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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35. 바퀴 벌레가 내일 글을 쓰는 주제다.

  그 전에 닭이 상처를 입게 되고 고양이에게 물린 날개 쭉지에 대하여 상처가 깊었던 암 닭 한 마리에게 상처 치료제인 후시딘을 발라 주게 된다. 그런데 진물이 나는 상처부위에 다닥다닥 따개비처럼 붙어 있는 이 벌레들은 멀까? 고양이에게 물려 버린 날개 쭉지 안쪽에서 떨이 뜯기고 붉게 피가 맺혀 있었다. 깊은 상처에서 흐르는 진물과 엉켜버린 상처에 유난히 많은 벌레들은 이른 봄 날 나무의 어린순에 진디물이 붙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진드기야 진딧물이야!”

  주인 남자의 아내가 옆에서 상처 부위를 함께 살펴 보다가 기겁을 하며 놀랐다. 처음보는 벌레가 새까맣게 붙어 있었는데 마치 진딧물처럼 혐오스럽기 그지 없었다. 큰 놈 작은 놈 할 것 없이 영락없이 벌레처럼 보이는 배가 통통나온 진드기로 보이는 징그러운 모양이 털이 빠진 그 상처부위의 진물을 빨아 먹기 위해 붙어 있는 게 너무 충격적인 장면이었기 때문이다.


  순간 상처 부위를 매만지던 주인 남자는 깜짝 놀라서 닭은 놓치고 만다.


  상처에 잔뜩 붙어 있는 벌레들이 과연 필요한 상황인지 아니면 상처에 유인한 벌레인지 알 수가 없어서다.


닭의 상처 부위에 붙어 있는 진드기에 대하여 처음 본 것이 혐오스러웠으므로 그는 나중에 개나 고양이 등 털이 많은 짐승을 키우는 사람들을 보면 닭을 떠올리곤 했다. 털이 많은 짐승들에게 공생하고 있는 각종 벌레에 대하여 닭이 모래 목욕을 즐기는 이유가 가려움을 갖는 걸 그만큼 몸에 붙어 있는 진드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이해할 만했다.


그렇게 많은 진드기가 상처에 붙어 있다는 사실은 어쩌면 회복은커녕 병원균을 옮길 수 있다는 사실은 받아 들일 수 없었으므로 그는 다음에 상처를 치료할 수 없었다. 혐오감 때문이다.


그런데 어제는 닭장 속에서 우연히 바퀴벌레를 새까맣게 벽이건 바닥이건 천정이건 할 것없이 붙어 있는 걸 우연히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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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