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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일요일이지만 공장에 출근합니다.

2022.05.30 08:28

文學 조회 수:151

어제 일요일은 공장으로 출근을 합니다. 그리곤 기계 제작에 아내와 참여하였고 대구에 6월 14일까지 납품할 NC 기계의 배드(몸체) 작업에 집중하였습니다. 한 가지 일을 끝내게 되면 다음 작업, 그 뒤, 배드 작업에 들어가는 것이지요. 한 가지 작업을 하는 건 며칠 씩 소요되었고 전체 작업이 끝나게 되면 페인트 칠을 한 뒤, 조립에 들어 가는 건 마지막 단계였지만 그 때까지는 안심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하나씩 모아서 전체가 합쳐지는 거지만 한 가지씩 하는 과정이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결국에는 수백 개의 부품이 모아서 전체가 되는 것이고요.


  1. 토요일은 오후 1시에 작업을 끝내고 대전 진잠으로 탁구를 치러 갔었다. 2시 20분 정도에 목적지에 도착하였고 대전팀과 함류를 하였다. 이곳은 한 달 전에 갔었고 어제로 두 번 가게 된다. 


  리그전을 경기를 하여 열 명의 인원이 복식조로 탁구를 시작하였다. 4등의 등수는 초라하기 그지없는 점수를 받아드다. 그 밖에 단식으로 경기를 두 번 정도 한 뒤 오후 6시 반에 그곳을 나와 고속도로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판암동 IC 로 나갈까? 갈등을 하였는데 그것은 판암동과 옥천의 중간 지점에 LPG 충전소가 있기 때문이었다. 연료 게이지가 아직 불은 들어오지 않았지만 충전을 하여야 할 듯 싶어서다. 그렇지만 귀찮은 마음에 그렇게 하지 않고 옥천 IC 까지 계속 가게 된다.


  이번에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가기 전에 Hoang 씨에게 전화를 받았는데 못 친다고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꺼번에 탁구를 치자는 연락을 받을 줄이야! 그렇지만 한 곳은 버려야만 했다. 두 곳을 함께 모두 갈 수는 없었으므로 황 씨에게는 어쩔 수 없이 다음에 치자고 했다. 


  대전에서 복식 경시과 단 식 경기를 두 차례 갖게 된다. 진잠의 탁구장에서 다니고 있다는 중년인이었다. 2:0으로 개기가 짙었지만 기사회생하여 역전패를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뒤, choi 라는 사람과 오랫만에 4점을 내가 받고 경기를 하였하는데 그의 서브볼에 다시 농락을 당하게 된다. 

  오랫만에(거의 1년) 치다보니 서브볼에 맥없이 나가 떨어지지 않을 수 없었다. 곡선으로 휘어지는 강한 서브볼을 받지 못하여 번번히 점수를 내주게 되었던 것이다. 


  2. 어제 일요일은 오전 10시에 공장으로 출근을 했다. 많은 부품이 결합되어 한 대의 기계가 완성된다. 그 과정에 이르기까지 많은 눈물과 땀이 필요했다. 무려 3개월 동안의 기간을 두고서도 아직도 완성이 되지 않은 탓에 고민에 빠진다. 


  작업은 계속하여 헛돌고 있어서다. 능률이 도무지 나지 않는 이유에 대하여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잔업과 휴 일 작업을 계속했지만 이처럼 오래 걸리는 제작 기간을 두고 아내를 다구쳤다. 

  "당신이 밖으로만 도는 동안 기계가 완성되지 않고 있어! 함께 작업을 히여야 나도 의욕이 나는 데 자꾸만 밖으로 새잖아!"

  "그럼 어떻게 해요.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그동안 중단했던 동창 모임이 활짝 열렸는데 매일 나오라는 사람은 늘고, 갈 길은 멀고, 해는 떨어지고, 모임은 많아지는데...해방구가 따로 없어요!"

  "그래도 이번 일요일에는 안 돼! 벌써 삼 개월 째야! 기계 제작한지... 그런데 보시다시피 아시다시피 요모양 요꼴이잖아!"

  "그 건 알지만... 오늘도 친구 하나가 상을 당했고 어쩔 수 없이 상가집(장례식장)에 가야 한다고요."

  그렇게 고집을 피웠지만 어제 오후 5시까지 일은 함께 했었다. 


  그렇게 내가 아내를 닥달을 해서 그나마 그 때까지 일을 했었다. 그렇지 않았으면 나 혼자 출근하여 비능률적인 작업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혼자서 일을 하면 뒤를 봐 주지 않아서 능률이 나지 않게 된다. 부품을 하나 선반머싱으로 가공한 뒤 볼트 구멍을 직접 하게 된다.

  선반머싱기계와 밀링머싱 작업이 밀려 있지만 그런 일은 아내가 하지 못한다. 정밀한 작업이고 기계를 다루지 못하는 상황으로 모든 걸 내가 할 수 박에 없었다. 


  아내는 뒷모드였다. 간단한 작업을 뒤에서 받쳐주웠는데 그런 일들까지 모두 내가 작업할 수 밖에 없게 되면 그만큼 진도가 나갈 수 없었다. 


  이런 과정이 아내가 빈 자리에서 나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꼴이었다. 그래서 크게 당혹감을 감출 수 없게 되고 그것이 이제 누적이 되어 어쩔 수 없이 한 마디 한 것인데... 혼자서는 도저히 능률이 나지 않아서다. 또한 이렇게 진도가 나가지 않게 되면 바로 돈으로 환산이 된다. 갖고 있는 돈이 모두 줄줄 새고 빈털털이가 되는 것이다. 통장에 잔고가 줄면서 위기감이 찾아온다.


  기계를 빨리 납품하여야만 하는 데 질질 끌게 되면 결국에는 쓸 돈이 없어지는 것이 바로 그 이유였다. 자금력이 급속이 줄고 계약금만으로 겨우 유지했던 통장 잔고가 바닥을 들어낼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 건 시간 문제였다. 그래서 아내에게 다구쳤고 모처럼만에 일요일에도 출근을 하였었다.


  3. 하지만 일요일에 출근하게 되면 능률이 나지 않는다. 아침에 출근까지도 오전 10시에 하게 되었다. 그리고 점심 식사를 한 뒤 오후 3시까지 낮잠을 즐겼다. 잔업을 하려고 공장에 남았지만 유튜브로 동영상을 보다가 그만 밤 1시 30-분 경에 퇴근을 하였다. 


  아내가 나가 버린 뒤 공장에서 일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혼자서 남아 있게 되면 유튜브로 영화에 관한 해석이 곁들인 영화에 관한 동영상을 몇 편이고 감상하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곤 했었다.


  4.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계속 늪에 빠지게 된 것처럼 비능률적인 행동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아무래도 다른 데 한 눈을 팔면서 시간을 낭비한 뒤에 후회의 눈물을 흘리는 과정이 참으로 애처로웠다. 그렇지만 혼자서 공장의 기계 제작 일을 하게 되는 건 또한 지루하기만 하고 잠시 컴퓨터로 써핑을 하다가 동상이몽에 빠진다.


  어떻게 이런 동상이몽은 시간이 그토록 빨리 흘러가는 지 이해할 수 없을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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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