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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탁구장 앞에서...

2022.06.25 08:16

文學 조회 수:84

  1. 어제는 대구 달서구로 출장을 나갔다 왔다. 그래서 하루 종일 자리를 비웠고 오후 5시에 공장에 도착하게 된다. 올라 오는 도중에 H 씨에게 전화가 왔고,

  “오후 다섯 시에 탁구장에 올 수 있어요?”  “대구에 출장을 나왔어요!”

  “그럼, 못 오겠네요?”  “아니요! 지금 가고 있는데... 갈 수 있겠어요.”

  “그럼 다섯 시에 가서 기다리고 있겠어요!‘


  공장에 도착한 시각은 4시 30분 되었다. 그리곤 저녁을 미리 먹는다. 아내가 챙겨 준 것을 먹는 건 어쩌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 좋았다. 혼자서 생활하였다면 이런 호색을 누릴 수 있을까? 아니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어서다. 아내에게 대구에서 올라오면서 2시간을 걸릴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었지만 어쩔 수 없이 과속을 했었다. 그래서 다른 차로부터 쌍라이트로 깜빡하기게 할 정도로 추월을 했었는데...


  탁구를 치려고 그렇게 과속. 추월을 하면서 돌아 온 보람은 탁구장에 오후 5시 20분 정도에 도착한 뒤에 보상을 받게 된다.



  2. 2022-06-10

  탁구장 앞에 주차를 시켜 놓고 친구를 기다리는 중이다. 현재 시간 7시 25분. 한 친구는 빨리 와 보야 7시 30분 늦으면 8시 쯤 오게 될 것이다. 그동안에 탁구장에 들어가지 않고 글을 쓴다. 오늘 기계 보디 부분만 페인트 칠을 하였다. 그 이유는 뚜껑이 아직 닦여 있지 않아서였다. 우선 기계만 페인트 칠을 하면 굳을 동안만큼 내부 장치를 설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것이다. 탁구를 치러 가는 날이여서 밤 늦게까지 야간 작업을 할 수 없다는 게 또한 걸림돌로 걸렸으므로 양자 택일을 한 결과 였다. 우선 기계 모통만 색칠하며 페이트가 건조하기 때문에 다른 작업을 할 동안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 이렇게 계산적인 이유는 그만큼 건조 시키는 페인트 칠을 하고 바로 기계를 납품할 수 없다는 조건과 단서가 걸려 있었다.


  탁구를 치러 와서 다른 사람을 기다리는 건 그만큼 답답함을 초래한다. 명목상으로는 함께 치자고약속은 잡았지만 그렇게 같은 시각에 도착하지 않아서 부적적한 것이다.


  3. 2022-06-22 수요일  

  고려지관과 ITW 두 곳을 출장 나갔다 돌아온 건 오후 5시가 조금 넘어서였다. 그렇게 탁구를 치는 시간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기 위해서 무리하게 운전을 하여 졸음을 쫒아 가면서까지 되돌아 온 건 그렇다치고 지금도 오후 7시 32분에 체육센타에 나와 있었지만 탁구를 치러 오는 4명의 동료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컴퓨터를 꺼내 놓고 글을 쓰고 있는 중인데...


같은 시간에 나와서 탁구를 치게 되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뭐라고 할 필요는 없었다. 안 오면 안 온데로 미리 나와 있으면서 기다리면 되었다. 그동안에 시간이 남아서 컴퓨터를 꺼내 놓고 글을 쓰고 있는 중이었지만 미리 들어가서 탁구를 다른 사람과 칠 경우에 공교롭게도 약속을 잡은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할까봐 기다렸다 들어가려는 것이다. 괜히 먼저 다른 사람들과 탁구를 치게 되면 친구들(3명의 동갑내개)에게 함께 탁구를 치지 못하게 될 것 같아서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다.


  오늘 하루 출장을 나가게 되어 어쩔 수 없이 공장에 출근하지 못한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아내도 하루 쉬었다. 출장을 나가게 되면 언제나 공장이 빈다. 할 일을 찾지 못한 아내는 놀게 되는 것이다.



  4. 2022-06-24일 금요일

  체육센타 앞이다. 탁구를 치는 금요일이여서 체육센타 앞에 와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학교 선생이라는 사람이 차를 체육센타 건물 앞에 세워 놓고 부인과 함께 내리고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나는 친구가 오지를 않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누구는 일찍 일을 끝마치고 탁구장에 오는 데 나와 친구들을 그렇지를 못하였다. 그럴만한 환경이 되지 못해서다. 직업들이 다양하여 탁구장에 오는 사람들도 천차만별이다. 그렇지만 일찍 와서 탁구장에 들어가는 건 자리를 찾이하는 데 유리했다. 모두 일곱 대의 탁구대가 놓여 있었지만 사람이 많이 오게 되면 탁구대가 비지 않았다. 그래서 복식경기를 하게 되는데 먼저 주에는 4팀이 복식경기를 하고 있었다. 그만큼 자리가 남아 있지 않을 경우에는 한참을 기다려야ᅟᅡᆫ 했다. 그래서 일찍 탁구장에 들어가는 사람을 보면서 괜히 직장을 잘 만나 그만큼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으므로 부러워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편으로는 그 사람에 대하여 그다지 좋은 감정이 아니었으므로 혐오감이 들기도 했다. 거리를 두고 상대하는 입장이었으니까. 


  내 친구가 오기 전까지는 탁구장에 입장하지 않는 게 좋았다. 먼저 가 있으면 다른 사람과 탁구를 치게 될 것이고 그러다보면 거부감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그런데 어제의 경우는 달랐다. Y 라는 여성이 일찍 도착해서다. 그래서 그녀와 함께 탁구장에 미리 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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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