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우연을 가장한 모순의 세계 (3) 8/22

2022.09.20 01:11

文學 조회 수:77


아내가 없이 생활한지 어느덧 9일 째. 아침 6시에 일어나자마자 어제 바짝 태워 먹은 냄비를 닦았네요. 어제 가스렌지에 국을 올려 놓고 끓이는 중에 그만 컴퓨터 작업을 하던 결과였지요. 철 수세미로 아무리 닦아내도 코팅만 벗겨질 뿐, 검은 색으로 변한 냄비 속과 밖은 벗겨지지 않았습니다. "버려야겠어!" 아내가 이런 코팅 냄비를 싼 값에 사다가 태워 먹는 경우가 간혹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냄비들은 한 번 태워 먹으면 코팅이 벗겨지고 닦이지를 않아서 버리게 되는 걸 보았던 터라 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음, 스텐레스 스틸 19 제품을 구매하면 될텐데... 왜, 이런 코팅 제품을 살까?' 1회용 제품이 넘쳐나는 세상. 아마도 이렇게 음식물을 조리하다가 태워서 발암물질이 생성되면 쓰지 않는 게 좋은 것인지도 모르겠구나!' 하면서 여러가지 그릇의 차이점을 생각하게 만든다.


77. 9일 째 아내가 없이 생활하면서 이제는 적응이 되어 가는 듯 했다. 어제는 냄비를 태워 먹었고 국을 끓이지 못한 체 그만 아침을 굶었는데 이상하게도 그다지 배가 고프지 않았었다. 그리고 오늘 새벽 6시에 일어나서 먼저 한 일은 어제 물에 불려 놓은 냄비를 철 수세미로 닦는 일이었다. 하지만 완전히 닦이지를 않는다. 아무리 박박 거리면서 문질러도 검은 점들이 점점 더 늘어나는 것이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얼룩이 져서 그만 포기를 한다.

'그만 두자! 새로 구입하는 게 닿겠어!'

일주일 사이로 벌써 두 번이나 국을 태웠었다. 한 번은 저녁에 공장에서 그랬고 지금은 집에서 어제 아침에 완전히 타서 복구가 힘들 정도가 된 것이다.

내가 모든 그릇을 사기(도자기) 그릇과 스텔레스로 바꾸라고 강조하지만 아내는 일회용 그릇을 선호했었다. 그러다보니 버려서 개밥그릇과 지금은 닭 밥그릇으로 던져 놓고 그곳에 밥을 주는 게 일색이다. 냄비가 그랬고 기름을 넣고 튀김 음식을 만드는 프라이판이 모두 그렇다. 한 번 테워 버리면 모두 버리는 제품들이다.


'닦는 게 귀찮아서 그럴까? 아니면 태워 놓고 발암물질이 생성된다고 아예 버리는 것일까?'

지금도 세 개씩이나 그런 그릇들을 닭 사료그릇으로 사용하는 중이었다. 그런데 내가 또 냄비를 태워 버렸으니 하나더 추가하는 셈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400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19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100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25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316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687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181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862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501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297 0
5941 노래 작곡을 계획한다. 文學 2024.06.05 1 0
5940 피아노 건반을 치는 연습 文學 2024.06.04 2 0
5939 에이블톤 라이브(Ableton Live) 12 (3) *** 文學 2024.06.03 0 0
5938 에이블톤 라이브(Ableton Live) 12 (2) *** 文學 2024.06.02 1 0
5937 에이블톤 라이브(Ableton Live) 12 文學 2024.06.01 9 0
5936 의기 소침했었다. secret 文學 2024.05.31 0 0
5935 이석증 46일 째 오늘 文學 2024.05.31 9 0
5934 이석증 45일 째(2) secret 文學 2024.05.31 0 0
5933 이석증 45일 째*** 文學 2024.05.30 11 0
5932 당신이 최고, 당신이 최고야! *** secret 文學 2024.05.29 0 0
5931 손녀 아이 돌보기 *** 文學 2024.05.29 7 0
5930 늙어서도 변화와 배움에 익숙해 진다는 것(2) 文學 2024.05.29 7 0
5929 늙어서 손자 소녀에 대한 감회 *** 文學 2024.05.28 7 0
5928 늙어서도 변화와 배움에 익숙해 진다는 것 文學 2024.05.27 10 0
5927 늙음이 주는 신체적인 반응과 조절력 文學 2024.05.26 10 0
5926 조광조의 거짓말 *** 文學 2024.05.25 7 0
5925 감수광 (2) *** 文學 2024.05.24 8 0
5924 감수광 *** 文學 2024.05.23 10 0
5923 오늘 할 일에 대하여... secret 文學 2024.05.23 0 0
5922 내 몸이 이석증으로 아팠던 기억과 반대 급수적인 거부감 *** 文學 2024.05.23 8 0
5921 어제 서두리 해수욕장을 가다. 文學 2024.05.22 8 0
5920 최선을 다한다는 것 (2) *** 文學 2024.05.21 9 0
5919 최선을 다 한다는 건? *** secret 文學 2024.05.20 0 0
5918 기계 수리와 일요일 출근 작업의 필요성 文學 2024.05.19 6 0
5917 주말과 휴일 근무를 한다는 건 오래된 습관이다. *** 文學 2024.05.18 9 0
5916 올 해 병아리 부화가 쉽지 않네요. *** 文學 2024.05.17 7 0
5915 이석증 32일 째 *** 文學 2024.05.16 9 0
5914 수요일 secret 文學 2024.05.15 0 0
5913 이석증 31일 째 *** 文學 2024.05.15 7 0
5912 내 몸을 혹사한 죄 secret 文學 2024.05.15 5 0
5911 내 사랑 내 곁에 수록된 목록 내용 *** 文學 2024.05.14 10 0
5910 내과 병뭔에 왔다. [1] 文學 2024.05.14 15 0
5909 이석증 30일 째 날 *** 文學 2024.05.14 21 0
5908 이석증 29일 째*** 文學 2024.05.13 6 0
5907 선과 악 (3) secret 文學 2024.05.12 0 0
5906 유튜브 동영상 편집 secret 文學 2024.05.12 0 0
5905 이석증 27일 째 文學 2024.05.12 10 0
5904 유튜브에 올릴 노래를 녹음하면서... 文學 2024.05.11 12 0
5903 우수관 설치 공사 文學 2024.05.10 7 0
5902 사기꾼 (11) 文學 2024.05.09 11 0
5901 사기꾼 (10) 文學 2024.05.09 9 0
5900 사기꾼 (9) 文學 2024.05.09 8 0
5899 사기꾼 (8) 文學 2024.05.09 8 0
5898 사기꾼 (7) 文學 2024.05.09 7 0
5897 이석증 23일 째인 어제 [1] 文學 2024.05.09 8 0
5896 이석증 23일 째... 文學 2024.05.08 51 0
5895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1] 文學 2024.05.06 7 0
5894 청성 밭에서... (51) 文學 2024.05.06 8 0
5893 사기꾼 (6) 文學 2024.05.05 6 0
5892 청성면 거포리에서... (50) *** 文學 2024.05.05 4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