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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우연을 가장한 변화와 증거 (2)

2022.09.20 00:42

文學 조회 수:118



오전 9시까지 충대 병원에 진료를 하기 위해서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오늘은 오전에 약품을 주사로 맞고 그 약품이 온몸을 혈관을 타고 순환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오후 2시에 X-ray 촬영을 한다고 해서 충대 병원에 두번이나 다녀오게 됩니다. 아내가 운전을 하지 못함으로 내가 데려다 주워야만 하였지요. 그런데 공교롭게도 돌아 올 때는 대전 <판암동 역> 앞에서 기다렸다가 오게 되었습니다. 약속이나 한 것처럼 매번 그렇게 갈 때는 충대 병원 앞까지 가서 내려주고 진료를 받고 나올 때는 아내가 <서대전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판암 역>까지 와서 내가 옥천에서 12km 떨어진 <판암 역>까지 배웅을 나오는 것이지요.

26. 그런데 아내를 병원에 두 번씩이나 데리고 가야만 하는 중에 대구로 출장을 나갈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래서 오전에 한 번 충남대학병원까지 데리고 갔다가 혼자서 1톤 화물차를 타고 돌아왔고 다시 밀링머싱으로 기계 부품을 가공하기 시작하는 중에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내용인 즉, 충대병원에서 주사를 맞았는데 그 액체가 몸을 타고 다닌 뒤 오후에 X-Ray 촬영을 하기 때문에 집으로 다시 가서 기다렸다가 와야만 한다는 거였다. 그러다보니 오후 1시까지 다시 집에서 바래다 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니까. 9시에 진료를 보고 난 뒤 9시 30분 경에 진료가 끝났는데 병원에서 넋놓고 기다릴 수 없다는 거였다. 집에 돌아가서 오후에 다시 와야만 하는데 어떻게 하냐는 내용이다.

그래서 다시 대전으로 나가지 않을 수 없었다. 금방 도착하여 부속품을 한 개 가공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던 것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병원에서 기다렸다가 아내를 데리고 오는 게 나았을 터였다. 그래서 다시 <판암 역>까지 배웅을 나갔는데 참고로 <판암 역>까지는 옥천에서 12km 의 거리였고 충대까지는 대략 15km 쯤 된다. 대전에서 복잡한 시내 길을 3km 가는 거리지만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은 그나마 절약을 한다.

그리고 아내를 집에 데리고 와서 내려 놓고 나만 공장으로 와서 일을 하다가 거래처에 전화를 하였는데 그곳의 기계 한 대를 휴가철에 수리를 하기로 약속을 해 놓았었으므로 연락이 없어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내용을 알아볼 겸 S.Goang 라는 거래처로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게 되었다.

27. 아내가 유방암으로 8월 12일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그 전에 기계를 가져와서 수리를 끝내야만 할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수술 후에 작업하여야 하는데 팔을 쓰지 못하여 이 주일 동안 입원하게 되고 그 경우 기계 수리를 끝낼 수 없어서 무득불 앞당길 수 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그리곤 오늘 기계를 싣고 오겠다는 약속을 합의하게 된다.

이렇게 되자, 아내를 오후에 충대병원에 데려다 주고 대구로 출발을 하여 거래처에서 기계를 싣고 와야 된다. 또한 저녁에는 탁구를 치는 날이여서 오후 7시 내로 돌아올 수 있을지 미지수였다. 아내는 또한 오후에 병원까지는 데려다 주지만 돌아오는 건 혼자서 지하철과 버스를 두 번 나누워 타게 된다. 지하철은 서대전역에서 판암역까지 왔다가 다시 옥천역까지 오는 860번 버스를 타고 혼자 와야만 한다.

그 동안 나는 오후에 대구에 도착해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기계를 싣고 다시 공장으로 돌아가서 이곳의 휴가 기간 동안 수리를 해서 대략 10일만에 완성을 해서 갖고 와야만 했다. 그런데 그 일을 나 혼자서 하는 게 아니었다. 아내와 함께 둘이서 끝내야만 하는데 문제는 아내가 유방암 수술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28. 작년 설날에는 경산의 S.ill 이라는 곳에서 들어온 기계를 수리하여 일주일만에 납품하기도 했던바 지금 휴가철에 중고 기계를 가지고 와서 올 수리를 하여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이 아내가 비고인 상태에서는 혼자서 벅찰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보니 어떻게 해서든지 수술전까지 끝내야만 했다. 이 계획으로 수리비용이 이미 책정되어 있었다. 오히려 새 기계를 제작하는 것보다 이렇게 중고 기계를 수리하는 것이 훨씬 돈을 더 많이 벌 게 된다는 사실로 인하여 언제든지 환영을 하였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그만큼 견적을 넣고 조건이 맞아야만 추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의 계약도 이미 정해진 액수가 이미 책정되어 있었으므로 어떻게 해서든지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7월 한달 내내 부속품을 가공했었다. 해드, 전기, 칼 다위 등을 다시 새로 제작하여 얹어야만 했는데 그것이 지금 기계와는 특정한 다른 방식이었다. 그러다보니 만든 사람에 따라서 그 성능이 매우 차이가 났고 구형과 신형의 차이점을 고려하게 된다.

여기서 내가 기술적인 부분에서 지금 가지고 오는 기계를 제작한 사람과 다르다는 사실을 우선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자신들이 사용하는 기계를 많은 돈을 들여서 <올 수리>하게 되는 거래처의 요구 조건을 충족해야만 했는데 그 전에 내 기계를 지금까지 여러 대 납품하고 사용하고 있었으므로 무난하다고 볼 수 있었다. 무조건 내 방식대로 바꿔서 작동을 될 수 있게 교환하는 조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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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