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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2016년 05월 18일 수요일


1. 끝없는 절망감?
아니, 이것은 탁구를 칠 상대를 찾지 못해서 그냥 막연히 대기하고 있는 시간에 관한 얘기였다.


어제 저녁에 탁구 동호회에 나가서 탁구를 치고 왔었다. 그런데 실력이 마음대로 늘지를 않아서 무척 조바심이 난다. 마음은 한없이 높고 크기만 한데 신체적으로 뒤따르지 못하는 불일치 탓이다. 탁구를 치려고 상대와 경기를 하게 되면 이상하게 마음처럼 손이 따라가지 못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었다.
  어제도 순위가 5등급 되는 여성분과 탁구를 치면서 나는 조심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같은 클럽 사람이었지만 그다지 가깝지 않은 여성. 그러다보니 내 실력과 견주워 볼 때 그다지 실제적으로 경기를 할 경우 질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었다. 그래서 경기를 하자고는 못하고 포핸드롱으로 볼만 주고 받고 하다가 복식으로 두 사람이 더 와서 치기 시작하였다.

  그 뒤, 종내 탁구를 칠 상대를 찾지 못하다보니 지켜 서 있다가 사람을 찾지 못하고 돌아오고 말았고...
  상대가 없다는 사실은 마음을 무겁게 짖눌러 왔다. 사실 칠 사람은 있었지만 그들 순위가 높은 경우에는 칠 생각들을 하지 말아야만 했다. 그러다보니 선뜻 함께 치자고 나서지도 못하고 답답한 마음으로 지켜 서 있는 것이 고역이었다.


  '나도 언젠가는 저런 사람들과 함께 칠 수 있을까?'
  안 쪽의 탁구대 두 대가 모두 A급 사람들로 경기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 중에 탁구 레슨 강사까지 단식으로 경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내 마음은 한없이 내려 앉고 만다.


  이런 차이에 있어서 나와 같은 실력을 갖고 있는 경쟁지가 절실한 입장이었다.


6. 얼마나 나는 어리석고 무지한가!
  내가 탁구를 치게 되면서 깨우친 사실들은 1기와 2기로 나눌 수 있었다.
  그 분기점의 한 가운데 금을 긋게한 지점에는 레슨을 받기 시작한 시점으로 부터 2기로 나누게 된다.
  그 전에는 탁구의 교본에 입각하지 않은 임의의 방식으로 치는 동작이 유연하지 못하고 정확한 타구가 아닌 흔들리고 부정확한 타법이라고 할 수 있었다. 혼자 자화자찬을 하면서 연구하고 개발한 상황. 그 모든 것이 모두 부질없고 전혀 근거가 없었으며 또한 정확한 방식이 아니었는데 이 점은 오랫동안 연구되었고 내려왔던 정통적인 방식의 기술이 아니었으므로 발전성이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레슨을 받게 되면서 2기부터는 빠른 진전을 보이게 된다.
  또한 연습을 하면 할 수록 실력이 늘었는데 이것은 오래 전통의 타법을 계속 이어져 내려오는 가운데 개발된 기본적인 탁구 기본기의 습득으로 인한 빠른 공수전환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많이 올리지도, 많이 내리지도 말고 허리에서 약간 올린 상태고 ㄴ자로 현태로 라켓을 들고 있는 게 준비 자세입니다. 그 자세에서 너무 손이 내려가는데 그럼 올릴 때 빠르게 전활할 수 없잖아요. 탁구는 튀어 오르는 공을 내리 치는 것인데 가급적이면 팔을 올리고 치세요!"
  가장 먼저 고쳐야만 했던 몸동작이었다.

20. 탁구에 대한 책을 출간하겠다는 결심을 한 뒤, 그동안 써 놓은 인터넷의 내용을 세편으로 나누게 된다.

 

  <탁구 동호회에서...>, <파라다이스 탁구>, <탁구를 치면서...> 그렇게 구상을 하고 방대한 내용을 정리하였지만 워낙 많은 내용이여서 가위질을 많이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여기서 가장 우선적으로 기준이 되는 부분이 바로 연재하였던 그 당시의 내용들이다. 물론, 탁구 동호회에서 (1), 탁구 동호회에서 (2), 탁구 동호회에서 (3) 이렇게 구분 지을수도 있겠다. 그래서 SET 로 묶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고...

  사람이 사는 곳에는 어디서든지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탁구장에 3년 정도를 다녔었는데 그때 일어나는 많은 일들이 모두 고스란히 남아 있다는 사실은 한 마디로 충격적이었다. 그냥 탁구를 치기만 하면 될텐데 그렇지 않았던 것이다. 그곳에서도 충돌이 있었고 불편한 진실이 가득하였다. 인간으로서 겪는 모든 고민과 심리적인 압박감을 갖게 되는 원인 그리고 탈출까지 이어지면서 새로운 이상을 추구하기에 이른다. 그 과정이 고스란히 글로서 남아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추악한가! 한 마디로 좋지 않은 기억이 그대로 지속된다는 사실. 이것은 불행일까? 탁구를 치면서 그런 좋지 않은 기억을 갖게 된다는 사실을 새삼 증명이라도 하는 셈이다. 엄청난 증오의 대상을 갖게 되었다는 게 놀라울 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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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