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쓰기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옥천의 탁구장 실태 (2)

2021.10.26 08:32

文學 조회 수:66

신들의 제전


  탁구를 처음 칠 때 우상으로 보였던 고수들의 탁구 경기를 보면 그야말로 탁구의 신들이 내려온 것처럼 신비감에 휩싸였었다. 라켓 하나에 탁구공을 갈무리하는 경이로운 모습은 그야말로 높의 경지에 올라서 초보자의 눈에는 그들의 장면 하나가 마치 도저히 흉내조차 낼 수 없을 정도로 높의 경지에 올라 보였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테이블로 날아간 공은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꿈틀대며 마구 헤집고 다녔는데 강력한 파워와 회전력을 갖고 빈자리를 노리면서 상대방의 실수를 끌어 내곤 했다. 하지만 두 팀 간에 팽팽한 맛 수가 호락호락하게 실점을 내 주지 않는다.


공수공략의 묘미. 수비와 방어의 저걱한 타이밍. 그리곤 강력한 리시브. 찬스가 나면 놓치지 않고 결정력을 뽑아내는 저력... 그 모든 것이 신에 이른 고수들의 시합에서는 묻어났다.


  고수들은 손에 꼽힐 정도로 소수였지만 그들은 맞대결에서 상대방에 맞게 짝을 이룬다. 각자의 실력 차이를 알고 있었으므로 적당한 선에서 점수를 계산하는 데 일테면 부수가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게 2점을 미리 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 뒤에는 한 점 씩을 추가한다. 가령 1부와 2부가 경기를 하면 2부가 2점을 갖고 시작한다. 1부가 3부와 겨루게 되면 3점 차이를 두는 것이다. 이렇게 시작한 경기에 있어서 구경하는 관중들은 하수들이며 더 할 나위없이 시합장에는 응원하는 사람들의 놀라운 감탄사와 환호성이 터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당신 초보시절이여서,

  '나도 언제 저런 실력이 있을까? 어렷을 때부터 탁구를 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음, 내가 늙어 죽어도 저런 실력을 갖출수는 없을거야! 마치 신들이 내려와 탁구를 치면서 놀라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듯하구나! 어떻게 저런 유연함을 갖을까? 탁구공이 상대편으로 넘어가서 테이블에 맞고 튀어 오르기 시작하면 그 뒤부터는 묘기가 펼쳐지는데 고수들은 하나도 놓치는 접이 없구나! 바닥에 떨어지기 전까지 끝까지 물로 늘어지다니...'

  "와!"

  "어이구! 아깝다."

  "저건 기적이야! 어떻게 저 공을 쳐서 넘기냐..."


  이렇게 탄성과 감탄사가 절로 나와서 그야말로 장중은 흥분의 도가니가 된다.




  언제부터인가 내게도 실력이 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날개가 달린 것처럼 고수들의 자리를 꿰 차기 시작했고... 얘기의 시작은 여기서부터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233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033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924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08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148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528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007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692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331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125 0
2023 탁구 레슨을 받으면서... 文學 2018.12.29 151 0
2022 이 지역에 있는 유일한 개인 탁구장 (3) *** 文學 2021.05.06 151 0
2021 4k 모니터와 유튜브 (5) 文學 2021.11.14 151 0
2020 일요일이지만 공장에 출근합니다. 文學 2022.05.30 151 0
2019 p580 노트북의 SSD 교체 file 文學 2016.06.25 152 0
2018 PLC 교체에 관하여... file 文學 2016.06.27 152 0
2017 비가 내리는 아침에... 文學 2016.07.18 152 0
2016 명절에 즈음하여... (3) [1] 文學 2016.09.15 152 0
2015 4k 모니터를 구입하고 컴퓨터를 바꾸게 된 동기 (3) file 文學 2020.02.23 152 0
2014 탁구를 치러 대전으로 나가면서... file 文學 2020.02.29 152 0
2013 금요일에는 프라다를 입는다. 2020.07.25 文學 2020.07.26 152 0
2012 허리를 써서 탁구공을 포핸드드라이브로 받아 친다. 文學 2021.08.23 152 0
2011 안개가 끼는 날에는... 文學 2021.10.05 152 0
2010 니아 디르가(nia dirgha) (2) [2] 文學 2021.12.06 152 0
2009 옆 집의 식당 [1] 文學 2015.01.17 153 0
2008 휴일 근무 文學 2016.01.18 153 0
2007 J 건물 1층에 세들어 온 A 라는 사람 文學 2016.01.30 153 0
2006 비능률적인 작업 文學 2016.11.13 153 0
2005 어제, 그리고 오늘의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 2017.02.20 (월) 文學 2017.02.21 153 0
2004 송탄 출장 (2017. 2. 22. 수) 文學 2017.02.24 153 0
2003 옥션에서 구입한 중고 물건들 2017.03.22. 수 file 文學 2017.03.23 153 0
2002 발안 출장 (3) 文學 2017.12.05 153 0
2001 군서 산밭에 들깨를 심기 위한 계획 (2) file 文學 2019.06.24 153 0
2000 콩 수확을 하면서... (4) 文學 2022.11.07 153 0
1999 청성의 밭에 갔다. 文學 2015.04.14 154 0
1998 모친에게 강구하는 방법 文學 2015.07.30 154 0
1997 에어콘 값 文學 2015.09.06 154 0
1996 소파 의자가 넘어지면서 등을 다치고... 文學 2016.05.06 154 0
1995 <동호회 탁구>의 모든 내용을 옮겼다. secret 文學 2016.09.25 154 0
1994 탁구 레슨 7번째... secret 文學 2018.10.10 154 0
1993 청성의 윗밭에 콩을 심어야만 한다. 文學 2019.04.29 154 0
1992 HDClone 로 하드를 통째로 복사한다. 文學 2021.04.11 154 0
1991 어제는 김포 대곶 출장을 갔다 왔습니다. 文學 2021.06.09 154 0
1990 nia dirgha 니아 디르가 [7] 文學 2021.12.01 154 0
1989 이틀간의 편집 작업. 번개장터. 文學 2022.10.23 154 0
1988 내 삶의 뒤안 길에서... 文學 2015.01.17 155 0
1987 돈의 출처 文學 2015.06.02 155 0
1986 상황이 악화된 이유 文學 2015.07.20 155 0
1985 옷 순을 먹으면서... 文學 2016.04.27 155 0
1984 갑자기 달라진 날씨 文學 2016.08.29 155 0
1983 에어컨 구입 (2017.03.11. 토요일) file 文學 2017.03.13 155 0
1982 이 지역에 있는 유일한 개인 탁구장 文學 2021.05.05 155 0
1981 예초기에 부착하는 로우터리 *** 文學 2022.07.03 155 0
1980 포천 출장 (12월 4일) file 文學 2015.12.07 156 0
1979 기계 수리 file 文學 2016.08.16 156 0
1978 의미가 없는 삶 중에... 文學 2016.10.26 156 0
1977 맥에서... file 文學 2016.11.03 156 0
1976 경산 출장 (124) 文學 2016.11.24 156 0
1975 탁구공을 커트로 넘기면서... secret 文學 2016.12.12 156 0
1974 왜, 병원에만 가면 어지럼증이 재발할까? 文學 2017.02.08 156 0
쓰기
태그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