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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겨울 추위와 야간 작업

2022.03.04 09:16

文學 조회 수:85

봄이 오고 있는 것을 안다는 건 한결 따뜻해진 날씨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공장에서 작업복을 입고 출근을 한 뒤 야간 작업을 하게 되므로 내복에 솜바지를 껴 입고 상의는 겨울 털 잠바를 입은 체 버텨내려면 추위 때문에 덜덜 떨면서 견딜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으 그렇게 춥지를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번에 5일간 기계를 수리를 할 때도 추울 것이라고 예상을 했고 야간 작업이 힘들 것이라고 걱정을 했었지만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던 것도 그다지 춥지 않아서였습니다. 


  1. 그런데 봄 기운이 깃들면서 추위가 물러갔다는 걸 느끼는 기준을 하천에 얼음이 얼고 녹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서 출근을 하게 되면 500미터 정도의 하천 옆의 둑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가게 되는데 하천을 바라보면서 얼음이 얼었는지 얼지 않았는지로 날씨를 가름한다. 

  지금은 전혀 얼지를 않았다. 풀려 버린 날씨를 피부로 느낄 정도로 전혀 달라졌으니까. 너무도 겨울철 추워서 벌벌 떨고 한기 때문에 사시나무 떨듯이 오싹하게 움추렸던 게 바로 엇그저께 같은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따뜻해져서 의아심이 들 정도다. 그렇다면 이런 따뜻해진 날씨에 기계 제작이라는 개인 사업에 능률적인 작업을 하게 되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전혀 그렇지 않았으니까. 어제의 경우 B라는 기계 일에 매달린다. 15일까지 한 대를 제작해 놓겠다고 약속을 해 두웠던 A 라는 사람과의 전화 통화를 두고서라도 재고품을 갖추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러다보니 서두르지 않으면 안 되었다.


  2. 기계 수리를 하던 때와는 판도가 달라졌다. 기계를 한 대 제작하기 위해서 몸체 작업을 하는 데 모두 수공 작업이다. 기계의 외부 뼈대를 제단하여 맞춰 용접을 하는 중에 번거롭게 구는 건 능률적잉지 않아는 사실이고 그것이 발목을 잡는다. 그렇지만 기계 제작에 가장 우선으로 꼽을 수 있는 건 정확한 치수와 재단이다. 2mm 철판으로 절곡을 해 놓은 것을 가지고 외부의 케이스를 짜 맞춰 나가면서 조금이라도 재단이 맞지 않으면 틈이 벌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주의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다보니 그것이 능률과 연관된다. 처음에 똑 같은 기계를 제작할 때는 외향적인 면을 주의하지 않고 능률 위주로 작업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능률보다도 외향에 치중한다. 그러다보니 능률이 오르지 않았다. 그래도 기계적인 부분에 있어서 외향을 찾게 된다. 기계를 제작할 때 외향적인 면을 보고 깔끔하고 꼼꼼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소요된다. 일테면 한 달에 기계 한 대를 제작할 수 있다면 지금은 그렇지 못하였다. 대신 완성된 기계의 성능에 최선을 다한다. 이렇게 되기까지의 선택은 그만큼 완벽해졌다는 걸 뜻했다. 


  3. 처음에 기계를 제작하던 것과 비교해봐도 그만큼 주의력이 높아졌다는 걸 증명할 수 있었다. 다만 그런 것에 대하여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주의력을 높이는 게 흠이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기술력이 높아진 상태였고 완벽에 가까워지도록 노력하여 왔다는 게 그만큼 자부심을 갖게 한다. 

  기계의 주문이 뜸해지면서 재고품 기계를 만들어 놓을 수 있다는 사실. 그렇지만 예전처럼 수입이 들어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부심을 갖고 기계제작에 임하고 있는 이런 사실이 어찌보면 용납할 수 없었던 과거의 경우에는 전혀 뒤돌아보지 않았던 부분이었다. 정신없이 일을 하여도 납기를 낮추지 못살 정도로 바빴던 사정을 들어서 재고품조차 만들어 놓지 못했던 관계가 그런 사실을 증명하고도 남았었다.

  그런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새로 기계 주문을 받아 놓은 것이 없었으므로 재고품을 만들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B라는 기계의 경우 3개월이 걸려서 재작해 놓고 납품을 하였다가 반품을 당한 체 보관만 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 기계 때문에 고스란히 적자가 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건 그다지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상관하지 않는다. 그만큼 새로 제작을 할 때를 대비할 수 있다고 판단을 한다. 이런 여유로움을 아무래도 허세와 같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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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