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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어젯밤에는 허리가 결리고 아파서 도통 움직일 수 없을 지경이었지만 밤 10시에 퇴근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 TV를 조금 보다가 12시가 못되어 세면장으로 가서 손과 발을 씻는데 도저히 몸을 구부리지 못할 정도가 됩니다. 주변에 허리가 아파서 수술을 한 아들 며느리의 사둔댁, 공장 옆에 이웃해서 철공 일을 하는 A 씨가 이틀에 한 번 꼴로 출근을 하는 것도 허리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탁구를 치러 가서 허리의 순발력을 이용하여 드라이버를 치는 것도 모두 허리 힘이 좋아서 졌습니다만... 행여 허리를 쓰지 못할까 싶각한 우려를 갖게 되었고...


  1. 오늘 아침 10시에 지역 X내과 병원에서 코로나 이 차 예방 접존을 맞는다. 

  일 차 예방접종을 한 달 전에 맞았었는데 고생을 많이 했었다. 그 이유는 해열제를 먹지 않고 버티려고 했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었다. 

  '건강하니 괞찮겠지! 음, 어디 한 번 어떤지 볼까?'

  "해열제 처방을 해 줄까요?"

  "예... 타이레놀 처방전으로..."

  "그러지요! 근처 약국에서 타일레놀을 구매하세요!"

  

  그렇게 X내과에서 주사를 맞고 남자 의사로부터 처방전을 받았었다. 하지만 정작 집에 와서는 해열제를 복용하지 않았었는데 건강함을 증명하고저 허세를 부렸다는 것을 그 날밤 알았다. 타이레놀을 구입한 건 처방전을 받아서 겨우 구입하였을 뿐, 약국에서는 흔해 빠진 해열제가 품귀현상을 빚었었다. 그만큼 아트레스제네카를 맞은 사람들이 해열제를 찾아서 구할 수 없다고 했을 정도였는데 나는 그래도 처방전으로 구입하여 보관만 한 상태.


  사단은 집에서 잠을 잘 때 일어났다. 온 몸이 열이 나서 견딜 수 없어서다. 참고로 공장과 집까지 거리가 500미터 떨어져 있었다. 그래서 밤에 잠을 자다 견딜 수 없는 열기운에 깨었는데 높은 열로 인하여 완전히 온몸이 불정이처럼 뜨거워서 잠을 이루를 없을 정도였다.


  헛겉이 보였다. 

  '아, 이러다가 죽는 건 아닐까?'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로 뜨거운 체온이 높아질 때의 현상이다. 평상시에도 비염이 있어서 알레르기성 코막힘이 심했었다. 그리고 그 때마다 찾아오는 고열. 머리가 지끈거리고 불덩이처럼 뜨거워지는 현상이 일어나면 그야말로 정신착란에 빠지기도 하는데 극심한 어지럼증과 현기증으로 인한 졸도 직전까지 내 몰리고 마침내 게거품을 물면서 쓰러졌던 적이 있었다. 그 당시 정시은 맑았지만 몸음 말을 듣지 않았었다. 그런 위험에 빠졌던 경험이 10년 전에 일어났고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고, 그 뒤 두 시간 정도 안정을 취한 뒤에 겨우 정상으로 돌아 올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때의 경험은 그 뒤, 작은 두통과 고열에도 놀라곤 했다. 마치,

  '자라보고 놀란 가습 솥 뚜껑보고 놀란다.' 라고 할 정도로 지금까지도 이런 크고 작은 현상이 출현하면 그야말로 노이로제라도 걸린 것처럼 극구 부인한다.

  '아, 또 다시 어지럼증으로 쓰러지는 건 아닐까? 혹시 뇌경색 전조증상은... 어머니가 쓰러진 것도 뇌경색이었는데 아들인 나도 그 유전적인 원인으로 혈관이 막히고... 결국에는 뇌경색으로 쓰러질 것이 틀림없어!' 하며 지례짐작하기도 했다. 마침내 악몽과도 같은 이헌 현상에 대하여 노이로제라도 같이 작은 증상에도 민감하게 반응했었다. 그런데 첫 번째 아트라스제카라는 코로나 예방접종을 맞고 해열제도 복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야말로 밤 새 고열에 시달렸으니...


  2. 오늘 두 번째 예방접종을 맞는다는 사실은 무겁게 짖눌러 왔다. 

  "첫 번째보다 두 번째 맞았을 때가 더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우려하는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니었는데 첫 번째 해열제를 복용하지 않고 첫 날을 보내려다가 큰 코를 다친 경험 때문이었다. 


  마침 아내가 비상용으로 갖고 있던 타이네롤을 꺼냈을 때 안심을 갖게 한다.

  "전에 사다 놓은 타이레놀이 있는데 먹고 자요!"

  "도저히 참지 못하겠어! 그냥 견뎌 보겠다고 작정을 하였지만 헛것이 보이고 잠을 잘 수가 없네!"

  "어디 열 좀 봐요! 만질 수 없을 정도로 불덩인데 어떻게 그냥 있었는지... 참 내... "

  그러면서 아내는 새벽 3시 쯤 내게 타이네롤을 건넸다. 물론 공장에 처방전 약봉지가 그대로 있었는데 그곳까지 갖다 오는 것이 귀찮아서 아내가 보관하고 있던 비상약으로 복용한 뒤에 그나마 잠을 잘 수 있었지만 그동안 혹독한 댓가를 치른 것이다. 그냥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고열에 시달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이미 겪었으므로 두 번째는 해열제를 먹지 않는 짓은 하지 않는게 당연했다.


  3. 허리가 구부릴 수 없을 정도로 아팠는데 밤을 새고 나자 감쪽같이 사라졌었다. 코로나 이차 예방 접종을 맞는 날이었다. 흐리고 비가오던 하루 전과는 다르게 몸도 마음도 매우 좋아졌으므로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코를 너무 골던데... 피곤했어요? 그래서 방 문을 닫아서 시끄러운 소리를 줄였고..."

  안 방에서 잠을 자는 나와 거실에서 자는 아내는 서로 상당히 거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코고는 소리 때문에 안 방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노라고 아내가 떠 벌린다. 


  그러고보니 아침에 일어나자 모든 게 게운했다. 전날 밤 1시 30분에 잠자리에 들었던 관계로 매우 몸 상태가 불편했었다. 하루종일 피로에 시달렸다가 어제는 조금 일찍 오후 11시 30분 경에 잤는데 그것이 효과를 보았던 모양이다. 피곤이 말끔히 가셔서 너무도 몸 상태가 가볍다. 예방접종을 받으려면 컴디션이 좋아야 했으므로 하루전에 우려했던 마음이 모두 날아 갔다. 지금은 매우 좋은 상태라는 점이었다. 코고 막히지 않고, 머리도 무겁지 않았서, 또한 두통에 시달리지도 않았으니까. 

  "룰루랄라~~"

  가볍게 콧노래를 부르며 예방 접종에 갈 수 있을 것같다. 사실 이렇게 맞는 오랫만의 날아갈 듯한 기분은 최고라는 점이었다. 이처럼 건강미가 넘치는 느낌을 갖어 본적이 드물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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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