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쓰기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일까? ***

2022.04.07 14:30

文學 조회 수:75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그렇다고 숫탉인 내가 할 수는 없을 것 같고...


  봄이 되면서 알을 품어야 한다는 어미의 입장이 드러나기 시작했는데 한 달 내내 닭알을 품어야한다는 건 죽기보다 싫었습니다. 깃털의 찜질같은 털 옷을 입고 있었으므로 가만히 앉아서 닭 알을 품는 다는 것 자체가 그야말로 곤혹스럽다고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었으니까요. 그렇다고 품겠다고 선뜻 나서는 입들들이 아니었므로 숫탉의 고심이 깊어졌습니다. 


   우리 집에는 4마리의 닭이 있습니다. 원래는 작년 봄에 10마리를 부화했었는데 숫닭이 3마리나 있었으므로 암닭을 키우느라고 4마리는 다른 곳에 분양했었고 여섯 마리만 남은 상태였다가 두 마리가 그만 시름시름 앓다가 죽고 말았었지요. 그리고 4마리의 암닭과 아버지 격인 수 탉만 남은 상태였습니다. 요즘 수 탉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도데체 암탉들이 알을 품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게 바로 그 이유였습니다. 그나저나 한 마리만이라고 알을 품으라고 성화를 부려보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았으니까요.

  "내가 총대를 왜 매요!"하고 일 순이가 기겁을 합니다. 그러자, 이 순이도 따라서 거부합니다.

  "나도 총대 못 매요!"

  "넌 또 왜그래?"

  "전 더운 건 못 견뎌요!" 하며 삼 순이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듭니다. 마지만 남은 사 순이 왈,

  "전들 알을 품는 게 좋겠어요. 못 해요!"

  알장에서 알을 낳기 위해 앉아 있는 사 순이는 지레 겁을 먹고 닭 울음 소리를 냅니다.

  "괙...꽼.."

  "아니 이 암 닭들이... 꼬끼요!"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480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251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167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322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387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734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238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917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564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358 0
5551 자신의 잘못을 모르는 사람은 언제나 불편하다. (3) 文學 2011.09.16 4399 0
5550 눈이 오면 생각나는 것 file 文學 2011.12.25 4386 0
5549 내가 최근에 구입한 옥션 상품들 file 文學 2009.10.01 4378 0
5548 기계 납기를 연기하였다. 文學 2011.12.19 4377 0
5547 기계 만드는 일이 바빠서 이틀에 한 번씩 걷기 운동을 나간다. 文學 2011.12.06 4377 0
5546 2011년 8월 16일 화요일 file 文學 2011.08.16 4374 0
5545 습관적인 버릇은 늘상 같은 행위를 낳는다. 文學 2012.03.02 4372 0
5544 성공과 실패에 대하여... file 文學 2011.08.13 4369 0
5543 문학과 철학을 좋아한다는 젊은이에게... file 文學 2011.05.03 4359 0
5542 방법론 文學 2011.12.17 4358 0
5541 2011년 8월 17일 수요일 secret 文學 2011.08.22 4356 0
5540 다음 책의 구상 文學 2011.12.11 4342 0
5539 연속적으로 밤 늦게까지 잔업을 한다. 文學 2011.12.05 4341 0
5538 송유관 부지 매입에 관련하여... (2) file 文學 2010.06.26 4341 0
5537 유무선 공유기를 구입하다. (4) 文學 2009.08.03 4337 0
5536 2011년 9월 30일 文學 2011.09.30 4330 0
5535 어제 일요임에도 불구하고 10시까지 일을 했다. file 文學 2011.09.19 4326 0
5534 자신의 잘못을 모르는 사람은 언제나 불편하다. (2) 文學 2011.09.14 4319 0
5533 2011년 8월 6일 하루 file 文學 2011.08.07 4308 0
5532 경기도 정관 출장 file 文學 2010.05.06 4307 0
5531 저의 근황에 대하여... file 文學 2010.08.16 4302 0
5530 전기 장판을 구입하고... (2) file 文學 2011.12.09 4295 0
5529 인과응보 文學 2012.01.14 4266 0
5528 최종적인 마무리 중에... 文學 2011.12.20 4266 0
5527 삶의 뒤안길에서... 文學 2011.09.29 4260 0
5526 녹즙기의 구입 文學 2011.11.16 4240 0
5525 아이스크림과 나 文學 2009.08.16 4233 0
5524 동시에 여러 곳에서 기계 주문이 들어 왔다. 文學 2011.09.13 4231 0
5523 부산 출장 (128) file 文學 2010.03.10 4219 0
5522 눈이 오면 생각나는 것 (7) file 文學 2012.01.06 4217 0
5521 용인으로 출장을 나간 것 文學 2011.10.06 4214 0
5520 너무나 많은 일거리가 한꺼번에 들어 왔다. 文學 2011.12.03 4209 0
5519 기술적인 문제 file 文學 2011.08.24 4197 0
5518 새 해들어서면서... 文學 2012.01.03 4189 0
5517 야간 잔업 시간에 기계 부속품을 가공한다. 文學 2011.11.28 4179 0
5516 날아가는 오리1, 날아가는 오리 2의 책 표지입니다. file 文學 2010.08.16 4168 0
5515 어제는 꽃 배달 서비스로 꽃을 양주시의 개업 공장에 보냈다. file 文學 2012.03.11 4160 0
5514 옥션에서 이번에 구입한 물품 목록들 file 文學 2011.06.15 4157 0
5513 기계의 중고 수리 file 文學 2009.08.16 4149 0
5512 며칠 전의 기억을 떠올려 보며... 文學 2012.03.26 4144 0
5511 내게 보낸 쪽지 文學 2011.10.13 4143 0
5510 엇그저께 8월 2일 옥션에서 구입했는데요! (2) file 文學 2009.08.04 4132 0
5509 어제도 오전까지 밭을 갈았다. 文學 2011.11.15 4125 0
5508 오토케드를 배우면서... 文學 2012.03.27 4121 0
5507 평행봉 운동 효과 文學 2013.05.08 4076 0
5506 2012년 3월 25일 일요일 文學 2012.03.25 4065 0
5505 먼저주 토요일에는 처가의 둘째 처남 둘 째 아들의 결혼이 있었다. 文學 2011.10.30 4061 0
5504 이번에 납품하는 기계에 대하여... file 文學 2011.10.15 4044 0
5503 안산 시화공단 출장 file 文學 2011.11.02 4043 0
5502 부가세를 납부하다. file 文學 2011.07.17 4033 0
쓰기
태그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