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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책을 출간하여야만 하는 이유
2021.12.21 09:43
'계속하여 공부를 하고 방법을 찾는다.'
1. 위의 주장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하여,
"잠시 검문이 있겠습니다!" 예전에 군대 시절 버스에 올라타면 군인이 총을 돌고 올라 탄 뒤, 버스를 둘러보고 내리곤 했었다. 그런 검문을 하는 이유는 신원이 의심이 드는 사람을 찾아내는 게 목적일테지만 그래도 위압감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생각이 불현듯이 떠 올랐다. 아무래도 추억의 소산일테지만 벌써 40년도 넘는 과거의 기억이다.
2. 갑자기 넘치듯이 사발(그릇)에 물을 쏱아 붓고 마시려고 한다. 목이 말랐다. 차고 넘치는 물을 마시려고 입을 댄다.
"벌컥벌컥...."
이렇게 목이 마르고 갈증을 느끼는 이유를 생각해 본다.
쓴 글을 많은데 출간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답답한 상태. 차일피일 미루고 시간이 없다고 하는 내 자신이 돌연 생각이 바뀌었다.
나 : "글 쓰는 데 치중하지 말고 쓴 글을 출간하자!" 다른 생각 : "왜, 지금까지 안하던 짓을 하지?" 생각 1 : "그러거나 말거나 뭔 참견인데?" 나 : "지금까지 헛 살아서 그래!" 다른 생각 : "헛 살긴 뭘 헛 살아... 그 동안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돈을 벌며 가장으로서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잖아!" 나 : "그랬었지... 그렇지만 지금으로서는 그동안 너무 게을렀던 게 사실이야! 하나도 이룬 게 없으니까!" 생각 1 : "그래 우리는 이룬 게 없어! 잘 먹고 잘 사는 게 전부는 아니잖아!" <생각 1> 이 로보트처럼 계속하여 지껄인다. 이 놈은 지각이 없다. 그냥 반복적으로 같은 말만 중얼 거리는 듯 싶다. 역시 뚜렷한 자각은 <다른 생각>이 지금까지 품은 열매와 같이 뭉치고 뭉쳐 놓은 결정체를 터트려 내는 힘에 그야말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게 한다. <나>에게 의도를 주고 계기를 만들어 주는 기대치를 한결 높일 수 있게 된 건 바로 그런 연유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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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을 많이 쓰게 되지만 가장 끝에는 그것을 출간하기 전까지는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다. 위안을 삼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책으로 출간을 하고 난 뒤일 뿐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해야만 매듭을 짓는 것을 뜻했다. 그러므로 항상 그 때까지는 완전한 만족을 얻을 수 없었으므로 글을 쓰는 해방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기분이었다. 수없이 많은 미완성의 작품들을 그대로 방치한체 나중을 기약해 왔는데 사실은 나중이라는 건 변명에 불과하였다. 정년 퇴직도 없는 개인 사업자로서 그런 나중이 있을리 없을테고...
돌연 모든 게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사실을 깨닫았다. 지금의 상태에서도 얼마든지 책을 만들 수 있다고 감히 결심을 하게 된 것이다. 하찮게 볼 일이 아닌 중대한 결정을 내린 이유. 과연 실현 가능할지는 두고 봐야 겠지만...
4. 내가 믿는 건 내 홈페이지 내에 수많은 글을 쓴 것이 길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다시금 내 생각을 바로 잡아 주고 믿음을 준다. 원 본과 수정하는 작업을 비교해 봄으로서 계속 처음 생각과 의도를 되새겨 본다. 그러므로 내 중심에는 홈페이지의 내용이 가장 큰 자리를 찾이하고 있다. 그 중심에 맞춰서 리듬 감각(글쓰는 감각)을 잃지 않는 것이다.
그동안 내가 한 일 중에 가장 큰 업적은 바로 홈페이지였다. 그 큰 위대함에 스스로 탄복한다.
-날아가는 오리 3(동화)를 겉장만 미리 200 장 인쇄해 놓은 상태. 내지를 그대로 둔 체 아직도 미완성한 상태로 묻어만 두고 있었으니... 우선 가장 빠르게 완성할 수 있는 것부터 해결할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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