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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변화의 시작 (8) 9/13

2022.09.20 01:41

文學 조회 수:55


어제 오후 5시에 탁구장에 찾아 갑니다. 그런데 K. 씨를 제외한 다른 동호인들을 대여섯 명에게 연락을 하여 함께 한 자리에 모이 도록 메시지를 보냈고 함께 탁구장에서 탁구를 치게 됩니다. 그렇지만 늘 문제가 되던 K. 씨는 빠져 있었지요. 다른 때와 비교되는 부분이고 그를 제외 시키게 된 건 차라리 잘 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된 건 어쨌튼 인간적인 면에서 무척 고민한 상태지만 스스로 그렇게 만들어 참여를 하지 않았던 과거의 악동과도 같은 성격에 무척 곤란을 겪었던 적이 있었으므로 차라리 잘 되었다고 느낍니다. 그렇게 된 이유도 원인은 자업자득인 셈이지만...


154. 어제는 월요일이였고 추석 명절 마지막 날이였다. 그래서 오후 5시에 탁구를 치러 갔었다. 공장에 출근을 하였지만 일이 잘 되지 않았다. 지금은 기계제작 일에 참여하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아내가 없어서 더욱 그랬는데...

이제는 일 보다는 탁구를 치는 정해진 날(월.수.금) 오후 7시에 탁구를 치러가는 거를 치중하는 이유는 그나마, 이렇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몸의 반응이 나타나서 스스로 자각하게 되어서다.


155. 아침부터 전화가 왔다.

근처의 타올공장의 A씨다.

"용접할 게 있는데 출근했어요?"

"아직 안 했습니다만..."

"제가 거래처에 납품해야만 해서 지금 나갈 건데요. 그곳에 물건을 맡겨 놓고 갈테니까 작업해 주세요. 돌아오는 길에 들고 들어오려고 합니다."

"예! 그렇게 하세요. 지금 출근을 할테니까."

그래서 바로 출근을 서두르게 되었다.

시간을 보니 8시 30분 경이었다. 컴퓨터로 아침 출근 전 일기를 쓰는 중이었다. 만약 전화를 하지 않았다면 10새 30분 경까지 그랬겠지만, 다른 때보다 일찍 출근하게 되었다.


156. 아, 신이여 내게 더 버틸 수 있는 힘을 주소서!

마지막 바램이다.

혼자서 기계제작에 임한다는 건 그야말로 바람 앞에 촛불처럼 위태롭지만 그래도 한다닥 희망은 그 끝을 놓지 않도록 용기를 갖는 것이다. 그리고 희망을 갖는다. 대신할 수 있는 문학적인 길이 나를 유혹한 것이다. 유일한 대안이지만 여기는 돈이 되지 않는 길이다. 그건 그야말로 돈을 까먹는 짓이다.


'글쟁이는 가난하다.'

'소설가는 돈을 벌지 못한다. 고로 생활을 유지할 수 없다.'


이런 걸 증명할 수 있는 지금까지의 기대와 경험은 그만큼 모든 걸 포기하게 만들었는데 다시 시작한다는 건 오히려 가만히 국민연금이나 받고 중간을 유지하는 것조차 불가하게 될수도 있었다. 여기서 가장 큰 대안은 혼자서 어쩔 수 없이 기계 제작을 유지하는 거였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내 자유는 송두리 체 빼앗겨 버릴 것이다. 전혀 여유가 없을테니까. 그나마 지금까지는 아내가 도왔었는데 유방암이 생긴 이후부터는 전혀 참여하지 않으려 들었으므로 완전히 바뀐 판도가 더 어렵게 만들게 된 것이다.


명절연휴가 끝나고 출근한 어제 기곌글 납품할 I.Y 라는 곳에서 전화가 왔다.

"언제 기계가 옵니까?"

내가 추석명절 뒤에 가져 가겠다고 연기했었다. 그런데 또 연기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십 오일에 가야 완성될 것 같아요! 아내가 전혀 작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어서..."

그렇게 또 변명을 하면서 연기를 하고 만다.


157. 그러자 오전이 너무 더디게 간다. 물론 김포에 납품할 자동 기계 제작에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었지만 점심 식사 후에는 피곤을 느껴서 밥상 앞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그만 낮잠을 자고 4시쯤 작업을 시작하니 능률이 날 수 없었다. 하시 두 시간 쯤 작업하다가 저녁 식사를 한 뒤, 또 다시 유튜브로 동영상 삼매경에 빠지게 되고...


만사가 이랬다. 이렇게 된지 한 달 째다. 능률이 날리 없었다. 그야말로 죽을 맛이다. 누가 간섭하지 않게 되자 개을러지고 나태해져서 그럴까? 기계 제작 일이 너무도 힘들다는 사실만 벽처럼 장애로 가로 막혔다.

'차라리 모든 걸 접고 글에 전념하는 게 났지 않을까? 왜냐하면 그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작업이니까?'

이렇게 고민 중이다. 아내를 배제하고 혼자서 작업하는 게 최대의 과재인 이유는 전혀 참여하지 안내 때문이었다. 한 달 가깝게 이런 생활을 하다보니 이제는 지칠 때로 지쳐만 간다. 거기다가 야금야금 벌어 놓은 돈은 빠져 나간다. 각종 세금과 아내의 병원비로 슬슬 <게눈에 뭐하듯이?> 모아 놓았던 돈이 줄고 있었다.


이 돈이 다시 체워 놓을 수 없는 사정이 있다면 바로 일을 하지 못하는 거로 급격히 줄고 결국에는 바닥을 드러내면 나조차 인생을 포기할 지도 모른다. 그건 최악의 경우였다. 어떻게 해서든지 기계제작에 혼자서라도 작업하는 이유는 유일하게 돈을 벌 수 있는 지금까지의 개인사업이어서다. 그만큼 기술적으로 이 분야에서 최고를 발휘했던 모든 게 저무는 해처럼 지려고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 여운은 마지막 숨을 헐떡이는 느낌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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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