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61. 검은 고양이 네오 

  검은 고양이 한 마리가 대낮인데도 어스렁 거리면서 닭장 주변을 돌아 다니고 있었다.

  그렇지만 병아리를 모두 먹어 치우고 물어가서 새끼들에게 나눠 주웠던 고양이는 계속하여 다음 타킷을 눈여겨 보면서 닭장 주변을 맴돌았지만 여간해서는 기회가 나오지 않았다. 

  병아리를 낚아 챌 때만 해도 어리고 세상 물정을 몰라서 방금 테어난 따끈따끈한 그야말로 닭장의 철망 아래로 빠져 나오리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어찌어찌하여 기회를 만났다.


  새끼들이 닭장 아래로 빠져 나와서 돌아 다니고 있었는데 이때의,

  "삐악, 삐악, 삐악..."

  거리는 엄마를 찾는 울음 소리가 그야말로 천운을 만났다고 할 정도로 기회가 된 상황. 찾아 다닐 필요도 없었다. 겁도 없어서 달아나지도 않았으므로 그냥 물어 죽이면 되었으니까. 바로 목을 물어서 이빨로 씹자,

  "퀙!" 한 뒤 죽어 버렸다. 4마리를 모두 한꺼번에 물어서 새끼들이 있는 창고까지 한 달음에 달려가서 부드럽고 나근거리는 병아리를 털까지 새끼들에게 먹였었다.


  빈가의 창고 에는 궹하지 목재와 그 밖에 농사를 짓던 도구가 쌓여 있었다. 그곳에 검은 암 고양이는 새끼 다섯마리를 낳았다. 그렇지만 새끼들을 키우려고 먹을 것을 계속 잡아 오지 않을 수 없었고 쥐, 참새, 닭, 병아리를 잡아다 먹였다. 먹이의 순환은 대부분 첫 나들이를 나오는 새끼들이 표적이 되었다. 경험이 없고 겁이 없어서 잡아 먹기에도 딱 좋았다. 그러다보니 어디 어느 장소에서건 숨어 있다가 기회를 찾아서 표적을 노리기만 하면 되었다.


  사람이 키우는 닭장에서는 울타리 안에 2중 방어막을 키웠다. 그렇지만 그 울타리 밖으로 뛰어 나오는 닭은 언제든지 생겼고 그것을 노린다. 하루 밤만 야외어서 자도 그 먹이는 바로 자신의 차지가 된다는 걸 알고 있었으니까. 밤에는 숨어 있는 닭을 냄새로 찾아내면 꼼짝하지 않는 닭과 병아리를 물고 갈 수 있었다.


  그렇지만 수탉은 달랐다. 암닭을 보호한다는 사명감에 사로 잡혀 공격하기도 하였을 정도였다. 한 번은 수탉을 크게 상처냈던 적이 있지만 힘이 좋아서 잡아 낼 수는 없었다. 그리고 날카로운 발톱에 채여서 쫒기듯 도망나오기도 했던 적이 있었으므로 오히려 수세에 몰린 적진에서 쫒기듯한 느낌마져 들었었다. 크게 상처를 입은 수탉은 며칠 뒤 죽고 말았지만 그 좋은 먹이는 고양이의 차지는 되지 못하고 주인남자의 손에 땅 속에 묻히고 말았어으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398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191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097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250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314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685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180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859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499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293 0
4737 경기도 이천으로 출장을 나간 뒤에... file 文學 2014.08.02 1054 0
4736 경기도 이천으로 출장을 나간 뒤에... (2) 文學 2014.08.03 783 0
4735 8월 첫 번째 일요일에... 文學 2014.08.03 689 0
4734 왜관 출장 [1] 文學 2014.08.04 609 0
4733 노트북 컴퓨터 (4) file 文學 2014.08.04 824 0
4732 뇌경색으로 쓰러진 노모 (3) 文學 2014.08.04 965 0
4731 모친을 바라보는 관점 secret 文學 2014.08.05 735 0
4730 구읍의 밭에서...(100) file 文學 2014.08.05 1130 0
4729 화장실에서... 文學 2014.08.06 598 0
4728 비가 내리는 날에... [1] 文學 2014.08.07 738 0
4727 청성에서... (20) 文學 2014.08.09 816 0
4726 2014년 8월 6일 文學 2014.08.06 662 0
4725 대구 출장... (58) 文學 2014.08.10 763 0
4724 생각 모음 (208) 文學 2014.08.11 750 0
4723 왜관 출장 이후... [3] 文學 2014.08.12 808 0
4722 서울 출장 文學 2014.08.13 748 0
4721 모친의 운명을 바꿔 놓은 뇌경색 文學 2014.08.13 744 0
4720 작업 방법론 文學 2014.08.17 767 0
4719 농기계 수리 file 文學 2014.08.17 1213 0
4718 접촉 사고를 내고... 文學 2014.08.18 742 0
4717 삼성 센스 P560 노트북 file 文學 2014.08.20 1094 0
4716 기계 계약을 위한 A/S 관리에 대하여... 文學 2014.08.21 834 0
4715 대구 출장 (60) [1] 文學 2014.08.21 731 0
4714 기계 계약을 위한 A/S에 대하여... (2) 文學 2014.08.22 839 0
4713 알바를 써서 밀린 일을 해야하는 이유에 대하여... 文學 2014.08.23 917 0
4712 요즘은 글 쓸 시간이 없어서 그림을 그리지 않고... 文學 2014.08.24 784 0
4711 꿈 얘기... 文學 2014.08.25 965 0
4710 가난한 자의 삶 文學 2014.08.27 768 0
4709 처남의 간암 판정 文學 2014.08.28 1219 0
4708 처남의 장례식장 文學 2014.08.30 1482 0
4707 고혈압과 걷기 운동의 역학관계 文學 2014.09.01 940 0
4706 뇌졸증 이후 병원에서 처방한 약에 대한 관찰 文學 2014.09.01 1093 0
4705 모친이 오늘 아침에는 똥칠을 하였는데... 文學 2014.09.02 775 0
4704 일 할 사람이 필요한 이유 (?) [1] 文學 2014.09.03 707 0
4703 고혈압에 대한 심적 부담과 정서불안 文學 2014.09.04 818 0
4702 모친이 오늘 아침에는 똥칠을 하였는데... (2) 文學 2014.09.05 794 0
4701 걷기 운동을 나가면서... 文學 2014.09.06 766 0
4700 처남의 간암 판정 (2) 文學 2014.09.07 901 0
4699 아들을 데리고 오늘까지 일했다. file 文學 2014.09.07 838 0
4698 명절 날에도 일을 하는 이유 文學 2014.09.09 775 0
4697 기계 계약금의 활용에 대하여 [1] 文學 2014.09.09 809 0
4696 능률과 비능률의 차이 文學 2014.09.09 671 0
4695 본업에 대한 미련 文學 2014.09.10 694 0
4694 뇌경색과 요양 병원 文學 2014.09.11 1013 0
4693 모친의 뇌경색과 요양병원 (2) 文學 2014.09.12 1116 0
4692 모친의 뇌경색과 요양병원 (3) [1] 文學 2014.09.12 775 0
4691 걷기 운동을 하는 이유 [1] 文學 2014.09.13 770 0
4690 올 여름철의 위험스러운 상황에 대하여... 文學 2014.09.14 931 0
4689 모친의 생신 날 (2) file 文學 2014.09.14 765 0
4688 비염에 대한 견해 文學 2014.09.15 759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