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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그와 나의 차이점 (12)

2022.06.05 10:09

文學 조회 수:76



오늘은 일요일이네요. 그리고 벌써 6월이 되어 5일째라니... 14일까지 기계를 납품해야만 하는데 갈 길은 멀고 할 일을 많고 또한 날은 저물고 하는 일 없이 바쁘기만한 상태입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기계 계약 날짜를 어기지 않아야만 하는데 아직 완성하려면 먼 기계 진도가 조금은 납품할 예정 일을 지킬 수 있을 지 미지수입니다. 가망성이 없을 것도 같지만 끝까지 최선은 다해야만 할 듯 합니다. 이렇게 촉박해지는 날짜를 두고 계속 엇박자를 짓는 건 어제 오후 4시에 탁구를 치러 갔기 때문이고요.



  1. 왜냐하면 이번에 납품하는 기계를 무려 3개월째 기간을 두고서도 완성하지 못하였다는 자책감에 빠져 버렸다. 그래서 납품 날짜가 가까워 오자 그야말로 불안, 초조, 공항 장애, 그리고 총력전에 빠져 버린 상태라고 할까?


  일이 이렇게 된 건, 다음에 있을 또 다른 기계를 약속하였기 때문이다. 그 다음 기계가 더 중요한 이유는 지금 제작하는 기계가 3개월이 소요되는 반면 불과 보름 정도면 완료할 수 있어서다. 그래서 돈을 더 빨리 회수하고 벌 수 있다는 사실은 그만큼 지금 기계의 손실분을 보상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2. 일요일인 오늘도 출근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었다. 밀린 일을 하여야만 한다는 게 그만큼 중요한 사항으로 남아 있었다. 그렇게 야간 잔업과 휴일 근무가 필수적인 되도 어제는 오후 4시에 탁구장에 갔었다.

  황 씨에게서 전화가 왔기 때문이다.


   오랫만에 황 씨와 탁구를 치는 데 그에게 3전 2승의 경기 실력을 보였다. 


  3. 탁구를 치고 난 뒤 집에 돌아온 시각은 오후 6시 20분이다. 저녁 식사를 하면서 친구가 당뇨 합병증으로 고생을 하면서 음식물 섭취를 못하고 있는 게 마음에 걸렸다. 내가 마음껏 식사를 하고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비로소 깨닫게 된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한 생각이 들다니...


  그렇지만 이웃 친구인 Sin 씨가 계속 하여 이틀에 한 번씩 혈액투석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나와 비교를 한다는 건 얼마나 무의미한지 모르겠다.


  같은 나이의 동년배가 왜, 처지가 완전히 다른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먼 거리였다. 그가 운동을 하지 않아서 몸 상태가 그렇게 되었다고 판단을 하였으니까. 지금도 그 정도 상황이 되었으면 밖에 나와서 운동을 하여 정상으로 돌아오는 노력을 하여야 하지만 전혀 그렇게 하지 않았다. 반면 나는 일을 하는 중간에 탁구를 치러 탁구장에 가게 된다. 그리고 저녁 식사를 하면서 그를 향해 부담스러워 하고 있었다.


  4. "얼마 살지 못하겠어!"

  "몸도 마음도 모두 의욕이 없으니... 그만 죽는 게 자식들과 부인에게 나을 텐데..."

  "그래도 죽는 다는 건 쉽게 해결할 수 없을테고... 고생만 하다가 결국에는 합병증으로 인생의 종지부를 끝낼 수 밖에 없을거야!"

  "아무래도 이제는 회복이 불가능하게 되었을 겁니다."

  "신장이 나쁘다는 것 같아요!"

  "콩팥이 정화 기능을 못해서 혈액을 걸러서 다시 넣어 주는 건데... 피가 보충하면 다시 추가해 주고... 뭐 대강 그런 걸 겁니다."

  탁구를 치는 도중에 황 씨와 내가 하던 말이었다. 그 얘기를 한 건 내가 탁구를 치는 이유를 설명하다가 마침 친구에 관한 내용이 나도 모르게 튀어 나왔던 것이다.


  5. 그와 나의 차이점에 관하여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본다. 내가 탁구를 치러 가서 어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두 시간이 넘게 탁구를 치는 건 그만큼 그의 모습이 나와 다르다는 걸 염두에 두고 있어서이기도 했다. 그만큼 모든 면에 있어서 여러가지 상황의 처해 있는 환경이 달랐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었다. 그와 내가 서로 바꿔 버리게 되어도 과연 그럴까? 하는 점이었다. 그가 지금도 늦지 않았지만 이제는 포기를 한 상태라고 할 수 있었다. 건강을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완전히 자포자기를 하였다. 그의 머리 속을 들여다보듯이 뻔히 알고 있는 나는 모친을 집에 데려다 놓고 뇌졸증을 치료할 수 있다고 자신했었다. 그런데 그렇게 자신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당신 스스로 체력이 고갈되고 이제는 스스로 무너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어떻게 해서든지 고칠 수가 없었으니까. 그런데 지금 친구가 그랬다. 스스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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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