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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군서 산밭 (101)

2022.05.03 08:55

文學 조회 수:95

  1. (옥천군 군서면:지명이름) 산밭(산속의 밭)은 대략 250평 정도 되는 평수였다. 이곳을 500만원에 부동산 경매로 충북 영동 법원에서 구매하게 된 것은 2012년 2월 21일이다.


Untitled_188.jpg


  2. 군서 산밭에 관한 내용이 있는 곳  ----> 군서 산밭 (munhag.com)

    지금까지 10년 동안 이곳을 개간하기 위해서 공을 들여 왔는데 그 방법이 눈물 겨웠다. 농사를 짓지 못하던 내가 결국에는 농사꾼이 되기까지 험난한 과정이 깃들어 있었으니까. 또한 목숨을 담보로 삼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비탈긴 경사로의 밭을 경운기로 일구다가 몇 번이나 넘어지고 그 과정에서 자칫하다가는 목숨이 경각에 이르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이 밭에 경작지로 만들어 놓고 해마다 농사를 짓는데 경운기를 두 대 교대로 갖고 올라가서 밭을 갈고 수확한 장물을 싣고 내려온다. 


  3. 경운기 얘기를 하니까? 문득 생각난다. 경운기 두 대 중 한 대는 로우타리가, 다른 한 대는 추레라가 달려 있었다. 한 대는밭을 갈기 위해서고 다른 한 대는 필요한 물품을 싣고 올라가고 내려 오기 위해서다.  그래서 꼭 두 대가 필요했다. 물론 한 대 가지고 뒤에 부착하는 장치를 떼었다가 붙였다 하면서 운행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건 번거로운 일이여서 차라리 두 대가 있는 게 나았다. 다만 이렇게 하기 위해서 보관할 장소가 필요했지만...


  거짐 10년 동안 이곳에 농사를 짓기 위해 별별 일을 다 겪었는데 그것이 고스란히 군서 산밭의 게시판에 수록되어 있었다. 그러다보니 감회가 새롭다. 처음에 이곳을 구매할 당시만 해도 어디에 붙어 있는지조차 몰랐었다. 그래서 밭이라고 볼 수 없었고 움푹 패인 약간 쑥 꺼져 버리 계곡 속의 축축한 지대에 불과한 포풀러 나무가 울창한 숲 속의 한 가운데 였던 첫 방문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이곳을 경작하기까지 몇 년 의 기간동안 좌충우돌을 하면서 생사를 오고간다. 경운기를 밭을 갈면서 운전 미숙으로 추레라가 달린 경운기가 계곡 속으로 처박힐 운명에 그야말로 내 몰렸었는데...


  그것은 4륜 구동의 경운 장치가 그만 풀리면서 2륜이 되면서 45도 비탈진 경사로에 전복할 수 밖에 없는 위기가 닥쳤는데 다행이 가속도가 붙은 경운기 위에서 운전을 하다가 조작 싶수로 급경사를 타고 점점 속도가 붙기 시작한 경운기 위에서 최악의 사태를 만나서 그대로 절벽 밑으로 경운기와 함께 곤두박질 치게 되면 깔려서 죽을 수도 있는 풍전등화의 위해에 빠진 것이다. 추레라가 달린 경운기에 4륜 장치는 급경사의 경우 꼭 필요했다. 그런데 뒤에 연결되는 4륜 장치가 풀리게 되면 방향 조정이 되지 않으면서 가속력으로 속도가 붙게 되는 것이었고...

  그 위기의 순간 나의 목숨을 건진건 작은 나무가지였다. 내가 떨어져 내려갈 절벽 쪽에 애처럽게 서 있던 작은 아까시아 나무가 경운기를 멈춰 세운 것이다. 이때 내 목숨을 구한 그 나무는 지금은 고사하고 말았는데 어떻게 그곳에 서 있었는지 알 수 없었다. 다만 그 나무가 속도가 붙기 시작한 경운기를 세웠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경운기의 운전 조작 미숙은 여기에서 끝난게 아니었다. 

  

  4. 어제도 쪽대기 밭을 가는데 로우타리가 달려 있는 경운기를 운전하다가 그만 후진하면서 뒤 부분이 높이 치속게 된다. 이렇게 높이 치솟게 되는 경우는 비탈진 밭을 갈 때 종종 있는 일이었다. 경사로가 심하다 보니 후진 중에 뒤 쪽이 번쩍 들어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내 몸무게로 지탱을 하기 위해서 쟁기가 있는 받침대를 밟고 올라섰지만 너무 높아서 그만,

  "어, 어..." 하면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경운기에서 떨어져서 지면으로 쑤셔 박히고 말았다.

  계속 후진을 하고 있는 경운기를 세우지 못하면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다시 경운기 위로 발을 딛고 올라 탔다. 그리곤 클러치 레바를 끌어 올려서 중립에 놓고 기어를 1단으로 놓고 클러치를 내리자 뒤면이 높이 솟았던 부분이 가라 앉는다. 그리곤 다시 중립에 놓고 경운기를 세웠다. 


  그렇지만 땅 바닥에 내 팽겨친 충격으로 온 몸에 타박상을 입은 것처럼 얼얼하다. 하지만 혼자서 경운기로 밭을 갈면서 위험을 감수하면서 이겨내지 않을 수 없었다. 경운기 운전은 이처럼 비탈진 언덕위에서 밭을 갈고 있는 내게 또 다른 위험을 감수하게 한다. 언제나 산재해 있는 위험한 상황은 내 목숨을 노리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코 두려워 해서는 안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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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