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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어제는 출근을 합니다. 그리고 오후 7시가 넘어서 탁구를 치러 갔었지요. 하루는 정말 너무도 하찮아서 할 수 있는 작업이 없습니다. 공장으로 출근을 했습니다만 크게 효과가 나지 않았으니까요. G.H 식품의 방아간 기계 스크루의를 용접 후 선반머싱 기계로 베아링 자리를 가공한 것이 전부였을 정도니까요. 하루에 한 가지씩 정도만 작업하여 기계를 제작하게 되는 특성상 갈 길은 멀고, 해는 지고, 또한 날은 어두워져서 능률이 나지 않은 상태가 계속되는 게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야간에는 탁구를 치러 갑니다. 탁구장에서 사람들과 어울릴 때의 즐거움이 까닭 모르게 크게 부각됩니다.


  1. 내게 여름 휴가는 언감생심(敢生心어찌 감히 그런 마음을 품을 것인가. 감히 그런 마음을 품을 수도 없다는 뜻을 강조한 표현이군요. 부사적으로 쓰이는 게 일반적입니다. 이렇게 말이죠. “언감생심 내 앞에서 정권을 빼앗겠다는 말을 하다니!”(말도 안 된다.) 이처럼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표현이 또 있습니다.) 이었다. 전혀 고려할 수 없었으니까. 


  이런 복잡한 사정으로 인하여 기계제작이라는 개인사업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공휴일과 야간 작업을 하며 하루살이가 하루 벌어 먹는 것처럼 쉬지 않고 일을 하는 게 마치 목적이라도 되는 듯이 계속된다는 점. 그렇다고 끊임 없이 일을 하지만 많은 돈을 벌 수 없는 균열 된 벽을 느낀다. 그 이유는 기계를 한 대 제작하기 위해서 소요되는 시간에 비례하여 수입이 저조한 탓도 있지만 늘어 나는 작업 기간에 대한 불편한 현실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한 대의 기계를 제작하는 데 한 달이면 그만 일 것을 계속 연장하여 5개월 째 작업한다고 비율을 따지게 되면 수입이 나누기로 계산하여 혁혁히 줄어들지 않을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점으로 인하여 그렇게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종업원을 두지 않고 아내와 둘이서 작업하는 환경을 고집하는 이유는 적자는 면치 않기 뒤해서라고 할 수 있었다. 그나마 그렇게 유지해왔던 바 작업이 늦어서 납기 일이 지연되고 기계 제고품을 만들어 놓지 못해서 판매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도 어쩔 수 없는 처지가 된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지만...


  2. 가까운 곳으로 탁구를 치러 다니면서 좋아진 점은 시간이 절약되고 불편한 문제점들(가령 속도 위반 무인 단속 카메라에걸리는 것, 주차 위반, 자동차 고장)을 당하지 않게 된 게 무척 다행스럽다는 점이었다. 탁구대가 두 대여서 좁은 탁구장에서 환경에 맞춰서 대략 10명 가까이 입장을 하여 탁구를 치게 되는데 4명씩 복식으로 경기를 하고 두 명은 심판을 보게 됨으로서 로테이션으로 조를 짜서 맞춰 나간다. 


  토요일과 다를게 어제 일요일에는 사람들이 바뀌었다. 그러다보니 탁구치는 분위기도 사뭇 다르다. 


  여기서 군립 탁구장이 코로나 예방접종 관계로 문을 닫자 이곳으로 나와서 함께 탁구를 치는 사람들이 절반을 찾이 한다. 오갈데가 없어서 이곳으로 나와 그나마 탁구를 칠 수 밖에 없다는 체념이 머리 속에 각인되었다면 부족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맞춰서 나갈 수 밖에 없는 처지지만 서로 양보를 하면서 주거니 받거니 탁구치는 모습은 괴로운 심정과는 사뭇 다르다. 서로 양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때문일까? 모두가 입장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고수, 하수 할 것이 없이 함께 하는 것이 군청에서 지원하는 체육시설에서처럼 회피하는 모습이 아니다. 자신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아예 함게 치자고 말도 못하고 그냥 방관만 하던 사람들. 자기들 편을 만들어서 다른 사람은 끼어들지 못하게 하는 거리감. 그밖에 탁구협회장의 강압적인 언사와 태도. 그박에 곤란한 회원들 간에 불꽃 튀는 집단 이기주의를 당하지 않아도 되었다.


   3. 적응하는 기간이 길었지만 그나마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가지 않아도 되었다는 사실. 그리고 엇그저께와 어제 양 일 모두 저녁에 탁구를 치러 가서 운동을 한 것. 이 부분에 있어서,

  '운동이라는 계념이 잘 못 된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 탁구를 헬스장과 비교하자니 적잖케 운동량이 부족하다는 사실은 깨닫지만 뭐 어떤가! 이렇게 때(토요일과 일요일)가 되면 나가서 탁구를 치고 오면 되는 것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코로나 사태이후 군립 탁구장이 개장을 하지 않아서 갈 곳이 없었으므로 변두리 지하실에 좁은 탁구장에서 탁구치는 사람들이 몰리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했다. 


  4. 오늘부터는 본격적으로 대구로 납품할 기계를 제작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중간에 다른 기계를 만들지 않아야만 한다는 사실이 너무도 곤란을 야기한다. 3개월 동안 꼬박 이 기계에만 매달려도 작업을 끝낼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기계를 제작할 처지로 내몰리고 있었고 그것이 '절대불가'라는 개념에서 '어쩔 수 없이 수궁' 이라는 단계로 빠져들었는데...


  전주의 A 라는 곳에서 인터넷을 보고 기계 문의를 해 왔다. 그것이 7월 7일. 그리고 서울 성남시의 B 씨가 7월 20일 정도에 기계를 보러 오겠다고 했다. 그래서 한 대 남은 기계가 판매가 되었다고 했지만 아직 납품은 하지 않았으니 기계로 원하는 작업을 해 보라고 권의을 했고...


  어찌 된 일인지 A 씨에게 연락이 되지 않았다. 이 주일 째 핸드폰이 꺼져 있었고 납품해 달라는 날짜를 넘겼으므로 무척 난감해 졌던 것이다. A 씨에게 기계를 판매하기로 하고 계약금을 받아 놓았던 탓에 B씨가 찾아 왔지만 이미 판매가 되었다고 하면서 기계를 사용하여 테스트를 하기로 한 상태였는데 A씨가 연락두절이 된 것이다. 


  그리고 7월 말이이 가까워서 전화가 왔다. 납품하여 달라는 날짜도 이미 지나갔다. 그런데 수없이 전화를 하여 연락두절이 되었던 2주일이 지난 뒤에서야 불쑨 전화가 온 것이다. 

  

  "기계가 이미 다른 곳으로 판매가 되었는데요?"

  "예! 그럴수가..."

  "그 동안 왜, 전화를 받지 않았어요?"

  "전화기가 고장이 나서... 그만...."

  "그래도 그렇지요! 기계를 납품해 달라는 날짜가 있는데 그 기한도 지나고... 연라도 없고... 전화도 안 받고... 할 수 없이 다른 곳으로 판매하였습니다. 계약금을 돌려 드리도록 할테니 계좌 번호를 알려 주세요?"

  "어떻게 그럴수가 있습니까? 위압금을 주신다면 그렇게 하겠지만... 저희도 꼭 그 기계가 필요한 입장이고..."

  "저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곤란하게 될 줄은 미처 몰랐으니까요. 그렇지만 사전에 서로 전화 통화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고 한 달이 다 되도록 기계는 납품을 연기되고 사람은 연락두절이 되고... 제가 어떻게 다른 방도를 취할까요! 마침 B 씨가 기계를 문의 해 왔고 그럼 테스트나 하자고 해서 찾아 오셔서 자기들이 원하는 작업을 하기에 충분하다는 결론을 받았으므로 A씨에게 문의하여 연락 드리겠다고 했지만 도무지 연락이 되지 않았으므로 B씨에게 그냥 판매하겠다고 했습니다만... 저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기계는 팔아야 하겠고..."

  "저희도 기계가 필요한 입장이고... 그런 할 수 없지만 한 대 더 제작해 주시면 안 됩니까?"

  "제가 시간이 없어서... 몇 개월 기다리셔야 합니다."

  "언제면 되겠습니까?"

  "삼 개월은 기다리셔야 합니다. 지금 맡고 있는 기계가 있어서..."

  "아! 안 됩니다. 저희도 급한 입장이라... 그럼, B씨라는 사람과 협의를 하심이... 안 될까요?"

  "안 됩니다. 지금 한 사람과 상황을 엮었는데 두 사람에게 똑 같이 그런 입장을 갖게 되면 더 큰 문제라는 게 제 입장이고 애초에 연락을 하지 않고 사라지셨던 게 잘못 아닙니까? 기회를 그렇게 날려 보내시고 다시 취소해 달라고 하는 것도 어렵다고 봅니다."

  하면서 내가 거절 의사를 밝혔다. 


  아, 상황이 이렇게 된 이유는 기계를 한 대만 남겨 놓았다는 점으로 인하여 우려했던 바였지만 인간의 간사한 욕심 때문이기도 했다. 갑자기 상황 파악이 안 되면서 언듯 지나가는 의미, 

  "내가 너무 무정한 것일까?'하는 이해불가의 의문 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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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