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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인생무상(人生無常) ***
2021.08.22 09:23
1. '아, 세월의 덧 없음이여!'
불현듯 그런 생각이 든다. 이제 8월도 중반 전을 지나서 종반전으로 치닫고 있다고 느끼자, 아무 것도 이룬 결과가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인생무상(人生無常)이 떠 오른 것이다.
덧없는 인생. 인생무상(人生無常) : 인생(人生)이 덧없음을 이르는 말
이런 느낌에 빠진 것은 선선해진 아침 공기가 느껴지면서 불현듯 느껴지는 세월이 내게 아무런 결과를 갖고 있지 않은 현재의 내 모습을 돌아 보게 만들었다는 점이었다. 우선 <탁구 동호회>의 편집 작업이 전혀 진전이 없다는 사실을 든다. 너무도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이 크게 부각되면서 시간을 모두 빼앗긴 탓에 전혀 다른 여유가 없어지면서 생긴 현상이다.
그야말로 돈 벌이가 되지 않는 일에 대하여서는 등한시 되고 마는 현상이라고 할까? 그러다보니 자연 거리가 멀어지고 계속하여 제자리 걸음이다. 아예 가망성도 없어 보인다.
이런 마음적인 부담감이 더욱 더 내게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자포자기 심정이라고 할까? 적어도 마음 한 구석에 책을 출간하겠다는 포부도 갖고 있지 못함을 그저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었다. 이것이 내 마음을 비관스럽게 바꾸는 결과로 나타낸다.
2. 어제, 오늘은 탁구를 치러 가게 된다. 일요일인 오늘은 출근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었지만 오전 9시 30분인 지금 시각에 아직 일기를 쓴다. 탁구를 치러 가는 저녁 7시까지는 공장에서 기계를 만들게 될 것이다. 어지럽게 몰려 드는 생각들 중에 혼자서 출근하여 작업하게 되는 선반머싱 작업. 기계 해드부분에 쓰일 중심 축을 선반머싱으로 가공하게 될 것이다. 어제의 경우에는 아내와 함께 1번 엑추레이터를 제작했었다. 그리고 2번 액추레이터를 작업하기 위해 다음 작업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한다.
오늘은 혼자서 작업을 하게 될 것인데 해드부분의 중심축을 가공할 예전이고...
저녁 7시 쯤에는 탁구를 치러 갈 계획이다. 이 모든 게 이미 계획된 것처럼 머리 속에 박혀 있었다.
'그렇게 행동하고 진행을 하면 하루가 지나가리라!'
수정 중...
이 글도 완성을 하지 못하고 수정 중으로 끝내려고 한다. 그만큼 <기계 제작>이라는 사업적인 수단에 시간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일요일 이었지만 출근을 하는 건 주문 받은 기계를 최대한 빨리 끝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결정을 한 상황. 시간적으로 모든 걸 기계 제작에 제공하려는 건 물질적인 충족을 위해서지만 한 편으로는 개인사업적인 수단의 일환이라는 점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내게 직업적으로 개인사업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오랜 직업정신. 아무래도 이런 영향이 컸지만,
'이제 정년 퇴직을 하면 글을 쓰겠다.' 는 생각도 갖지 모살 정도로 희망적이지 않았다. 왜냐하면 개인사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정년퇴직이 없다는 게 그만큼 그런 부담을 갖게 하지 않았으니까.
여기서 몇 년 뒤에는 다른 사람에(젊은이)에게 사업을 물려 줘야만 한다는 게 그나마 내 시간을 갖을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 될 것이다. 어쨌튼 지금 갖고 있는 은행 빛이나 갚고 난 뒤에 생각해 볼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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