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1. 앞서 4월 7일 이런 내용으로 일기를 쓴 내용의 일부임--->일기(日記)_new -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일까? *** (munhag.com)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그렇다고 숫탉인 내가 할 수는 없을 것 같고 너희들(앎닭 4마리) 중에 누군가가 알을 품어야만 한다. 그런데 모두 슬금슬금 피하기만 하지... 도데체 이 일을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


  수탉의 걱정이 하늘을 품은지 어느 듯 삼일 째가 되어 4마리의 암탉 중에 가장 못난 찌질이가 나섰습니다. 

  "내가 하여야 할 것 같아요!"

  '왜, 너냐?"

  어짜피 내가 막내라서 언니들과 불화도 커서 닭알을 품겠어요!"


  2. 그러기를 벌써 26일 째가 되었는데 소식이 없었다. 찌질이가 알을 품는 게 영 선찮아서 날개 밖으로 닭알이 나와 버리면 온도가 올라가지 않게 된다. 이건 누가 봐도 안 되는 거였다. 

  "찌질아, 알이 밖으로 나왔잖아?"
  "언니들이 자꾸만 둥지 안에 알을 낳는 바람에 처음에 아홉개가 지금은 스무 개가 넘어서 그래요!"

  동생이 알을 품는 다고 해서 대견한 모양이다. 아니면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기라고 하려는 듯 세 마리의 암닭들이 번갈아 가면서 아침에 알을 낳게 되면 마치 찌질이와 함께 알을 품는 것처럼 둥지 속에 들어가 있게 되고 그곳에 몰래 자신의 알을 더 포함 시켰는데 그것이 탈이 난 듯 부화 시기가 지났지만 통 소식이 없었다. 


  그래서 주인 내외들은 긴급처방을 내렸다. 우선 주인댁이 아침에 알을 품는 다른 암닭을 발견하고,

  "다른 암닭들이 계란을 둥지에 계속하여 알을 낳고 있는게 확실해요! 그래서 처음에 아홉게를 넣어 둔 게 곱 절은 늘어난 모양인데 그것을 저 꼬맹이 닭이 모두 품지 않아서 골아 버린 모양인데 어쩌죠?"
  이렇게 남편에게 고자질을 하고 맙니다. 


  3. 그 때부터 큰일이 났습니다. 주인님께서 찌질이를 옆으로 밀어 내고 알을 꺼내서 검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부화를 하는 둥지 속에서 손을 넣고 알을 모조리 꺼내 보니다.

  "이 놈들 봐라! 스무 개가 넘잖아... 언제 이렇게 넣어 놨어! 그러니 부화가 안 되고 썩었을 테고..."

  그렇게 소리치는 게 들렸습니다. 

  며칠 뒤, 총 스물 두 개의 알을 골라 낸 뒤, 열 한 개의 알이 되었을 때였습니다. 두 개의 알이 깨트려 지고 그곳에서 삐악 거리는 소리가 들려 온 것입니다.  


 

  나 수탉은 맹세코 잘못이 없었습니다. 내가 세 마리나 되는 암닭을 거느리고 있지만 알을 품을 수는 없지 않겠어요. 그래서 올 봄에 병아리를 부화 시키지 못하면 큰일이다 싶어서 걱정을 했었지요.

 

  그런데 찌질이가 총대를 맨다고 했고 마침내 26일째나 되었지만 알이 부화하지 않는 거예요. 그게 어디 내 잘못입니까? 그런데 주인님은 나를 호디게 몰아 세웁니다. 내가 잘못했다는 건데, 그게 어떻게 내 잘못이냐고요? 그런데 역시 주인님입니다. 63세인 주인님은 세월의 무게 만큼이나 늙은장입니다. 된장, 코장, 고추장... 코장이 뭐냐고요? 코장은 코에서 나오는 콧물입니다. 주인님이 콧쿨을 잘 흘리걸랑요. 스물 두 개의 알을 우리 암닭이 골고루 둥지에 넣었다는 얘기를 했었지요. 그 알이 찌질이가 품기에는 너무 많아서 밖으로 나와 있는 알을 품지 못했던 게 그만 탈이 나고 만 것입니다. 알이 골아서 썩어 버린 게 여러 개 나왔고 마침내 열 한 개로 압축됩니다. 그 정도면 찌질이도 부담이 덜 했던 모양입니다. 용기를 내고 갖은 어미로서의 정성을 더해서 마침내 오늘 두 개의 알이 작정하고 터진 것입니다. 

  터진 건 터진 건데 안에서 병아기가 될 놈이 숨을 쉬기 위해서 터트린 것이지요. 그곳으로 간간히 신호를 보내 옵니다.

  "삐악, 삐악, 삐악, 삐아아아아아아아아악!"

  그런데 여기서 우리 주인님이 골아 버린 알을 어떻게 골라 냈느냐? 하는 게 오늘의 문제입니다. 답을 지금은 알려 드릴 수 없고 우선 그 모범 답안을 밭겠습니다. 정답을 맞춘 분께는 저희 집에서 마련한 조촐한 선물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설화같은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했을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492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265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178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341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410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747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257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937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579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376 0
4605 새로운 시작 文學 2017.12.03 48 0
4604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수정 작업 secret 文學 2018.12.13 48 0
4603 2019년 07월 14일 일요일 저녁 7시 소나기가 내림. 文學 2019.07.14 48 0
4602 어제는 모친의 1년 상 文學 2019.07.25 48 0
4601 포기함에 있어서... [1] 文學 2019.09.07 48 0
4600 가을비 우산 속 2020.11.1 文學 2021.01.16 48 0
4599 자각에 대하여... (2) secret 文學 2021.03.09 48 0
4598 공백 (2014년 맥에서 1TB의 SSD의 교체) secret 文學 2021.03.28 48 0
4597 내일은 포천 송우리로 출장간다. 文學 2021.05.07 48 0
4596 맥북프로 2014 제품의 귀환 (7) secret 文學 2021.05.25 48 0
4595 직업에 쏱는 정성 (5) 文學 2021.05.30 48 0
4594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 놈(다른 사람)이 가져간다. (2) [1] 文學 2021.12.31 48 0
4593 네이버 카페와 다움 카페의 차이점 secret 文學 2022.02.22 48 0
4592 편집 작업에 매달리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버렸다. (5) *** 文學 2022.02.23 48 0
4591 군서 산밭에 제조체를 뿌리러 가기 위해서... *** 文學 2022.05.28 48 0
4590 딸의 결혼식 (3) *** 文學 2023.02.06 48 0
4589 개인 탁구장에 대한 견해 *** 文學 2023.03.30 48 0
4588 작업방법 (101) 기계 제작에 관하여... 文學 2023.02.13 48 0
4587 군서 산밭에서 감자를 심기 위해 밭을 간다. (3) *** 文學 2023.04.10 48 0
4586 어머니의 초상 중에... (2) 文學 2023.04.11 48 0
4585 어떤 계기 文學 2023.04.18 48 0
4584 한정없이 늘어 나는 8월 고무줄 더위 속에... 文學 2023.08.06 48 0
4583 추석 명절에 대한 총평... 文學 2023.09.30 48 0
4582 편집 작업의 어려움 *** 文學 2023.10.01 48 0
4581 변화 文學 2023.10.24 48 0
4580 글 쓰는 방법 (102) 文學 2023.11.07 48 0
4579 지워지지 않고 머리 속에 남아 있는 생각 (6) *** 文學 2023.11.13 48 0
4578 첫 눈이 내린 전경 *** 文學 2023.11.18 48 0
4577 새로 구입한 맥북 프로 2014년 15인치 노트북 컴퓨터 文學 2023.08.11 49 0
4576 명절 다음날 (2017.01.30 13:26) 文學 2017.02.01 49 0
4575 어제 여파로 일요일은 모처럼만에 쉰다. (2017. 04 17) 文學 2017.05.08 49 0
4574 무더운 여름, 찜통 더위 속이다. 文學 2017.08.04 49 0
4573 왜, 똑같은 사람들이 아닐까? 2019.09.21 15:04 文學 2019.09.23 49 0
4572 문제의 해결점 (6) secret 文學 2020.06.10 49 0
4571 꿈과 허상 (2) 2020.10.28 文學 2021.01.16 49 0
4570 새로운 발판을 만든다. 文學 2021.01.20 49 0
4569 바뀐 편집 작업 2021.1.14 secret 文學 2021.01.20 49 0
4568 내가 탁구를 치는 진정한 이유 (5) 한 공장의 몰락 文學 2021.08.11 49 0
4567 삶의 지표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 文學 2021.10.11 49 0
4566 막바지에 이른 기계 제작 (16) 文學 2021.11.17 49 0
4565 충남 금산 출장 文學 2021.11.26 49 0
4564 추석 명절에 즈음하여... (출간 방법) 3 文學 2021.12.18 49 0
4563 편집 작업에 매달리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버렸다. (4) *** 文學 2022.02.22 49 0
4562 책의 출간과 방법 *** 文學 2022.03.08 49 0
4561 다시 <맥북프로 2014>를 구매한다. (8) 文學 2022.04.05 49 0
4560 공장에서... 디카와 폰카의 차이점 *** secret 文學 2022.04.07 49 0
4559 집중력이 높은 공장 사무실 책상에서... 文學 2022.04.08 49 0
4558 살면서 겪는 근심 걱정 (3) 20220721 文學 2022.09.19 49 0
4557 기계 납품을 하루 더 연기한 이유 *** secret 文學 2022.10.04 49 0
4556 작업 방법 (32) [1] 文學 2022.12.26 49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