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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7) ***
2022.05.07 09:42
닭알을 어미 닭이 품고 있다보면 체온을 높이게 되어 우선 털 관리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사람들이 대머리가 되는 것고 같은 이치인데 털이 빠지는 현상이 발생하지요. 하루 종일 꼼짝 하지 않다보니 건강에도 이상이 생기게 되고 한 달 가까이 알을 품는 일은 매일 뜨거운 샤우나에 들어간 것과 다를바 없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주인님 왈, "병아리가 4마리 밖에 되지 않아서 다시 한 달 더 품어야 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었고 결극에는 어제 낳은 알과 그전 날 알이 여섯 개 추가 되어 부화기에 있던 4개의 알이 모두 열 개가 되자 찌질이는 멋도 모르고 신이 났습니다. 하지만 이미 부화한 새끼들을 빼앗긴 뒤에 다시 부화를 하여야하는 사명감은 누구보다도 강하여 자신의 몸을 돌볼 수조차 없었지요. 정싱적이라면 벌써 부화 시미는 둥지에서 나와야만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암 닭과 임무교대를 하여야 하는 데 그,것도 허락되지 못했지요. 다른 암닭들이 모두 거절했던 것입니다. "내가 왜,. 엄마가 되는데... 털이 모두 빠지는 꼴을 겪어? 싫어! 난 싫어요!" 비명을 지르면서 거절헸던 것입니다.
11. 주인님은 부족한 병아리로 인하여 다시 한 번 부화를 하도록 새로운 닭알을 보충하였습니다. 이것은 순전히 찌질이에게는 벗어날 수 없는 굴레였지요. 한 번까지는 그래도 봐 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알 품는 것을 증단하고 밖으로 나가서 동료들과 함께 건강을 유지하는 운동을 하고 영양을 보충하면 빠진 털이 새로 자라나서 품위를 유지할 수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주인은 자신의 새끼들을 빼앗고 새로운 알을 여섯 개나 둥지에 추가하여 넣어 준 것입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거절 했었지요. 새끼들을 데리고 키우는 게 간절했던 만큼 4개의 알을 품는 건 여벌이었으니까요.
알을 품는 과정에 새끼 4마리가 품속에 들어와 꿈틀거리다보면 몸을 지면에서 띄워야만 했습니다. 귀여운 새끼들만 바라보면 기쁨과 행복이 절로 났지요. 그런데 주인은 내 꿈의 소산이 새끼들을 모두 압수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렇게 부족한 새끼로는 자연 도산을 막을 수 없다. 그래서 다시 알을 품지 않으면 너희들은 명맥을 유지할 수 없게 될 것이고 내년에는 아마도 몇 마리 남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다시 새로운 알을 넣어줄테니 품어서 부화하기 바란다." 하면서 내 새끼들을 모두 빼앗았답니다.
"엉엉! 꼬꼬꼬!" 울면서 새끼들을 불러봅니다. 하지만 내 새끼 병아리들은 다른 곳으로 간 듯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천상 다시 부화를 시작하여야만 하는데 몸에서는 이미 털들이 많이 빠진 상태 살결이 나온 맨 살과 울퉁불퉁 한 닭알 열 개가 배에 눌려서 쓰리고 아팠습니다. 그렇지말 별 수가 없었ㅈ요. 새끼 부르는 걸 포기하고 다시 알을 깔고 앉았습니다/.
서러움이 넘쳐서 앞을 가립니다. 새끼들을 잃었으니까요. 그런데 다시 알을 품을 수 있게 되어 희망을 새길 수 있게 되었으니, 이 아니 즐겁겠습니까. 다시금 눈물을 거둡니다. 내일을 위해서 희망을 안고 사는 게 무엇보다 중요했으니까요.
그렇게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찌질이는 알을 품기 시작합니다. 닭을 키우다보면 의외로 잘 죽는다는 걸 이해하게 된다. 닭에게는 허약한 기질이 있어서 한 번 병에 걸리면 시름시름 앓다가 그만 죽게 되는 경우가 정종 발생한다. 또한 주변에서 족제비와 고양이에게 공격 대상이 되어 크게 상처를 입을 경우 얼마가지 못하여 죽는 경우도 있었다. 여기서 또한 암닭과 수탉을 골라서 키우지 않을 수 없는 무리수를 둔다. 부화한 새끼들 중에 수탉을 골라내는 게 바로 그런 이유였다. 알을 전적으로 낳지 않는 수 탉은 필요치 않았으니까. 중간에 속단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다보니 작년에 아홉 마리가 병아리로 부화 했지만 겨우 4마리가 남았었다. 그런데 올 해는 겨우 4마리의 새끼로서는 다음 해에 부족한 어미 닭으로서는 유지할 수 없는 닭의 양계에 심각한 부족사태를 겪을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주인의 결정은 일방적일 수 밖에 없었고...
12. "다시 품어라! 품어서 남 주랴? 모두 네가 조금 희생하면 다른 동료들이 행복할 수 있지! 암, 너에게 그 선택권이 있다. 그런데 그런 막중한 임무를 무시하는 건 도리가 아니지!" 그렇게 인간의 가축을 기르는 방법이 가차없이 편리성에 대한 이익추구함과 맞춰 집니다. 닭을 키우는 목적이 닭알을 낳게 하기 위함이라는 게 가장 적절한 표현이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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