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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콩 수확을 하면서... (7) ***

2022.11.11 09:24

文學 조회 수:142

11월에 들어서면서 어제 하루 기계 제작 작업에 참여하게 되는 듯 싶습니다. 이렇게 돈을 버는 유일한 생계수단과 주문들어온 기계를 완성하기 위한 작업에 참여하는 시간이 저조하게 되면, '기계납품의 날짜를 연장하는 게 불가피하게 될 것이다.'라는 초조함이 가득찹니다. 그렇지만 마음과 다르게 행동을 취하지 못하는 건 다른 할 일이 불쑥불쑥 나서서 앞을 가로 막게 되어서지요. 쓸데없는 일이 절대로 아닌 건, 1년 동안의 농사 일이 마무리 되는 수확과 탈곡을 하는 일, 기계가 고장 났다는 연락을 받고 출장을 나가는 것, 글을 쓰고 그것을 책으로 출간하기 위해 편집 작업을 하는 것, 그리고 탁구장에 가는 것으로 시간이 빼앗기는 것 때문이지요. 




   19. 감정이란? 그 당시의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5일 전에 콩밭에서 이틀간 작업하게 되었을 때 그 과정이 육체적인 작업으로 인하여 무척 힘들고 고달펐었다. 그렇지만 참고 밭에 나왔고 행동으로 나타내게 되었는데 그 모든 게 쉬은 게 아니었다. 첫 날은 예초기 작업이었다. 청성의 아랫밭과 윗밭을 모두 콩을 심어 놓고 그것을 예초기로 베어내는 게 행동으로 취해졌다. 오른손 으로은 예초기의 손잡이 부분을 잡고 오른 손은 엑셀레타를 조절하면서 무게를 중간에서 기둥 역활을 하여 최전을 시키는 역활을 담당한다.


  왼 발은 중심축이되고 콩의 줄기에 예초기 둥근톱의 끝을 대고 오른 쪽 팔로 원을 그리듯이 밀어서 톱질을 하는 것이다. 

 "윙이잉!"

  이때 왼쪽 손가락으로 예초기의 엔진 엑세레이터의 스위치를 높여서 곡도를 올리는 걸 잊지 않는다.


  이렇게 윗 밭 450평의 콩대를 베어서 마침 도와주기 위해 나선 아내와 Y.H의 식구들과 베어낸 검은콩을 수거하여 끈으로 묵어 어깨에 짊어지고 내려와서 1톤 화물차에 싣게 된다. 그리고 다시 나 혼자 아래밭에 내려와서 다시 130평밭의 콩을 모두 베었지만 차에 싣지 못했다. 


  다음날에는 경운기를 싣고 와서 전 날 베어낸 콩을 수거하는 작업을 한다. 하지만 이 작업은 전 날보다 쉽게 할 것 같았다. 밭도 윗밭의 3배나 적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혼자서 작업하면서 쉽게 끝내리라던 예상과는 다르게 매우 고전을 한다. 작업이 노동이여서 같으로 콩대를 긁어서 대강 열 곳이 넘게 무더기로 단을 쌓아 놓고 그것을 경운기로 싣는 작업이였는데...



  20. 이처럼 한 작업에 집중하는 동안 마음과 몸이 동화되기 마련이고 집중하면서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그처럼 큰 비중의 육체적인 통증과 작업이 커다랗게 비중을 찾이하여 온통 마음을 사로 잡게 될 때, 클라이막스가 찾아 오는데 인내하는 동안 그 정신력이 엄청난 파장을 이루게 된다는 점이 온몸을 사로잡는다.


  신기하게도 이렇게 밭에 나와서 이틀째 작업하는 동안 육체를 혹사하면서 신기함을 경험한다. 그건, 마음이 한없이 경거하다는 점이었다. 나는 나그네라도 된 기분이 된다. 콩의 수확기에 그야말로 늦은 봄에 콩을 심으면서 그 콩이 자라고 열매를 맺는 모든 과정을 지켜 보았었다. 그리고 조금 늦게 수확을 하여 콩이 남아 있지 않고 튀어 버린 빈 콩깍지를 본다.

  '아차 너무 늦었구나!'

  절반은 모두 튀어 나간 뒤에 뒤 늦게 수확을 하면서 콩 밭의 콩 줄기를 예초기로 베고 그것을 다시 차에 싣고 집에 내려 놓고 콩타작을 못 한 체 낮에는 햇빛에 말리고 밤에는 이슬이 맞ㅈ 않게 비닐을 쒸워 주곤 하였다. 변덕이 심한 아내였다. 콩을 탈곡하려고 하자 우리 탈곡기는 안 된단다. 농업지원센타에서 탁곡기를 빌려 오라는 것인데 그 이유는 깨끗히 털어야만 잔손질을 하지 않는다는 거였다. 그래서 어제 오전 11시 쯤에 옥천군의 농업지원센타에 가서 콩 탈곡기를 임대하려고 신청을 했는데 다음 주 금요일에 빌릴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신청서를 접수한다. 임대 비용은 6,000원이었다. 


  21. 어제와 오늘은 아내가 김장철 맞아 배추를 20포기 사다가 토요일에 지인들을 데리고 김장을 할 모양으로 한참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여보 돈 좀 줘요!"

  "왜? 김장 때문에... 얼마나?"

  "어쨌튼 김장값은 대 줘야 할 게 아녀요?"
  "옛따... 이십만원..."

  지갑에 갖고 있던 돈을 내 줬는데 갖고 있던 현금의 전부였다. 먼저 번에 아내가 병원에 3차 항참화학요법을 받는 일주일 동안 쓰려고 새마을 금고에서 찾아 놓은 돈이었다. 이때 카드를 아내게 갖고 있어서 현금이나마 갖고 있으려고 찾았었다. 그 돈을 전부 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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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