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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밤 늦은 작업 (2) 20220808

2022.09.20 00:49

文學 조회 수:87


어제는 밤 12시가 넘도록 공장에서 기계 수리 작업을 합니다. 한 달간 만들어 놓은 부속품을 새로 갖고온 중고 기계에 맞춰 넣는 작업이지요. 기계의 규모가 커서 1톤의 중량이 넘게 나가는 기계였고 무거운 쇠덩이를 자르고 구멍 뚫고 조립하여 작동하도록 만들어 놓은 여러가지 장치를 시기적절하게 조립하여 일종의 움직이는 자동 기계로 만드는 작업이다보니 정밀한 상황이 요구되었으므로 전체적인 구성은 하나에 일관하돌고 연관된 작동과 전기 배선과 에어 장치등으로 구성합니다. 그렇지만 아내가 유방암으로 입원하는 8월 12일 이넌까지 끝내야만 한다는 선결과재가 마음에 걸립니다. 너무 시간이 촉박했으니까요.


60. 밤 12시가 훌쩍 넘긴 시각이다. 훤하게 불을 밝힌 공장. 대문으로 열어 놓은 높이 3미터의 3단 접이식으로 열려 있는 문 안 쪽은 대낮같이 밝았다. 밖에서 보면 내가 일하는 곳은 현란하다.

고요한 자정이지만 가끔씩 뚱땅 거리는 망치 소리와 쿵쾅거리며 울리는 기계를 호이스트로 들어 올리다가 떨쿠는 육중한 소리가 들린 법 하지만 마을 진입로인 골목 반대쪽 2층 지에서는 내다 보지도 않았다. 그렇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오히려 도움을 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나는 예전에 대전의 주택가에서 공장을 운영하던 생각을 한다. 이렇게 밤 늦은 시각에 일을 하면 잡을 못잔다고 옆 집의 통장부터 골목 안에 울려 퍼지는 육중한 물체가 내는 소리가 무섭다고 하면서 사람들이 잠을 못자고 뛰처 나왔을 터였다.


장소와 시대를 거슬러 서로 다른 환경을 접한 다는 건 얼마나 마음을 열게 만드는가! 그래서 한 가지를 보면서 두 세가지의 경우를 연상하게 만든다는 사실은 또 다른 느낌을 갖게 만든다. 그렇지만 예전의 것은 내가 공장을 운영하면서 벌어 놓은 돈이 없어서 그렇게 고생을 하던 과정 중에 하나였다. 지금은 내 공장을 갖고 한적한 시골 마을처럼 보이는 위치에서 어느 정도 안정된 기반을 갖고 있었으므로 남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었으므로 그만큼 밤 늦게 일을 해도 괜찮을 정도로 여겨지지만 그래도 왠지 옆 집 사람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의 직시를 인지하고 있어서일까?


61. 아내는 밤 9시까지 도와 주다가 집으로 갔다. 기계 속에서 얹혀 있는 다위 아래로 주축 모타가 떨어졌고 그것을 끄집어 내려다가 호이스트를 기계 앞 쪽을 들어 올렸는데 그만 옆으로 넘어가고 말았다. 그것을 한 바퀴 돌려서 원 위치로 바로 세웠놓았지만 둘이서 천정의 호이스트와 체인부록으로 양쪽에서 들어 올려서 바로 잡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을 정도로 시간이 소요된다.


그리고 아내는 집으로 돌아 갔고 혼자서 자정이 되돌고 프라즈마로 해드부분의 다위를 따냈다. 무더운 여름철의 날씨는 밤이 되었지만 열대야 현상으로 계속 뜨겁다. 대형 선풍기를 틀지도 못한체 프라즈마 작업으로 18T 의 철판을 가로 50mm 세로 300mm 로 따내는 데도 1시간 이상이나 걸렸다. 프라즈마가 과열로 작동이 멈춰 버려서 멈췄다가 식기를 기다렸다가 작업해야만 했다.


62. 이렇게 밤 12시까지 일을 하지만 낮에는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잤었다. 오후 3시까지... 공장 3층의 사무실에서 에어컨을 켜고 누워 잠을 잤는데 전 날에도 똑같이 오수를 즐기곤 야간에는 늦게까지 작업을 하였었다. 이렇게 밤에 일하는 게 오히려 나았다. 한 낮에는 너무도 뜨거워서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지쳐 버리게 된다.


체감온도가 33도나 오르는 한 낮의 기온은 그야말로 숨쉬기 조차 힘들 정도였다. 그런 와중에 기계 제작이라는 과제를 맡아서 견딜 수 없을 정도의 거부감은 뜨거운 날씨와 비례하여 거부감이 커지게 된다. 그래서 낮에 에어컨을 켜 놓고 낮잠을 조금씩 자던 버릇이 생겼고...


하지만 어제는 너무 많이 잤었다. 오후 3시까지라니... 하지만 일요일이다보니 쉬는 날이여서 조금 더 자게 된 것이다. 마음이 일요일에는 느슨해 졌고 그렇게 낮잠을 자게 된 게 무엇보다 체력적으로는 도움을 주는 듯 싶었다. 그리고 아침에 무엇보다 아내와 SEX 를 했었다.


SEX를 안 할수도 없었다. 두 번 중에 한 번은 혼자서 자위를 하게 되는 건 일종의 싫어하는 아내를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63세인 이 나이에도 SEX를 하여야 하다니... 젊었을 때 발기하는 페이스로 인하여 잘라 버리고 싶은 욕구를 느끼기도 하였지만 노년에는 오히려 너무 발기하지 않아서 걱정이 들기도 하면서 SEX에 대하여 이제는 젊엇을 때와 다른 각도로 바라본다. 하느냐 마느냐 하는 선택 중에 두 번 중 한 번은 혼자서 해결해야만 한다는 사실. 그런데 그 행위를 끝낸 뒤에는 어김없이 피로가 찾아 온다. 안 할 수 없는 게 남성적인 성적인 욕구를 해결하지 않을 수 없게 동물적인 감각이 깃들어 있어서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어쩔 수 없이 일주일에 두 번은 하여야만 했다.


63. 밤 늦은 시각까지 일을 마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예약을 해 놓은 기계 수리를 열 흘 남짓한 기간내에 마쳐야만 해서다.

'아, 왜 그렇게 생각만큰 진척이 없을까? 항상 그래 왔듯이 계획과 직접적으로 몸을 움직여서 행동으로 결과를 얻는 일과는 전혀 다른 차이점을 갖게 되는구나!'

이렇듯이 육체가 움직여야만 성과를 낼 수 있었지만 무더운 여름철의 날씨로 인하여 움직이는 데 과부하가 걸리는 모양세다. 아침에는 10시까지 지금처럼 일기를 쓰고, 월.수.금요일은 야간 작업을 하지 않고 탁구장에 가며, 낮에는 가끔씩 컴퓨터로 다른 작업(서버컴퓨터의 고장)을 하다가 그만 시간을 허비하게 되고, 그리고 아내 때문에 충남 대학병원에 계속하여 다녀와야만 했었다. 이렇듯, 다른 변수로 인하여 정상적인 작업인 기계 제작에 장애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이 한 기계를 제작하면서도 수없이 많은 딴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하면서 거부감에 빠진다. 집중력을 결여 시키는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모든 걸 극복할 수 밖에 없다는 체념이 뒤 따르는데 이때 두 가지를 놓고 때로는 고민에 빠진다. 갑자기 공장에서 작업중에 다른 볼 일로 뛰쳐 나가지 않을 수 없게 되는 사항이 발생하기도 한다. 예전에 뇌경색을 당한 모친을 집에서 1년간 간병하던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의고충은 형용키 어겨울 지경이었다.

모친이 혼자 계단을 오르다가 굴러 떨어진 것이다.

그 뒤부터의 상황은 절망적이었다. 아예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하지 않으려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기계 제작에 일하는 시간을 까먹기 시작했으니...

어쩔 수 없이 요양 병원에 모시고 갈 수 밖에 없었는데... 그 일로 생명을 단축하게 되었고 3년만에 작고하고 말았다. 당신께 늘 죄스러울 뿐이라고 후회하고 있다. 그게 바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엇을까?

"일을 하지 말고 나와 함께 하면 안 되겠냐?"

당신은 늘 그런 말씀을 했었다. 자신만 위해서 내가 살 수 없냐고...

일이 무언가!

부모는 한 번 돌아 가시면 그만이었다. 다시는 그 상황으로 돌아 갈 수 없었다. 죽으면 끝이었으니까. 그 당시의 어린아이처럼 변한 당신을 위해서 내가 인생을 바꾸웠다며 지금도 살아 계실터였다. 그것이 못난 아들의 직업에 의한 죄라고 할 수 있다. 직업과 부모를 바꿀 수 있는 선택을 놓고 어떤 선택을 할지는 자신만이 알 뿐이다. 나는 모친보다는 직업을 선택했었다.

과연 그것이 옳은 선택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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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