31 09:39

文學 조회 수:77

전 날, 밤 1시에 공장에서 퇴근을 한 탓에 어제는 탁구장에 가서 컨디션이 저조하였습니다. 탁구를 치는데 이상하게 몸이 생각대로 움직여지지를 않고 어긋납니다. 1대 1의 경기에서 유난히 컨디션에 영향이 많이 가는데 그건 몸 상태가 나쁠 때 매번 똑같이 일어나는 현상이였습니다. 가령 월요일에는 컨디션이 지금과 똑같았고 수요일에는 펄펄 날아 다닐 정도로 좋았으며 어제인 금요일에는 다시 최하위로 내려왔었지요. 이렇듯이 몸 상태에 따라서 널뛰리를 하듯이 중구난방인 몸 상태는 항상 최고조에 이르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무엇보다 절감합니다. 웃고 웃는 일이 예사였지만 그것이 심각하게 느껴지는 체감기온은 이렇듯이 달랐으니까요. 


  187. 아내가 유방암에 걸린 이후, 다시 공장에 돌아와서 함께 일을 한다. 그렇지만 예전의 의옥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계속하여 몸이 아프다는 점을 호소하고 하였기 때문이다.

  "오른 쪽 옆구리라 결리고 아파요."

  "항암치료를 받아서 체력이 급속도로 약해졌어요! 그래서 올 겨울이 유독 춥고 견디기 힘들고..."

  그런 아내를 데리고 함께 작업한다는 게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더욱이 일 하는 시간이 짧았고 야간 작업은 전혀 참여하지 않다보니 나 혼자 작업하려고 하다가 번번히 그만두고 유튜브로 동영상을 보다가 퇴근하기 일쑤였다.


  그만큼 아내로 인하여 작업 능률이 저해하여 많은 지장을 초래한 결과 이번에 납품할 기계는 계속 차일피일 미뤄지는 최악의 사태를 맞게 되었다. 12월 말일까지 끝내려고 했다가 다시금 연잘되는 처지에 내 몰리고 있었으니까. 도무지 능률이 오르지 않았다. 그러자 결국에는 앞으로의 계획에 차질을 초래하고 만다. 앞으로 혼자서 할 수 밖에 없다는 걸 현실적으로 받아 들이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모든 걸 자포자기 한다. 그렇게 생각을 하면 지금까지 멈출 수 없었던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내 생각이 축소하고 현실에 안위하는 좁은 영역으로 축소될 수 밖에 없다고 부정적인 견해로 바뀐다.


  "앞으로 당신의 병을 치료하려면 갖고 있는 재산을 팔아서 병원비로 충당하게 될지도 모르겠어!'

  이렇게 그동안 모아 놓았던 재산 중에 부동산을 팔아야만 한다고 아내에게 조언을 하는 이유도 그런 맹락에서 비롯되었다.

  "아들에게 내 앞으로 된 집을 넘겨 주겠다고 했어요!"

  "뭔 소리를 하고 있어! 우리가 늙어 가면서 병이 들고 죽기 전까지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그깟 재산을 물려 줄 궁리만 한다는 거야?"

  이렇게 내가 이해를 하지 못하는 사실을 아내는 계속 강조하자 나와 충돌이 발생한다. 아내는 갖고 있는 재산을 웅쿠리고 갖고 있다가 어떻게 해서든지 자식들에게 물려 주겠다고 했고 나는 그런 것을 팔아서 노후에 자금으로 쓰자고 했던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을 일만하다 죽게 생겼으니까 반발심이 생겼다. 


  188. 탁구장에 가서 생긴 일. 정작 군립 탁구장을 가지 않고 사설 탁구장을 설립하려는 이유. 그렇지만 지금으로서는 큰 도시 대전에서 탁구를 치지 않고 이곳 옥천군에서 탁구장을 가게 되면서 늘 부정적인 느낌을 갖지 않을 수 없었고 그것을 빨리 탈출하고저 했지만 그렇지 못하고 있다는 절망적인 생각이 든다.

  내게 가장 원하는 탁구장 개설 문제가 절실했지만 현실은 부정적이었으니까. 


  189. 기계를 주문 받으면서 500만원을 계약금으로 받아 놓고 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기계의 완성이 아직도 멀었고 시운전도 하지 않은 상태였지만 만약의 경우 반품된다는 가정하에 이를 경우 가장 필요한 게 돈이었다. 전에는 이런 경우 모두 계약금으로 충당을 하여 전혀 되돌려 줄 계약금을 갖고 있지 못했었다.


  그러다보니 엄청나 스트레스가 쌓였었다. 돈을 빌려야만 했기 때문이다. 

  "여보, 돈을 주고 기계를 되돌려 받아야 할 것 같아! 돈 좀 빌려와..."

  "언니에게 빌려다 줄께요!"

  그렇게 처형에게 돈을 빌렸고 어쩔 수 없이 기계는 다른 곳에 납품할 때까지 재고로 쌓였었다. 이런 경우가 발생하는 이유는 상대편에서 기계를 사용하지 못하겠다고 포기선언을 했고 어쩔 수 없이 기계를 되돌려 받아야만 한다고 결정을 내렸으며 그것이 최선책이었다. 

  부산의 S.Yeoung 이라는 곳에서는 계약그만으로 기계를 반송하지 않고 사용하겠다는 일방적인 뜻을 선포하였었는데 내가 돈을 빌려서라도 기계를 갖고 오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지만 그 쪽에서는 그러지 않겠다고 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손해를 보고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한다. 그 뒤, 엄청난 휴유증에 빠진 뒤에 다시금 몇 년을 복구하는 노력을 경주하게 되고 다시금 정상을 찾게 되었었다. 그 때의 악몽을 떠 올려 보면 지금도 상대방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왔다. 그 뒤로는 완전히 거래를 끊었었다. 


  최근에도 대구에서 기계를 반품 받게 되었고 아직도 그 기계가 보관되어 있는 상태였다. 사실상 갖고 있는 돈으로 계약금을 지불할 수 있었고 다시금 다른 곳에 납품하기 위해 기다리는 상태였다. 그러나 돈을 빌리지 않았으므로 크게 손해 본 것은 없었다. 그리고 여유로움도 생겼다. 기계를 이미 재고품으로 갖고 있었으므로 언제든지 주문을 받으면 납품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구태여 몇 년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도 크게 낙담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그 전에 기계를 반송하지 않고 계약금만으로 끝내자고 한 S.Y 라는 무지막지한 상대방에게는 그야말로 지금도 원한관계라고 할 수 있었다. 그 기계를 그곳에서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지는 미지수지만 크게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다. 그 쪽에서 일방적으로 자신들이 기계를 사용한다면서 대신 잔금을 주지 않겎다고 떼를 썼을 때, 내가 승낙을 한 것은 그 쪽에서 일방적으로 우겼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법적으로 싸울 수도 없었다. 내가 계약금을 되돌려 주고 반송을 하겠다고 계속하여 우겼었지만 그쪽에서 승낙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내가 그들과 왕래를 하지 않는 것만으로 충분히 승리를 할 수 있다고 판단을 내린 정의는 무엇일까? 그들에게 어떤 앙갑음을 하였다고 느끼던 것. 적어도 기계를 프로그램을 공개하지 않았고 비밀번호를 풀기위해 그 쪽에 어떤 방법을 썻다고 상상을 한다. 하지만 그 뒤에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새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을 전기를 담당하는 기술자에게 내려진 형벌은 상상을 추월할 정도로 지옥을 경험했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었다. 그 기계를 내가 제작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프로그램일 정도로 힘든 과정이 고스란히 당사자에게 인계되었을 터였으니까. 그야말로 내가 그토록 지옥을 맛 봤던 최악의 상태를 그가 어떻게 감당했을지 뻔하였다.

  예컨에 기계를 연구하고 제작하는 데 있어서 수많은 고충과 연구비가 필요했고 그데 따르 전문가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태에서 그것을 부담하여야만 하는 외부 전문가가 그런 노력을 기일일 수 있다고 볼 수 없었다. 그만큼 평생을 그 길에 매진할 수 밖에 없는 전문가를 자체적으로 갖고 있다고 했을 때, 과연 그가 그 고뇌를 짊어지고 자신의 일처럼 최선을 다한다고 할지는 미지수였다. 그는 내가 갖고 있는 인내와 끈기를 자신의 것이 아닌 곳에 바칠 수 있을까? 내가 받았던 수많은 고통의 현실은 그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있는 절망감에서 조금씩 희망으로 변하는 고뇌를 심어 줄 정도로 지옥과 천국을 안겨 주곤 했었다. 그리고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결국 성공한 기계였다. 그런데 다시금 수리를 요구하는 그의 요구에 나는 응할 수 없었다. 그의 6개월을 그 기계를 제작하는 데 보내었고 그로인해서 마음과 몸이 모두 지쳐 있었다. 무엇보다 다시금 그런 고통과 절망감을 다시 갖고 싶지 않았다. 내게는 휴식이 필요했고 다시금 재기를 할 수 있는 충분한 돈이 필요한 입장이었다. 그런데 잔금을 주지 않고 기계는 되돌려 주기 싫다는 둥 버티는 그곳의 일방적인 횡포에 내가 취한 조치는 포기였다.

  '너도 그런 고통을 느껴봐야 비로소 깨닫게 될 것이다.'


  190. 사업을 하면서 어떤 도리가 작용한다. 그런데 아버지의 사업을 그대로 물려 받은 아들이 그런 인간미를 갖고 있지 못한 것이라고 판단이 든다. 어떻게 해서든지 적은 돈을 들여서 기계를 구매하려고 의도했는데 그것을 부축인 내부적인 지원자들(공장장과 전기기술자) 등 두 사람의 간계가 함께 융합한 것 같았다.  

  여기서 내가 그들의 행동에 대하여 끌려다니게 되면 내 사업적인 지금까지의 노력이 풍전등화에 걸린 상태가 된다. 차라리 지금이라도 포기를 하는 게 앞으로 복구하는 데 전념함으로도 더 큰 피해를 막을 있다고 판단을 내렸다. 이것은 지금의 내 처지를 비교해볼 때,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들의 일방적인 주장에 놀아나다가 다시 배신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면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을 한다. 그들을 상태를 보면 충분히도 그럴만큼 위선적이었다. 그러므로 믿지 못하는 그들로부터 벗어나는 길이 최선책임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모든 걸 포기하고 다시금 다음 기계 제작에 임하면서 서서히 손실을 만회에 가기 시작한다. 


이렇게 위기가 닥치는 과정이 기계를 반품 당할 때라는 점을 주지해 본다. 그러나 손해를 만회하는 건 다음 기계를 주문 받고 그거슬 성공적으로 완수고 몇 년이 지나면 손실분에 대한 보충이 뒤 따랐으니까.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눈물을 머금고 모든 걸 희생한다는 눈물겨운 노력이 뒤따라야만 했다. 이런 상황에서 그들의 횡포를 맞싸우는 건 내게 더 많은 피해를 주게 되므로 가급적이면 다시 새로운 거래에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과거를 잊고 새로운 기계 주문에 충실하는 게 바로 그것이었다. 다시금 지금의 성공을 주웠던 다른 기계를 제작하면서 수입을 얻고 그동안의 손실을 보상하게 되면서 서서히 그 아품은 잊혀져 간다. 무엇보다 물질적인 손해가 가장 복구하기 힘든 부분이었지만 그 뒤, 몇 년 뒤에는 다시 정상을 찾곤 했었다.


  여기서 과거의 경우를 볼 때, 좋은 거래처와 나쁜 거래처를 따질 필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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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