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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작업 방법 (26)

2022.12.17 10:57

文學 조회 수:139

아침 8시. 밤새 오른 쪽 눈이 질리고 아파서 잠을 설쳤는데...이런 고통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입니다. 3일째 눈 때문에 고생을 하였지만 안과에 가지 않고 버티다가 결국 오늘 아침 가게 됩니다. 쇠가루가 눈동자에 박혀 있는 것이 안과 의사에게 확인되고 본격적으로 제거 수술이 시작됩니다. 눈을 뜨지 못할 정도로 아파서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바늘로 찔르는 듯한 통증이 이따금 엄습하였습니다. 눈이 새빨같게 출혈된 건 둘 째치고 통증이 심각하게 다가왔는데 어제 저녁에만 해도 탁구장에서 탁구를 치면서, '이제 다 나았구나!' 여겼을 정도로 안심했었던게 밤 새 통증에 시달리 게 되었던 것이지요.



  148. 아침에 안과에 가서 오른 쪽 눈에 박힌 쇠가루를 빼내고 났지만 통증은 여전했습니다. 감기 몸살에 걸린 것모양 머리가 지끈거리고 콧물이 났으며 눈은 뜨지 못할 정도로 자늘로 찔리듯이 통증이 일어났다. 

  "눈에 검은 물체가 박혀 있는 게 보이지요?"
  "예! 그 걸 빼내면 됩니다."
  의사보다 내가 더 잘 안다는 듯히 지금까지ㅣ의 내 직업병에 의한 눈에 이물질이 박혀 버린 현상에 대하여 뾰족한 대안이란 바로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었다.

 그라인더 질은 우룽불퉁한 기계의 표면을 원형으로 돌아가는 전기 기구로 갈아 내는 작업이다. 이때 쇠를 갈면서 분진과 함께 라이타 불꽃과도 같은 가느다란 불꽃이 튀어 나오게 된다. 그 불빛에 눈이 맞게 되면 돌가루건 쇠가루가 눈에 박히게 되고 그것을 빼내지 않게 되면 이물질이 되어 눈이 충혈되고 쑤시고 아팠다. 그리곤 계속 빼내지 않게 되면 이물질이 되어 부작용이 발생하는 거부 반응이 계속 이어진다.

  눈을 통째로 잃어 버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 결국에는 눈이 빨갛게 충혈되면서 눈 안쪽에서 통증이 커지게 되고 간혈적으로 신경까지도 이따금 통증을 유발하고 만다. 

  149. 눈에 이물질로 거부반응이 일어나기 전에 꺼내면 뒤에 발생하는 신경까지 이어지는 통증을 피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33년의 철공소을 운영하면서 눈에 점이 박히는 듯한 현상을 겪어 왔었지만 이렇게 치유가 늦게 된 적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망설이고 차일피일 치료를 연기했던 이유는 용접 불빛을 봤을 때와 증상이 유사했기 때문이다. 물론 보호안경을 끼로 작업하면 이런 위험한 사태를 피할 수 있었지만 평상시 작업하면서 그렇게 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경우 눈에 먼지가 끼면 화장지를 물에 젖셔서 닦아 내면 되었었다. 그러다보니 그다지 주의하지 않았던 게 화근이었을까? 오늘 안과 병원에 가게 될 정도로 크게 위험을 느끼는 상황을 맞이하고 말았으니... 오히려 참고 버티다가 더울 더 고생을 하게 된 꼴이었다.

  150. 눈이 아파서 통증으로 눈을 뜨지 못하는 현상이 지속된다. 그러다보니 눈의 중요함을 새삼스럽게 깨닫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라인터 질을 할 때마다 물안경처럼 생긴 눈을 보호하는 안경을 쓰면서,
  '왜, 진작 이렇게 하지 않았을까?' 하면서 후회를 한기까지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 뚜껑보고 놀란다."
  "死後藥方文(사후약방문)이다." 「죽은 뒤에 약방문(藥方文)을 쓴다.」는 뜻으로, 이미 때가 지난 후(後)에 대책(對策)을 세우거나 후회(後悔)해도 소용(所用)없다는 말. 약방문(藥方文)은 약(藥)을 짓기 위(爲)해 약의 이름과 분량(分量)을 쓴 종이를 말함.

  등등 온갖 속담까지 떠 오르면서 앞으로 다시는 이런 결과를 야기하지 않도록 사후 약방문을 하는 꼴이 된다. 그렇지만 후회를 하기에는 이미 늦었지만 계속되는 같은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어떻게 해서든지 앞으로 이런 고통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대비책을 해야만 할 필요가 있다고 깨닫게 된다. 

  왜냐하면 이 모든 것은 내가 부주의 해서 일어난 결과라는 점이다. 그러므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취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눈을 잃을 뻔 했는데 어찌 그렇게 안일하게 생각해요?"
  "뭐가? 그렇다는 거야! 당신이 유방암에 걸린 것도 그럼 내게 찍어 붙이면 되겠네!"
  "왜, 그게 거기서 나와요?"
  "그게 왜, 어때서... 당신이 비교하는 게 그처럼 광대해서 그러지! 내가 눈에 쇠가루가 들어가서 고생하고 있는 건, 당신의 경우와 다르잖소... 그런데 그처럼 확대 해석하는 게 누군데..."
  아내와 나의 일문일답으로 나누는 대화였다. 아내가 찍어 붙이기를 내가 눈을 잃을 뻔 했다는 것이지만 그렇게 악화되지는 않는 약간의 이물질이 절대로 눈을 잃을 경우는 없었다. 다만 언제든지 빼내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상태가 호전되고 정상으로 가깝게 낫는 가벼운 증상이지만 병원에 가지 않고 버티다가 상태를 덧이 날 정도로 키웠다는 점은 인정을 한다. 그런데 아내는 내게 크게 확대해석한 것이다. 그래서 내가 더 화를 낸다. 그렇게 비유를 한 것은 옆 집에 사는 Y.M 의 엄마가 아내에게 단명할 것이라고 거침없이 말을 해서 화가 나서 내가 쫒아가서 혼줄을 낸 것을 상기하게 된 또다른 이면이 연관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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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