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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비가 이틀째 왕창 내리고 있습니다. 그칠새가 없는 탓에 쪼그만 은행에 가기도 힘들어서 그만 옆집의 S.S 에게 필요한 현금까지 빌려 쓰고 시장도 가지 못합니다. 물론 1톤 화물차를 타고 나가면 되겠지만 그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공장에서 하루 종일 보낸 뒤에 밤 10시에 퇴근을 할 때까지 꼬박 기계 제작이라는 막중한 과재에 집중하게 됨은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서고 소원하던 문학의 대한 꿈은 먼 훗 날로 미뤄두기만 합니다. 빗 물에 흘러 내리는 것이 정작 눈물은 아닐런지요. 모친이 1년 동안 살던 생활이 아련하게 떠오릅니다. 이미 작고한 상태지만...


  1. 인생은 결코 짧지 않다. 마라톤을 뛰듯이 길게 안배를 하여야만 중도에 낙오되지 않는 것처럼 안배하여야만 합니다. 현재 자신이 갖고 있는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밤 늦게 잔업을 불사(  不辭 사양하지 아니함)하지 않는 것도 길게 그런 이유에서였다. 현재 갖고 있는 유일한 수단인 기계제작이라는 개인사업을 유지하기 위해서 모든 걸 헌신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나중을 위해서라는 점. 길게 보는 안목을 갖고 현재 주워진 삶의 방편(직업)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노력이 지속될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으니까. 


  왜냐하면 33년간의 개인사업을 유지하면서 수없이 많은 난관과 직면했었는데 그때마다 위험을 모면하게 해 준 건 노력과 성실함 덕분이라는 걸 깨닫았다. 

  "구십 구 퍼센트의 노력과 일 퍼센트의 운을 믿어라!"

  여기에 곁들인다면,

  "피나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각오다. 

  이렇게 해서도 힘든 세상이다. 그런데 어찌 쓸데없는 사고(思考)를 할 틈이 있겠는가!


  2. 시간 제약에 걸려서 더 많은 내용을 쓰지 못하고 출근을 하여야 한다. 물론 더 많은 글을 쓰고 싶어서 어쩔 수 없이 중단하게 되는 이유도 생활비를 벌기 위해 공장에 출근하기 위해서다. 모든 게 기계제작이라는 사업적인 목적으로 연과되어 버린 느낌이 든다. 하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돈을 벌지 못하면 다음에 어떤 상황이 닥쳐 올지 뻔하였으니까.


  그만큼 8월에 하고저 하는 공장에서의 기계제작의 성과가 중요했다. 3개월의 작업으로 한 대의 기계를 만들어 내야만 하는데 그 순간순간이 내게는 엄청안 인고의 시간을 요구했다. 게으름과 싸우고 늦잠을 자지 않기 위해 일찍 잠을 잔다. (잠자는 시간이 보통은 밤 12시였다) 되도록이면 낮에는 낮잠을 자지 않게 된 것도 그런 맥락에서였다. 도무지 바빠져서 낮잠을 잘 수 있지 못했다. 온통 기계 제작에 매진하도록 내 몸이 변화된 것이다. 이렇게까지 총력전으로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는 이미 주분들어온 기계(두 대)를 작업할 수 없어서였다. 앞에 있는 코끼리(자동 NC 기계)를 먼저 해결하지 않으면 두 번째 세 번째 주문을 해 줄 수 없었다. 그러다보니 앞에 지켜서 있는 3개월 소요되는 기계를 최대한 빨리 완성하여야하는 게 목적이 되었다.


  이렇게 변모한 내 모습은 그야말로 다른 사람처럼 바뀌었다. 금요일과 일요일에 퇴근을 한 뒤에 대전으로 나가서 탁구를 치던 것도 버렸다. 이미 예견된 일이었지만 이곳 지역에서 탁구장을 나가게 되면서 멀리 30분 거리(왕복 1시간)를 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과 속도위반 카메라에 찍히지 않으려는 또 다른 견해가 맞물려 완전히 다른 사고(思考 :깨달음. 자각)력을 갖게 만들었는데 그 점이 놀라운 변화였다. 

  왜냐하면 2년이 넘겨 3년 째 접어들던 습관을 바꾸게 된 건 이해할 수 없었다. 그처럼 결심을 갖고 의욕적으로 대전까지 나가면서 탁구를 치겠다던 나름대로의 각오가 순식간에 바뀐 의도는 도무지 납득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 하지만 그 부분에 있어서 두 가지로 해석을 내릴 수 있다. 하나는 시간을 절약하여 기계 제작에 출실하겠다는 점이고 둘 째는 이곳에서도 탁구장이 있다는 것과 함께 하는 탁구 회원들에 대한 신뢰감이 생겼다는 사실로 안정적인 방법을 선호하지 않을 없다는 이익과 직결되는 기름값, 속도 위반 범칙금, 시간 절약, 회원들과의 신뢰, 그밖에 비용 절감을 든다.


  3. 내게 글을 쓰는 이 노력에 대하여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상황을 연출하는 아침 출근 전의 모습은 다시금 줄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출근을 서두르지 않을 수 없었으니까. 그래서 간단하게 요약하여 쓰려는 건 당연했다. 출근하여 기계 제작에 대한 개인사업적인 작업에 충실해야만 했으므로...


  그래서 이만 줄이겠다. 아쉽지만...


   4. 목재소 사장에 관한 내용이 괴롭힌다. 그는 알콜성 치매, 간경화라는 중병에 걸렸는데 손과 발의 근육이 눈에 띄게 가늘었었다. 나보다 1살이 작았지만 더 늙어 버린 것이다. 

  "우리 기계를 인수하시죠?"

  "목공 기계를 뭐에 쓰게요!"

  그가 하는 농담을 내가 새겨 듣지 않는 건 그런 이유에서였다. 기계와 공장 부지를 판매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매매자들이 선뜻 나서지 않는다고 했다.

  "이런 불경기에 공장을 인수하겠다고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네요!"

  "정신을 차리고 술과 담배를 끊으면 아직도 이십년은 더 공장을 운영할 수 있을텐데요" 하고 내가 조언을 해 봤다.

  "그럴 단계는 못 되고... 그러면 좋죠! 그렇지만 제 정신이 아니여서... 생각이 오락가락하는 게... 그래도 전보다는 나아졌어요! 술도 끊었고..."

  "답배도 끊어야지요. 담배가 더 해로운데..."

  "담배는 못 끊겠어요!"

  "담배를 끊어야 살아요!"

  나와 실강이를 하였던 그는 절대로 담배는 못 끊겠다고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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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1 창과 방패 (아이나비 네비케이션의 구입) 2 *** 文學 2021.08.07 28 0
4010 윤회사상(輪廻思想) 文學 2021.08.07 17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