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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제 2막 1장     농촌과 도시의 사이 


  23. 유구한 닭의 역사가 안타깝게도 자연적인 게 아닌 인간의 가축화가 된 상황에서 유전적인 요인이 계란의 생산을 위해 대량으로 양계장와가 되었고 그로인해서 조류독감이 만연하는 사태까지도 발생하여 대량 파괴, 집단적인 살처분으로 인하여 그야말로 아비귀환의 폐사가 이루워 지는 악순환이 계속되면서도 양계농장이 아닌 일반인들이 노지에서 자연스럽게 방사하여 기르게 되는 유정난의 계란이 인기를 끌면서 닭의 사육에 일대 전환점이 생겼습니다. 그렇지만 닭의 생태계를 전부 그렇게 바꿀 수 없는 이유는 자연에 가깝게 기를 수 없다는 논리였지요.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외부에서 침입하는 고양잇과 동물들의 공격에 표적이 되는 겁이 많은, "머리가 가장 나쁜 가축으로 새 대가리를 들 수 있다." 동물이라는 점. 날개가 있지만 잘 날 수 없는 중간의 새라는 점, 그 밖에 먹이를 완전히 자연에 맞길 수 없는 사료를 줘서 키워야 한다는 문제점등을 들어 보호할 수 있는 울타리가 반드시 필요한 사항은 완전한 아연화에 걸림돌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닭이 인간의 가축화에 파생된 또 다른 생명체가 될 수 있었던 점은 계란을 생산하기 위한 대량 생산에 협소한 공간에 갖혀 지내게 되면서 각종 항생제와 병원균에 노출되어 대량 폐사되는 조류독감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환경으로 인하여 건강한 닭과의 차별이 심각한 부작용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대량생산 체계에서 다시 방사를 하게 되는 자연과 친화적인 조금은 다른 사육이 조성되기도 하지만 비용이 비싼 닭걀 값이 문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24. 도시에서 중간 군청 소재지로 전원 생활과 도시 생활을 함께 즐기기 위해 이사를 하게 된 최 준수와 그의 부인 성 애경이 이곳에 자리 잡은지는 23년 차였습니다. 그의 직업은 경찰관이었지만 주말에만 전원 생활을 즐기다가 올 해부터 완전히 정녕퇴직 후 국민연금까지 지급되면서 물을 만난 물고기처럼 살판이 났습니다.


  그야말로 농촌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그동안 구입한 땅에 농사까지 짓게 되었고 몇 년 째 기르던 닭을 더 늘려 보려고 갖은 애를 써 봤지만 그게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실패의 연속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농사를 짓는 방법을 계속 연구하면서도 해마다 다른 양상으로 전계되는 환경적인 요소가 바뀌면서 다른 위험으로 빠트려 왔었지요. 한 해는 너무 가뭄이 들어서 망쳤고 다른 해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농작물의 뿌리가 썩어서 고사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주인의 고군분투한 모습에 아랑곳하지 않고 닭을 가축으로 기르기 시작한 최 씨는 우연찮게 닭을 기르면서 많은 변화를 겪지 않을 수 없었지요. 이번에 부화를 시키게 된 닭에 대하여 가장 불행을 좌초한 모습에 이상하게 동정심을 갖게 되었던 것도 이런 실패를 겪게 된 우연찮은 여러가지 사항을 조합하여 볼 때 결국에는 자연스러운 발견이 어쩌면 기대 이상으로 새롭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도시에서 살던 때와 시골에서 살 때와 다른 점 중에 가장 차이가 난 게 있었으니 그것은 계란을 자급자족하여 먹게 되었다는 점이었습니다.


  25. 뻔순이라는 어미 닭이 찌질이라는 어미 닭과 임무 교대를 하게 가로 막게 한 주인은 그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파악합니다. 처음에 그토록 거부하던 뻔순이가 4마리의 병아리가 부화한 뒤에 갑자기 마음이 바뀐 이유를 극도로 싫어하게 된 주인은 두 마리가 알을 낳지 않게 되는 경우를 고려하였기 때문입니다.

  뻔순이까지 알을 품을 경우 4마리의 암 닭이 낳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가장 큰 작용을 했을 정도로 닭을 키우는 목적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가장 기초적인 영리를 갖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지요.



  26. 4마리의 어미 암닭들 중에 검은 털이 섞여 있는 뻔순이는 주인이 자신이,

  뻔순이 : "주인님, 제발 저도 알을 품게 해 주세요!" 하자,

  주인 남자 : "네가 거기서 왜 나와! 이런 건 사랑이 아냐. 넌 그런 인내가 못 해... 도데체, 근데 지금 왜 알을 품게 되는 건데.. 네가 거기서 왜 나와! 이런 건 사랑이 아냐!" 하면서 거부하면서 막았습니다.

  찌질이 : "난 지금 알을 품는 데, 이게 누구 싶니까? 네가 왜 거기서 나와! 내가 알을 품는 데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주인 남자 : "그래 너, 너, 너, 뻔순이! 이런 건 사랑이 아냐? 포기 해!"

  뻔순이 : "저는 왜 알을 못 품나요! 교회 오빠하고 클럽에 왔어요! 전 여기서 오늘 첨 왔어요!"

 주인 남자 : "발등을 찍혔네! 이런 건 사랑이 아냐! 사랑을 믿었었는데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찌질이 : "내가 알을 품는데, 네가 왜, 거기서 나와! 모고 또 보아도 딱 봐더 너야! 네가 왜 거기서 나와!"


  다시 또 연극 무대를 뒤덥고 있는 노래가 갑자기 시작되고 닭과 주인남자의 춤이 시작된다.



근데 니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사랑을 믿었었는데
발등을 찍혔네
그래 너 그래 너 야 너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피곤하다 하길래
잘자라 했는데
혹시나 아픈건가
걱정도 했는데
뭐하는데
여기서 뭐하는데
도대체
너네집은 연신내
난 지금 강남
시끄런 클럽을
무심코 지나는데
이게 누구십니까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내 눈을 의심해보고
보고 또 보아도
딱봐도 너야
오마이 너야
니가 왜 거기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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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