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군서 산밭에서...(100)
2022.05.03 00:16
현재시간 밤 12시 13분, 14분, 15분... 불과 몇 분전만 해도 오늘이었는데 어제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점점 시간은 흐르고 있고요. 어제는 오전에 대전으로 기계에 필요한 재료를 구매하러 나갔었고 용접봉, 철판 뚜껑, 그리고 가장 중요한 샤프트를 열처리 해 주는 거래처에 맡겼습니다. 그렇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내부 수리를 하고 있어서 언제 해 줄 수 있을지 기약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대전에서 돌아오는 길에 군서 산밭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감자를 심어 놓은 밭을 둘러 봐야할 듯 싶어서지요. 그리고 경운기를 갖고 내려와야만 할 듯했습니다. 감자를 심던 날 그곳에 두고 왔었지요.
1. 군서 산밭에 감자를 심고 경운기를 두고 온 것 때문에 가지러 가야만 할 듯하다. 집의 뒷 마당에 하천부지를 갈아서 밭을 일궈야만 할 듯 싶었다. 딱딱한 땅 바닥을 갈아서 삽으로 구덩이를 파서 지저분한 것등을 묻어야만 할 듯 싶어서다.
2. 지금부터 한 달 전 군서 산밭에서 대략 4일간 감자를 심었었다. 아내와 둘이서 작업하다보니 더디고 느렸지만 달리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20kg 4박스를 가져다가 모두 심었는데 싹이 나왔는지, 나오지 않았는지, 멧돼지가 출현하는 곳이여서 비닐을 씌운 고랑을 파 헤쳤는지, 고라니가 와서 감자 싹을 뜯어 먹었는지 잠깐 다녀와야만 할 듯하여 대전에서 돌아오는 중에 서정리에서 외각도로로 빠지는 <속리산-마전> 의 인터체인지를 들어 섰다. 속리산이 아닌 반대 쪽 차선으로 달려서 군서까지 와서 사정리라는 마을 뒤 산에 농로길 마지막 지점으로 들어 선 뒤, 500미터를 걸어 올라가면 바로 산밭이 나왔다.
-경운기를 뒤로 후진해서 가지고 내려왔다. 내일 집에서 하천부지를 갈아 엎어야만 해서 후진해서 갖고 내려 왔는데 바퀴가 쇠로 된 바튀여서 뒤뚱거리며 굴러가므로 조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
-경운기를 끌고 내려 가면서 빵 모자를 아무렇게나 뒤짚어 쓰고 폰카로 찍었다.-
-폰카는 색감이 이상하다. 노란색이 진한 건 둘 째치고 편명적이다. 원근감이 전혀 없었다. 그렇지만 디카를 가지고 오지 않았으므로 폰카라도 찍어야만 기록에 남을 수 있었으므로 어쩔 수 없이 찍었지만 색감이 맞지를 않았다.-
-경운기를 갖고 내려가기 전에 조그맣게 남아 있는 밭을 갈았다. 다시 경운기를 갖고 올라올 때는 아무래도 감자를 캘 때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이 쫄대기 밭을 갈다가 경사진 밭에 후진을 하다가 그만 경운기 운전 미숙으로 굴러 떨어진다. 경운기가 후진을 하다가 뻗뻗하게 뒤가 높아져서 쟁기 부분에 발을 딛고 올라 섰다가 나도 모르게 내 팽겨진 것이다. 그렇지만 계속 밀고 후진으로 들어오는 경운기를 세워야만 했다. 그래서 재빨리 클러치를 당겼지만 높이 뒤가 솟아 올른 경운기는 뒤의 로우타리 부분이 붕 떠서 세워진 체 넘어질 듯 위태로웠는데 자칫하다가는 경운기로 치일 뻔했다. 그렇지만 경운기를 제어하는 건 순전히 내 몫이다. 그리고 이런 일이 어디 한 두 번인가! 나가 떨어진 상태에서 다시 경운기 위에 올라서서 클러치를 당겨서 경운기를 세워야만 했고 다시 전진 기어를 넣자 경운기 뒤가 높이 치솟았다가 서서히 땅을 집듯이 내려 앉았다. -
- 이 좁은 쪽대기 밭을 갈다가 그만 죽을 뻔했었다. 그렇지만 아직도 바닥에 내 팽겨진 상태에서 다시 일어나 경운기를 멈추고 세워야만 한다는 사실은 얼마나 위험하였는지 기억하기도 싫었지만 사진으로 봐서는 경사가 심하지 않지만 30도는 족히 될 정도였다. 이곳은 원래 계단식 논이 있던 곳을 내가 계속 경운기로 갈아서 합뺌이를 쳤었다. 계단으로 쌓아 놓았던 돌을 치우고 경사진 상태에서 밭을 갈아서 사용하였으므로 계단식의 논이 아닌 밭으로 활용하여 왔었다. -
-밭의 중간에 물이 나오는 곳이 있어서 물을 빼주는 고랑을 만들어 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 곳은 흙이 질퍽거려서 비닐을 씌울 수 없었다. 그러다보니 풀이 잔뜩 자라있다. -
-한 달 전에 위 밭에 감자를 심었던 바 감자 싹이 구멍난 곳으로 자랐지만 아직 올라오지 않은 곳도 보인다. 그곳에는 싹이 올라올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곳도 보였다. 아무래도 더딘 곳은 싹이 나오지도 않을 수 있다고 여겨질 정도로 아무런 표시도 없었다. 그럼, 감자는 어디로 갔는가! 감자에 붙어 있던 씨눈이 아예 없지 않을 텐데 싹이 나오지 않은 건 그만큼 감자가 없게 될 수도 있으리라고 보여진다. -
- 나 자신의 자화상을 자꾸만 찍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곳이 내게 대단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어서다. 우선 세 곳으로 나눌 수 있는 경사진 산 밭은 중간에 모친을 모신 묘가 있었다. 그리고 그 묘자리를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해 왔고 지금의 이런 상황이 연출 도리 수 있었다. -
-감자를 심어 놓은 밭에 싹이 나오면서 이제는 멕돼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철조망을 밭 주변에 펼쳐 놓아야만 했다. 더 늦게 되면 더위로 인하여 밭의 곳곳에 물이 나오는 곳이 있어서 진흙 목욕을 즐기는 멧돼지에 의하여 밭이 쑥대밭이 될 수 있어서다. -
-올 해는 감자 싹이 잘 나온 듯 싶었다. 이렇게 잘 나와서 보답을 해 주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 이유는 물론 이번에 감자를 심기 전에 구멍을 비닐에 뚫을 때, 원형의 쇠 파이프를 이용해서 그곳으로 감자 싹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작년에는 감자를 하나도 캐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중앙에 흰색으로 된 비닐을 사용해서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여러가지 문제점으로 인하여 감자 싹이 비닐을 뚫고 나오지 못했다는 점과 흰 비닐이 석여 있는 탓에 그곳에 잡초가 풍성하게 자라서 감자싹보다 더 높이 자랐으므로 쳐서 감자싹은 죽고 말았다. 그것을 계기로 올 해는 다르게 감자를 심었다. 물론 비닐도 전체가 시커먼 것으로 선정했었고...-
-산 밭으로 올라가는 진입로에 건축 폐기물을 쏱아 부워 놓은 사람을 고발하려고 사진을 찍다가 말았다. 바로 그 사람이 나타나서 고발하겠다는 내 의도를 파악하고 6 W 타이어 포크레인을 가지고 건축물 폐기물을 옆으로 치워 주웠기 때문에 경운기를 무사히 갖고 내려 올 수 있었다. 그래서 고발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지 않을 수 없었다.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
공지 |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 文學 | 2023.05.13 | 2400 | 0 |
공지 |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 文學 | 2021.03.16 | 3191 | 0 |
공지 | 파라다이스 탁구 [1] | 文學 | 2021.01.30 | 3100 | 0 |
공지 | 새해결심 | 文學 | 2019.01.03 | 3252 | 0 |
공지 | 2019년 1월 1일 | 文學 | 2019.01.02 | 3315 | 0 |
공지 | 입출금 내역과 할 일. | 文學 | 2016.12.07 | 0 | 0 |
공지 |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 文學 | 2015.06.02 | 4686 | 0 |
공지 | 새로운 방식 | 文學 | 2014.01.14 | 13181 | 0 |
공지 | 책 출간에 대한 계획 | 文學 | 2013.04.19 | 29860 | 0 |
공지 | 서울 출장 (134) [1] | 文學 | 2013.01.23 | 28500 | 0 |
공지 | 생각 모음 (140) [1] | 文學 | 2013.01.15 | 31296 | 0 |
3488 | 충대병원 암환자 병동에서... (2) 20220729 | 文學 | 2022.09.20 | 119 | 0 |
3487 | 마전( 충남 금산군) 출장 | 文學 | 2022.05.07 | 119 | 0 |
3486 | 탁구 경쟁자를 두고 그를 이기기 위해 열심히 연습을 하는 이유 | 文學 | 2022.04.09 | 119 | 0 |
3485 | 대전 원동 출장 (10) *** | 文學 | 2021.12.25 | 119 | 0 |
3484 | 비염으론 인한 정신착란 증이 운전 중에 일어나는 것 | 文學 | 2021.12.12 | 119 | 0 |
3483 |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3) | 文學 | 2021.08.17 | 119 | 0 |
3482 | 아침형 인간 | 文學 | 2021.03.03 | 119 | 0 |
3481 | 예정에도 없던 일의 등장... 2020.12.13 | 文學 | 2021.01.19 | 119 | 0 |
3480 | 세월의 뒤안 길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가! | 文學 | 2020.07.27 | 119 | 0 |
3479 | 동두천 출장 | 文學 | 2020.06.16 | 119 | 0 |
3478 | 자기 뜻 | 文學 | 2020.04.16 | 119 | 0 |
3477 | 여백 (2) | 文學 | 2021.03.22 | 119 | 0 |
3476 | 아내의 위경련 (4) | 文學 | 2018.12.21 | 119 | 0 |
3475 | 이번주 들어 연속적으로 출장을 나간다. | 文學 | 2018.07.26 | 119 | 0 |
3474 | 에어컨의 가스가 부족하여 주입하면서... | 文學 | 2017.07.26 | 119 | 0 |
3473 | 이사를 한 곳에서... (2) | 文學 | 2016.02.09 | 119 | 0 |
3472 | 서버 노트북 컴퓨터의 고장 (3) | 文學 | 2015.05.02 | 119 | 0 |
3471 | 생각과 행동의 차이점 | 文學 | 2015.08.17 | 119 | 0 |
3470 | 4k 모니터 (4) | 文學 | 2020.02.02 | 119 | 0 |
3469 | 토요일과 일요일은 탁구장에 가는 날 (3) | 文學 | 2022.03.21 | 118 | 0 |
3468 | 두 대의 맥용 노트북의 비교 (3) | 文學 | 2021.05.12 | 118 | 0 |
3467 | 모니터 교체의 필요성 (2) | 文學 | 2020.01.16 | 118 | 0 |
3466 | 상념의 꼬리 (5) 2017.10.27 [3] | 文學 | 2017.10.29 | 118 | 0 |
3465 | 기계를 수리하면서... | 文學 | 2016.12.12 | 118 | 0 |
3464 | 진천 출장 2016.11.25 | 文學 | 2016.11.27 | 118 | 0 |
3463 | 장밋비가 내리는 가운데... | 文學 | 2016.06.24 | 118 | 0 |
3462 | 감기 증상 | 文學 | 2016.04.09 | 118 | 0 |
3461 | 발안에서 받은 기계 계약금 | 文學 | 2016.02.21 | 118 | 0 |
3460 | 스트레스의 원인과 고찰 | 文學 | 2015.11.17 | 118 | 0 |
3459 | 작업 방법 (44) *** 2023년 새 해 계획 [1] | 文學 | 2023.01.01 | 117 | 0 |
3458 | 미래에 대한 희망 (6) *** | 文學 | 2022.11.24 | 117 | 0 |
3457 | 우연을 가장한 모순의 세계 (18) 9/1 | 文學 | 2022.09.20 | 117 | 0 |
3456 | 번개장터에서 <맥북프로 2014> 노트북 컴퓨터를 구매한다. (14) | 文學 | 2022.06.21 | 117 | 0 |
3455 | 경운기로 뒷 마당을 갈면서...(3) | 文學 | 2022.05.26 | 117 | 0 |
3454 | 기계의 납기를 연기함에 있어서... (2) *** | 文學 | 2021.11.04 | 117 | 0 |
3453 | 상상만으로 행동을 옮겼다고 착각을 하는 것 | 文學 | 2021.10.29 | 117 | 0 |
3452 | 김포 대곶 출장 (20) | 文學 | 2021.10.06 | 117 | 0 |
3451 | 탁구를 치는 진정한 이유 (3) | 文學 | 2021.10.04 | 117 | 0 |
3450 | 관성의 법칙 (2) | 文學 | 2021.09.16 | 117 | 0 |
3449 | 방법론? | 文學 | 2021.02.16 | 117 | 0 |
3448 | 군서 산밭에 들깨모를 땜방한다. | 文學 | 2020.07.13 | 117 | 0 |
3447 | 문제의 해결점 | 文學 | 2020.06.06 | 117 | 0 |
3446 | 상중의 편집 중에... | 文學 | 2020.03.01 | 117 | 0 |
3445 | 새로운 탁구장 (2) [1] | 文學 | 2020.02.01 | 117 | 0 |
3444 | 장마 전선의 북상 (임시로 저장된 글에서 따옴) | 文學 | 2019.11.28 | 117 | 0 |
3443 | 청성의 윗밭에서...(11) | 文學 | 2019.10.28 | 117 | 0 |
3442 | 변화 (3) 2018. 04.01 | 文學 | 2018.04.06 | 117 | 0 |
3441 | 다시 새로운 기계 제작에 전념하면서... | 文學 | 2017.12.29 | 117 | 0 |
3440 | 네이버 클럽에서 홈페이지로 글 쓰고 있는 지금의 모든 내용을 옮긴다. | 文學 | 2017.07.03 | 117 | 0 |
3439 | 영천의 식당에 걸려 있던 명언 (3월 30일) | 文學 | 2017.04.02 | 117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