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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작업 방법 (16) ***

2022.12.08 08:45

文學 조회 수:87

공장에서 기계를 제작하는 작업에 온통 마음과 시간을 빼앗기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 이렇게 내가 갖고 있는 시간의 거의 모든 것을 쫒기듯 시간을 보내야만 한다는 곤궁함. 그 모든 걸 떠나서 최고로 지금 내 생활의 전반을 체우고 있는 모든 것... 이런 공장에서의 생활이 내 모든 것을 장식하게 됨으로서 그야말로 문학적인 고찰을 뒷전으로 둘 수 밖에 없다는 곤란함은 가장 힘든 역발상을 일으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다는 안타까운 시간ㅁ을 그렇게 돈을 버는 목적으로 바꿀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너무도 거부감을 갖게 만들고 있었으니까요. 그러나 다르게 보면 이렇게 빼앗기는 시간이 모두 돈을 벌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돈이 있어야만 하고 그 돈을 벌기 위해서 일을 게을리 할 수 없다는 관념적인 사고방식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족과 그 가족의 일환인 아내. 아내를 부양하기 위해서 돈을 벌어야만 생화을 유지할 수 있다는 관념이 바로 그것인데... 솔직히 아내가 유방암에 걸린 뒤에 치료를 하는 동안 죽을지도 모른다는 염두에 두고 홀홀 단신이 되는 모습을 상상해 보곤 했었지요. 

  자유!

  그래, 이제부터는 자유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하여 홀로 무전 여행을 떠나 듯이 집을 떠나는 생활을 하면서 노숙자가 되어 보기도하고 방랑자처럼 시골을 떠돌면서 나그네의 꿈을 꾸워 보았었지요.


  124. 어제는 긴 나사(볼스크루우)를 가공하는 작업을 했다. 그리고, 오늘까지 작업하여야만 끝낼 수 있었다. 재 작업을 하게 됨으로서 이틀을 헛 일하게 되었고 무엇보다 재단을 짧게 해서 앞에 했던 작업을 버리게 된 점이 손해를 보게 하였지만 그로 인해서 새 제품을 구입할 수 있었으므로 새옹지마가 된 셈이다. 만약 나쁜 제품을 버리지 않았다면 다시 구입할 생각을 하지 않았을 테고 그랬다면 크게 낙담하고 후회할 일이 발생하고 말았을 텐데 그 손해는 바로 기계를 반품 당하는 사례를 당했을 게 뻔하였다. 그 경우의 사례는 예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눈에 보이 듯 선했다.


  3개월에 거쳐서 제작한 기계를 다시 반품 당하면서 계약금을 돌려주고 낙담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이 상상된 것이다. 절망감으로 후회와 낙담을 하고 되 돌아오는 슬픔은 그야말로 쥐구멍에 숨고 싶을 정도로 치욕적인 느낌이라고 할까? 그러나 물질적인 손해가 더 컸다. 계약금 오 백만원을 되 돌려 줘야만 했는데 그 돈을 마련한다는 게 문제였다. 이미 계약금으로 다 써 버린 상태. 다시 마련하기 위해서 돈을 빌리지 않을 수 없는 과거의 곤궁한 모습이 눈 앞에 어른 거린다. 그렇게 또 다시 실패가 되기 직전에 우연히 물건을 구입하는 거래처의 경리로부터,

  "저희가 판매하는 볼스크루우는 전조와 연삭 제품으로 구분하는 데, 지금까지 사장님은 전조 제품으로 구입하셨습니다. 그렇게 정밀도를 원하시면 연삭 제품을 구입하세요!"

  "아, 그렇습니까? 그렇게 구분된다면... 선택을 바꿔도 무방하고... 그런데 가격 차이가 나겠죠?"

  "예... 꽤 비쌉니다만 그래도 구입하시겠어요?"
  "얼마나..."

  여기서 돈이 더 많이 든다는 게 마음에 걸렸다. 전 같으면 어림도 없는 노릇이었다. 더 좋은 제품보다는 가격을 따질테지만 지금의 처지는 그런 걸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 아주 비싼 값을 치룬 뒤의 후회의 눈물 덕분이었다. 여기서 만약 이런 실패의 과정이 없었다면 지금까지도 그런 과오를 깨닫지 못했을 터였다. 그러고 보면 가난하여 배고품을 깨닫지 못한 사람은 밥의 소중함을 모른다. 그래서 그 한 통의 밥이 그릇에 남아 있어도 안 된다. 굶어 봐야 배고품을 알 듯이 밥 알을 절대로 남겨 두지 않고 깨끗이 비우는 것도 그만큼 겪고 난 뒤에 깨닫게 되는 교훈이 듯이 눈물겨운 밥을 한 알까지 찾아내서 먹을 줄 안다. 

  "대략 세 배 정도 더 비싸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구입하겠습니다. 송금하겠으니 보내주세요!"

  마침 제품이 갖고 있다고 하여 선뜻 구매한 것이다.


125. 물건을 경동화물로 받아서 어제부터 가공에 들어간 것인데, 오늘까지 작업을 해서 끝내면 부착할 수 있었다. 이처럼 가격이 훨씬 부속품으로 대처하게 되었지만 장착하는 과정에서 정밀도가 떨어지면 그 부분의 문제로 다시 똑같은 어려움을 당할 수 있었으므로 연관된 모든 작업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다보니 전체적인 구조적인 부분에 있어서 가공이 쉽지 않았지만,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점에 매우 의미가 컸다. 

  "믿져 봐야 본전이다." 

  지금까지의 기계를 반복해서 제작해 왔지만 너무도 먼 길을 돌아왔다는 사실이 증명된다.

  '왜, 그렇게 안이한 태도를 갖고 있었을까?'

  다시금 새롭게 부각된 중요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기계를 제작하는 동안 끊임업이 요구되는 정밀도에 대한 신뢰감을 극복하기 위해서 지속되었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이런 방버본적인 접근이 없었다면 희망조차 갖지 못했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126. 기계를 제작하는 직업을 갖고 있다보니 여기에도 지금까지 33년동안의 세월 속에 수없이 많은 실패를 거듭했었고 그때마다 위기를 겪어 왔으며 그 과정이 결코 순탄치 않았다는 사실과 지금도 그 어려운 극복하는 과정이 적나라하게 지속되어 결코 순탄하지 않다고 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이런 어려움과 벗어나기 위해 과정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면서 다시금 위험한 상황에서 빠져 버린 나 자신을 본다.


  '이것이 업보라는 것일까?'

  하지만, 그 위기는 아직 끝난 게 아니었다. 이 기계를 마치고 무사히 돌아오게 될 때까지 결코 안심을 할 수 없었다. 다시금 그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는 건,

  '이제부터 어떻게 가공하여 기계를 제작하는냐?' 에 달려 있었다. 정밀도에 관계되어,

  '부착을 어떻게 하느냐?' 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인이 되는 가장 중요한 볼스크루우의 정밀도는 해결이 된 세이다. 이제부터는 그것을 부착하기 위한 과정과 연결된 배드의 가공과 장착의 과정등 전반적으로 조립이 남아 있을 뿐이었다. 여기에서 오차가 발생한다면 그건 부품의 잘못이 아닌 순전히 내 자신의 실수라는 점. 그래서 그런 실수와 조립과정을 변경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이 앞으로 남은 과재였다. 똑같은 기계를 제작하였지만 제작하는 과정 중에 많은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었고 그 중에 가장 큰 문제점은 돈이었다. 비싼 제품과 저렴한 제품 간의 차이점에 대한 구분이 바로 매출에 지대한 영항을 주웠다. 고가품의 부속품을 장착하면 그만큼 더 기계 가격을 올려야만 했지만 결코 그렇게 할 수 없었다. 여기에 충분한 고려 사항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수정할 필요성을 깨닫게 된다.


  "오, 하늘이여! 내게 그럴 기회를 주심을 다행으로 생각하나이다."

  마침내 내게 광명이 비춘다. 그동안 찾지 못했던 희망이 내 앞에 가로 놓여 있었다. 내가 그 길을 찾지 못했던 방황의 시절에는 정말 보이지 않던 길이었다. 이제부터는 순탄하게 그 길을 걷겠지만 결코 과거에 대한 힘겨운 내 모습은 잊어서는 안 되었다. 그러다보니 그것이 지금까지도 기게제작이라는 개인사업을 놓지 못하게 했다. 이처럼 어려운 과정이 점철된 수많은 과정을 쉽게 버릴 수 없어서다. 35년 간의 노력. 28세부터 63세에 이른는 세월동안 겪어 왔던 기계제작이라는 개인사업의 매 순간이 이런 어려움의 과정이 연속되어 왔었다. 그 수많은 실패와 반품을 당하는 과정에서 내가 얼마나 노력해서 지금에 이르렀는지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지금의 내 모습이 영웅적인 행동이었음을 깨닫는다. 그런데 어찌 쉽게 그만 둘 수 있겠는가! 내 눈물과 슬픔의 역사가 묻어 있는 개인 사업에 대한 어려움은 과연 지금처럼 금칠을 하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이 내 역사에서 그대로 묻어 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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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