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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대체 근무제로 많아진 휴일

2021.10.11 13:53

文學 조회 수:164

  월요인 오늘은, 10월 9일(토요일 한글날) 대체 근무로 출근하지 않는 직장인들이 많았다. 법으로 정한 법정 공휴일이다. 엄격히 말하자면 이제는 공휴일이 주말과 휴일에 겹치게 될 경우 그 다음 날이 휴일로 바뀌어 버리게 되므로 한 마디로,

  "놀고 먹는 날이 많아졌다."고 할 수 있었다. 도무지 그런 법을 제정해 놓은 국회의원들의 머리 속이 무엇이 들어 있는지 한 번 들여다 보고 싶다.  


  이렇게 한 쪽은 대체 휴일이라고 출근을 하지 않는 반면 365일 쉬는 날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일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힘겹기만 할 뿐인데 함께 일하는 날이면 좋을 텐데 한 쪽은 놀고 다른 쪽은 일해야만 한다는 건 그만큼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못 벌면 완전히 손해여서 하루벌어 하루를 연명하는 노동자들은 마음 한 쪽이 빈 것처럼 허전할 뿐이다. 

  예전 같으면 전혀 들어보지도 못한 대체근무제를 법으로 제정을 한 것부터 이상한데, 거기다가  최저임금제까지 압박을 가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법까지 입법예고가 된 상태였으니...

  '한심한 노릇이다. 쯔쯧쯔... 대체 나라가 어떻게 될려고 이 모양인가! 차라리 휴일 일하는 사람을 감옥에 가두는 법도 제정할 참이구나! 네 놈들은 나라를 생각하기나 하는지 모르겠다. 거꾸로 가는 세상이야!' 하면서 혀를 차며 지나간다. 등에는 <국민을 사랑하는 모임>이라는 글씨가 쓰여 있다.   



  1. "오늘 대체 근무 날인데 탁구를 치러 갈까?"

   "언제 우리가 대체근무제라고 놀았던 적이 있다고..."

  "이렇게 기분이 꿀꿀할 때는 탁구 치는 게 최곤데..."

  "탁구를 치면 돈이 나와요? 밤이 나와요!"

  "다들 놀자판이라고 오늘까지 삼일간 연달아 놀자나... 그러지 여행들 갔겠지!"

  "놀사람은 놀 처지니까 그렇고 우린 일하지 않으면 뭘 먹고 살아요"

  아내가 손사례를 치면서 말을 저지한다.


  웃기는 얘기지만 이런 어이없는 날을 끼워 대체근무 혜택을 받은 직장인들의 경우 운동을 하기 위해 더 체육관에 나올 것이라는 가정을 갖고 있다보니 괜히 일하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는 느낌조차 받는다. 


  옆집에 S.S 가 우선 공공근로자로 농업기반공사에 출근을 하던 터라 대체근무자로 들어가서 쉬었다. 그의 부인도 식품회사에 다녔는데 근무하지 않고 있었다. 또한 B.Sug 이라는 아내 여자 동창도 휴대용 카스렌지 공장에 다녔는데 쉬는 모양이다. 


  2. 노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출근을 하여 일을 하고 있는 나의 경우는 은근히 주변의 사람들이 쉬는 것을 보면서 의욕이 감퇴하고 말았다. 그렇다고 그들처럼 하루 쉴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어제 일요일에도 출근을 했었을 정도로 계속하여 기계제작이라는 자영업자로서 주문 받은 기계를 어떻게 해서든지 납기보다 단축하여 완료할 필요가 있었다. 쉰다는 건 그야말로 작업량을 줄이고 완성하기 까지의 수많은 노력과 공을 들여야만 하는 시간을 깍아 먹게 되므로 모든 게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야간 잔업과 휴일 근무를 불사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직시하지 않을 수 없었다. 


  3.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에 이틀째 탁구를 쳤던 만큼 몸 상태가 뻑적지근하고 등 근육이 당기고 아팠는데 그것은 무리하게 운동을 해서다. 일주일 중에 5일은 야간 근무를 하고 토요일과 일요일만 야간 근무를 하지 않고 탁구장에 가고 있었다. 일을 생각한다면 그것도 감지덕지한 데 오늘 11일은 대체근문제로 토요일(한글날)을 대체하여 쉬는 날이여서 덩달아 탁구장에 가고 싶다는 속마음이 들끓어 올랐다. 그렇게 되면 야간 근무를 할 수 없었다. 

  이렇게 되면 다시 기계를 완성하는 기간이 늘어나게 된다는 사실로 인하여 절대불가한 경우라고 못을 박았다. 그러므로 오늘 저녁에는 탁구장에 가지 않고 야간근무를 밤 10시까지 하게 될 것이다. 


  촉박하게 생각하면서 계속하여 공장에서 대구 S.Seoung 라는 거래처에 납품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코끼리 기계의 완성을 바로 목전에 두고 있었는데 작업 진행이 느려져 있어서 다구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연장 작업을 해서라고 빨리 끝내야만 한다는 조금함에도 불구하고 속도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기계만 문제가 되는 게 아니었다. 다음 기계들이 줄줄이 사탕처럼 꿰어져서 연기되고 있었으므로 진토양난에 빠져 있는 상태인데... 


  이번에는 부산의 J.L 이라는 곳에서 다시 코끼리 기계를 주문한다고 성화였다. 갑자기 발주를 받는 물량을 해결할 수 없다고 기계를 만들어 달라는 거였다. 예상을 하지 않았던 엉뚱한 곳의 주문을 선뜻 받을 수 없다고 애써 피하고는 있었지만 독촉이 심하다. 어제도 전화가 왔었는데,

  "우리기계 만들고 있어요?" 하면서 엉뚱하게 묻는다

  "아뇨! 전혀 예상하고 있지 못합니다. 다른 주문들이 이미 밀려 있는고 상태고... 어쩌고 저쩌고..." 변명은 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황당했다. 

  "그러지 말고 우리 기계부터 만들어 줘요! 그리고 임시로 사용할 수 있는 기계도 주고..."

  "아직은 고려 중이지만 조만간 만들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얼바무리고 말았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돈이었는데 돈 얘기는 하지를 않고 기계만 금방 되는 줄 알고 성급하게 밀어 붙이는 게 그나마 안스럽다. 

  돈이 없다는 걸 지금까지 겪어봐서 잘 알고 있었으므로 그다지 성금하게 굴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그나저나 무리한 작업을 계속하는 내 상태가 점점 더 젊었을 때와는 체력적으로 달라져 있음을 몸소 체험하고 있었다. 앉아다 일어나도 다리가 쑤셨고 허리가 펴지지도 않을 만큼 굳어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탁구를 치고 싶어서 안달을 한다. 체력적인 건강을 되찾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이렇게 지금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도 그만큼 운동을 하여 건강함을 유지하는 게 비결이다. 

  몸 안에서 활성화된 활발한 신체 운동이 탁구를 칠 때 최고조에 이를 정도로 높았다. 그만큼 몸의 근육이 많아져서 나도 모르게 쾌락에 빠져 버리게 된다. 운동을 함으로서 건강함이 유지되는 건, 그만큼 번쩍거리는 물고기의 비늘이 저녁무렵 물 밖으로 튀어 나올 때의 그 율동적인 활동처럼 눈부시다. 엔돌핀이 솟고 최고의 활성산소가 넘쳐나며 몸 속의 근육량이 활발하게 춤을 추는 최고의 동작을 뿜어져 나오게 한다. 이때의 즐거움이 가장 높은 이유는 자신이 갖고 있는 역량을 발휘하면서 공유하는 놀이가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높아 지는 일종의 희열감에 따라 환희가 달라지기도 한다. 승패가 갈리고 종속된 팀이 이겼을 때와 패했을 때 얻어지는 기쁨도 다르지만 함께 한 순간 일종의 연대감이 생겨서 더욱 깊어지는 인간관계의 성립으로 이어지는 놀이를 운동이 아닌 일종의 재미로 받아 들이면서 자신도 모르게 중도되고 만다. 하지만 이것은 즐거움을 주는 건정한 기반이에 성립하는 자기 자신의 자유스러운 참여에 의한 또 다른 나의 자아였다. 


  내가 운동을 하러 나오지 않으면 소용이 없었으니까. 

  귀찮아 하면서 참여하지 않으면 결코 얻을 수 없는 정해진 장소 시간에 필요성을 느끼며 참여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조건이 붙어 있었다. 그렇지만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법을 전할 수는 없었다. 

  단체적인 규율에 따라 함께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순응해야만 한다.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모든 규율이 바뀌었다. 전에 갖던 기준은 무너지고 새로운 편견이 생겼으며 원하는 모든 게 무너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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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