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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어제는 금요일입니다. 다시 정체에 빠진 기계 개조 작업. 어제 한 일은 오전 내내 이동대의 철판에 골(홈)을 내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퀸이라는 기계를 사용하여 250x 400 정동의 16T 철판의 중앙 부분에 60mm 의 홈을 깊이 5mm 정도로 파는 것이었지요. 그 작업에 동원된 기계는 퀸이라고 명명된 내가 만든 CNC 기계. 정밀한 기계는 모두 여기서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이것을 아내에게 인계하여 드릴로 구멍을 뚫고 6mm 탭을 넣게 되었지요. 하루에 한 가지씩 작업을 하게 되므로 진척이 되지 않았습니다. 오후 6시에는 작업을 마치고 탁구장에 가기 위해 서둘러야만 했고...

54. 하지만 어제 오후 3시10분부터 6시까지 탁구를 치러 탁구장에 갔었다. 쳤었다. 경우에 따라서 낮에 탁구를 치게 되는데 황 씨가 전화를 해서 낮에 탁구장에 가자고 했었다. 토요일 오후에는 탁구를 치게 되는 두 사람을 어떻게 하면 되는지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 황씨에게 전화를 받은 뒤, G 씨와 오후 3시부터 탁구를 칠 수 없는지 의사를 묻게 되었고 다른 한 사람을 데리고 온다고 했다. 그래서 4명이서 탁구장에 만났고...

어쨌는 탁구를 치게 된 건 낮 시간을 소요하였으므로 대시하여 야간에 공장에서 늦게까지 작업을 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것이 예전과 다르게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았다. 골목에 울려 퍼지는 그라인더 소리에도 주민들은 시끄럽다고 했다. 그래서 한 여름에도 샤타문을 닫고 소리가 나가지 않게 작업하면서도 끊임없이 민원을 받아서 지장을 초래했던 대전굉역시의 주택가에 우연히 들어가서 공장을 운영하던 때를 떠오르게 된다.

그곳에서 이사를 온지 22년 째였다. 2000년도에 이사를 와서 지금까지 많은 변화를 겪어야만 했었으니까.

55. 오늘 아내는 아침 일찍 나갔다. 일요일에는 만나는 모임이 있었다. 함께 모여서 놀러도 다니고 즐겁게 음식을 먹으면서 지내는 계원들은 한 달에 한 번씩 계를 하기도 하여 계주는 뽑기에서 전했고 20만원 정도 받았다. 그리고 그 당선된 사람은 그 날의 음식을 샀고...

얘기만 들어서는 도통 이해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나와 다르게 아내는 사람들과 모임을 많이 가졌다. 이곳 옥천이 고향이기도 해서 우선 동창들이 많았는데 그 모임도 상당했다. 그러다보니 함께 일 하여야만 한다는 관념도 무시된 체 집을 나가서 하루 종일 그들과 함께 지내다가 저녁에 오곤했었다. 그런 생활은 주말과 일요일에 국환된 게 아니었다. 평소에도 저녁에 모임이 있으면 나갔는데 그것이 아픈 상태에서도 계속된다는 점이었다. 오히려 지금의 상태에서 그 사람들이 더 적극적으로 불러냈다.

"병원가는 기념으로 보신을 시켜줄테니까 나와 봐!"

"어짜피 병원가면 한 동안 못 볼텐데 까짓거 소고기로 보신을 좀 하지 뭐!"

하지만 아내가 빈자리가 많으면 내가 더 일을 해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그러지 않아고 검사를 받으러 하루에 두 번이자 충대 병원에 데리고 갔다고 데려오는 일이 반복되어 평일에도 시간을 낭비하면서 전전긍긍하고 있는 내게 보란 듯이 쏘다니는 아내였다.

56. 내가 탁구를 치러 이틀에 한 번씩 탁구장에 가는 건 운동을 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아내가 하루가 멀다고 여길 정도로 나가는 건 먹기 위한 모임의 형태다. 여기서,

'아내가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시간이 나처럼 탁구장에 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우려를 하기에 이른다. 그럴 경우,

'지금처럼 유방암에 걸리지 않았을지도 모르지!' 라고 섣부른 짐작이 든다.

상 놈의 새끼 : "'과연 그럴까?"

개 팔자 : "뭐가?"

상 놈의 새끼 : "병에 안 걸린다는 얘기말야. 체력적인 운동을 많이 하면 정말로 병에 걸리지 않는냐고..."

개 팔자 : "나처럼 놀고 먹는 개 팔자가 그런 걸 상관하면 뭐 하겠어! 그냥 놀며 갈며 팔자 좋게 살면 되지!"

신중한 사람 : "그렇게 아무렇게나 살면 결국에는 언제 황천으로 갈지 알 수 없게 된다. 너?"

깔끔 녀 : "그래 더무 더러워! 아무 곳에서나 먹고 싸면 생명에 단축될 수 있고... 개 팔자려니 여기고 인생 함부로 살면 결국에는 일찍 죽는다고...'

개 팔자 : "내가 일찍 죽을지 아닐지는 두고봐야만 하는 경우고... 그렇다고 니들이 나를 위해 하나라도 도와 준 적이 있어? 없잖아? 그럼 상관하지 말라고... 남의 집 제사에 감 놔라, 대추 놔라! 하고 참견할 정신이 잆으면 니들 할 일 들이나 죄다 다 하고 살라고..."

상 팔자 : "지 잘났다고 떠들고 지랄들인데 누가 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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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