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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미래에 대한 희망 (2) ***

2022.11.21 11:34

文學 조회 수:66

  70. "당신 아내가 유방암에 걸렸는데 왜, 가만히 있느냐?" 하고들 한다. 그렇지만 내가 할 일이 무엇인가! 수술을 하고 항암치료를 받도록 지켜 보는 수 밖에 없었다. 하늘이 무너지고 억장이 무너진다고 통곡하고 서러워 한 들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여기서 아내가 병에 걸렸다는 사실로 내게 자유가 생겼다는 사실이다.

  이건 구속을 받고 그동안 부양가족을 위해서 내게 목살이를 체워 놓았던 사회적 구성원으로의 틀이 깨졌음을 의미했다. 그만큼 아내의 단속이 없어진 틈바구니에 비록 일시적이긴 해도 자유가 찾아 왔다. 그것이 아내의 항암치료를 받는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는 기간이다.


  그때, 내게 구속이 풀린다. 아내에 대한 의무가 없어져 버리자 자유가 찾아 왔다. 나는 그동안의 족쇠에서 풀려나서 마음껏 자유를 난다. 이처럼 홀가분하다니... 그동안 내게 얹혀져 살던 아내의 테두리가 사라졌고 구박과 잔소리로부터 해방감을 만끽한다.


  자업자득이었다. 아내가 스스로 함정에 빠지게 된 건, 내게 또 다른 해방감을 갖게 만들었다. 그건 음식물을 조리해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부부싸움으로 인하여 늘 아내로부터 벗어나는 길을 찾아 왔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요리였다. 부부싸움을 할 때마다 며칠 간은 혼자서 밥을 해 먹고 반찬을 만들어서 독립하고저하는 의지를 굳혀 왔던 게 결국에는 독립을 할 수 있다는 계기를 만들었다. 

  

  아내에게서의 독립!

  아내의 구속이 가로 막아왔던 잔소리.

  악처의 말로는 자업자득(自業自得자기가 저지른 일의 과보를 자기 자신이 받음.이었다. 그토록 멍청한 아내는 스스로 남편을 구속해왔던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그리고 결국에는 유방암에 걸린 뒤에서야 깨닫는다. 자신이 얼마나 멍청한 일을 해 왔었는지를...

  하지만 우매한 인간은 그런 사실조차 이해하지 못한다.  

  

  71. 다시금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여야만 한다. 기계 제작에 있어서 새로운 부속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많은 난관을 겪게 되는데 기존의 부품을 제작하는 회사에서 구입하던 제품에 대한 판매를 중단하고 단종을 시킬 때마다 그에 따른 호환성이 문제가 되어 많은 부분에 착오가 발생하게 된다. 이때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그야말로 도퇘될 수 밖에 없는 위기를 갖게 된다. 


  그러나 수없이 많은 위기에서 탈출하여 왔던 어려운 순간에 마침내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었던 과정이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견뎌왔던 전례는 결코 무너질 수 없는 위대한 능력을 남겼는데 그건 도전을 기회로 삼는 자기 개발을 다시 시작하여야 함을 뜻했다.


  그래서 지금까지 유지해 왔던 수많은 어려움을 하나씩 해결하여 왔던 결과에 다시 또 하나의 계기는 일종의 시험을 뜻했다.


  '여기서 다시 도전정신을 키워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무너질 수 밖에 없다.'

  33년의 아성에서 견뎌내고 위기를 벗어났던 난관에서 하나씩 해결한 문제가 결코 쉽지만은 않았었다. 그리고 다시 새로운 현실에 직멸한다. 단종된 부품을 2년 동안 사용해 왔지만 이제 끝내고 새로운 부품에 적응할 때라고...


  그러기 위해서는 기존의 프로그램으로 적용할 수 없었다. 

  '새 술을 새 푸대(부대.그릇)에 담는다.'

  이것은 그동안 사용하던 프로그램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과 그래서 다시 연구하여야만 한다는 어려움을 직면했다고 할 수 있었다. 

  예전의 것으로는 도저히 적응이 불가했다. 그렇다면,

  '이제 구형의 것은 버리고 신형의 틀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하자!' 라고 하는 점을 염두에 둔다. 어짜피 매를 맞을 거면 일찍 맞자! 고 하는 게 지금의 심정이다. 


  그런데 여기에 아내의 유방암이 가로 막고 있는 위기의식이 또 다시 가로 막는다. 내 직업을 버리고 글을 편집하여 출판만 하자는 뜻하던 바도 그 가로막는 걸림돌의 일환이다. 이런 복잡한 심정에서 그래도 지금까지 유지해왔던 생명의 근원을 저버릴 수는 없다는 생각이 팽배하다. 

  '이건 생계의 마지막 수단이고 보류인데 어떻게 포기할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나는 부처가 아니었다. 아직도 내게는 돈을 쫒는 부나방의 습성이 남아 있는 어리석은 인간일 뿐이다. 내게는 부처와 같은 자비가 없었다. 이윤에 웃고 사는 어리석은 인간일 뿐이다.  


  여기서 내가 생활하는 공장의 사무실(예전에 살던 방)에서 음식물은 낭비가 없다. 요리해서 먹는 음식은 늘 부족하다. 하지만 집에서는 많은 음식을 만들어 놨다가 냉장고에 넣어 둔다. 그리곤 먹지 않은 음식물은 상해서 곧 버린다. 아내 혼자서 먹지 못해서다. 대신 내가 사는 곳에서는 먹을 게 없어서 늘 온갖 것이 동원된다. 감을 따다가 먹어서 한 끼도 떼운다. 그래서 배가 변비에 시달리지만 어쩔 수 없이 견뎌낸다. 동네의 잘 찾아 오는 이웃에게 얻은 홍시와 땡감이 곧 식사 대용이 된다. 


  하지만 집에서는 음식이 썩어난다. 아내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내가 먹지 않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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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