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아름답다는 것의 의미

2021.07.21 06:54

文學 조회 수:91

아침 6시 45분에 깹니다. 소변이 마려워서... 그러다보니 다시 잠들기가 어려워서 그냥 일어나 컴퓨터를 켰지요. 일찍 일어날 수 있다는 건 유용합니다. 그 시간에 뭔가를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글을 쓸 수도, 일찍 출근할 수도, 지하실로 내려가서 탁구를 칠 수도, 그리고 청성의 밭으로 들깨를 심어러 갈 수도 있으니까요. 어떤 걸 선택하던 내 맘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떤 게 과연 제일 유용한가 하는 점입니다. 어제 저녁에는 오후 5시에 대전 철재상회, 공구상회, 부속품 상회, 볼트 상회... 등에 물건을 주문해 놓고 가지고 오려고 출발했는데 그만 6시가 넘어서 문을 닫아 놓은 곳이 부지기 수였습니다. 나는 밤 10시까지 작업을 하고 휴일 근무도 불사하는 데 이곳은 야간 작업이란 게 없었습니다. 일찍 퇴근하는 게 능사였으니까요. 하늘 아래 이렇게 다른 곳이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지경입니다. 언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을 싫어 하게 되었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1. 아름답다는 의미를 내 육체적인 건강을 표현하는 잣대로 삼는다. 

  청명한 날씨다. 하늘이 맑고 청순하다. 그토록 빛깔이 맑은 청색과 흰 솜털구름이 어울려져서 땟갈이 좋다.

  '아. 이런 선명한 날에 여행을 다녀오면 오죽 좋겠는가!'

  그런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내게는 일이 산더미 같다.

  '일에 치여서 아무 것도 못하다니...이렇게 좋은 날에!'


  하지만 내 머리 속은 다른 생각이 들어 있다. 맑은 하늘을 바라보면서 대전으로 나가게 되는 오후 5시가 조금 넘은 시각. 멋드러지게 풀피리를 불며 시골로 가서 냇가에 물장구를 치며 놀던 중학교 시절이 너무도 좋았지만 지금은 그런 건 뜬구름처럼 먼 과거일 뿐이다. 이제는 그런 여유로움이 전혀 없었으니까. 외가는 내게 어떤 의미를 주는가! 그건 먼 꿈과 같은 기억을 선사한다. 그 당시의 모습이 얼마나 그리운가! 시골은 도시와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천연의 빛깔이 넘쳐 난다. 초록빛은 징그러울 만큼 짙다. 온통 대지에 보이는 산과 들판과 논과 밭은 자연스대로의 초록 빛이 깃든다. 그리고 하늘은 또 다른 온통 프른 빛이다. 그곳에 걸린 흰 뭉게 구름은 여름날의 전형적이 모습이기도 하다. 그 틈새에 갑자기 나타난 소나기 구름은 검은 빛으로 하늘을 뒤덥고 빗방울을 뿌려댄다. 그러는 와중에 나는 옥수수 밭에서 옥수수를 따고 있기도 하다. 갑자기 내린 비에 하늘에는 두 개의 무지게가 걸린다.



  어린 날의 정겨운 외가는 지금 내게는 없었다. 그곳에 가면 낫설고 변한 환경이 모든 걸 바꿔 놓았다. 내 나이가 62세가 된 것처럼 15세에 보았던 그런 전경은 아니었다. 대전의 지량리라는 지역인데 유원지로 바뀌워 도로변에는 식당, 음식점, 관광지로 바뀐 것이다. 복작되는 사람들이 식당 안에는 가득하다. 외가는 덩달아 둘 째 외사촌이 식당을 운영하는 곳으로 바뀌고 옛 향기는 어느 곳에도 없었다. 뒤 산에 오르면 모를까 내가 아는 곳은 모두 새 단장을 한 건물 뿐이다. 추억은 내 마음 속에만 깃든다. 무진장한 내용이 그렇게 글로 탄생하기 위해서는 어리 기억이 생생하게 떠 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로 표현해 내지 못하는 건 기계제작이라는 직업이 가로 막고 있어서다.


  2.  아침 6시 45분에 깼다. 소변이 마려워서...

  그러다보니 다시 잠들기가 어려워서 그냥 일어나서 컴퓨터를 켰다. 습관적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다는 건 유용하다. 나이가 들어서 아침에 소변이 마려워서 깨곤 하는데 어쩔 수 없는 현상이었다.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막히는 게 당연한 결과였으니까. 그렇다면 그 시각에 뭘 할 수 있을까?


  글을 쓸 수도, 일찍 출근할 수도, 지하실로 내려가서 탁구를 칠 수도, 그리고 청성의 밭으로 들깨를 심어러 갈 수도 있었다. 이렇게 다양한 할 일이 생긴다. 어떤 걸 선택하던 내 맘이다.   


  3.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떤 게 과연 제일 유용한가 하는 점이다. 

  어제 저녁에는 오후 5시에 대전 철재상회, 공구상회, 부속품 상회, 볼트 상회... 등에 물건을 주문해 놓고 가지고 오려고 출발했는데 그만 6시가 넘어서 문을 닫아 놓은 곳이 부지기수였다. 나는 밤 10시까지 작업을 하고 휴일 근무도 불사하는 데 이곳은 야간 작업이란 게 없었다. 일찍 퇴근하는 게 능사였으니까. 하늘 아래 이렇게 다른 곳이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지경이다. 언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을 싫어 하게 되었는지 모를 정도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347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15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046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201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262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637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122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797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446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231 0
3131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가는 금요일에는 저녁 文學 2019.10.05 85 0
3130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가면서... 2019.10.04 19:16 文學 2019.10.05 69 0
3129 자영업을 운영하는 어려움 2019.1.04 06:43 file 文學 2019.10.05 120 0
3128 과거와 현재의 차이점 file 文學 2019.10.03 84 0
3127 엇그저께 일요일 file 文學 2019.10.02 97 0
3126 안개 정국 file 文學 2019.10.01 130 0
3125 손바닥의 극심한 가려움 file 文學 2019.09.30 536 0
3124 9월의 마지막 일요일 file 文學 2019.09.29 91 0
3123 정신없이 바쁜 토요일 文學 2019.09.28 72 0
3122 오래된 거래처 2019. 09. 27 13:07 文學 2019.09.28 49 0
3121 안과와 이비인후과를 다녀와야 할 듯... (2) 2019.09.27 08:04 文學 2019.09.28 185 0
3120 안과와 이비인후과를 다녀와야 할 듯... 2019.09.27 08:37 文學 2019.09.28 78 0
3119 발안 출장 (2) 2019.09.25 05:04 文學 2019.09.25 78 0
3118 발안 출장 2019.09.24 00:01 文學 2019.09.25 97 0
3117 상중 (喪中) (1) 편집을 하면서... 2019. 09.23 09:27 file 文學 2019.09.25 65 0
3116 심기일전 文學 2019.09.23 93 0
3115 내게도 신의 느낌이 펼쳐 지다니... 2019.09.22 22:01 文學 2019.09.23 86 0
3114 슬픔처럼 비가 내리면... 2019.09.22 09:49 file 文學 2019.09.23 93 0
3113 왜, 똑같은 사람들이 아닐까? 2019.09.21 15:04 文學 2019.09.23 49 0
3112 들깨 탈곡한 뒤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갔다. 文學 2019.09.21 134 0
3111 독감 (2) 23019.09.20 : 금 file 文學 2019.09.21 76 0
3110 독감 文學 2019.09.19 74 0
3109 꼴에 대한 생각 文學 2019.09.19 73 0
3108 상중의 편집 작업에 대한 구상 file 文學 2019.09.19 127 0
3107 이빨을 해 박았다. 文學 2019.09.17 76 0
3106 상중에 대한 편집작업 file 文學 2019.09.16 84 0
3105 추석 다음 다음 날 文學 2019.09.16 120 0
3104 추석 다음 날 file 文學 2019.09.15 114 0
3103 명절 증후군 文學 2019.09.15 98 0
3102 추석이 실감 난다. (4) file 文學 2019.09.15 97 0
3101 추석 전 날. secret 文學 2019.09.12 73 0
3100 추석이 실감이 난다. (3) 文學 2019.09.12 52 0
3099 그래도 내일은 해가 뜬다. file 文學 2019.09.11 148 0
3098 추석이 가까와 진 것이 실감이 난다. (2) 文學 2019.09.10 93 0
3097 추석이 가까와 진 것이 실감이 난다. [1] 文學 2019.09.10 92 0
3096 새로운 결심 file 文學 2019.09.09 85 0
3095 3일 연속 탁구장에 가게 되었다. 文學 2019.09.09 91 0
3094 집에서 공장으로 옮겨 온 글 文學 2019.09.08 77 0
3093 포기함에 있어서... [1] 文學 2019.09.07 48 0
3092 금요일은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간다. 文學 2019.09.07 97 0
3091 태풍에 대한 경각심과 불안감 文學 2019.09.06 63 0
3090 비가 내리는 산만한(어지러운) 날씨 file 文學 2019.09.04 95 0
3089 부부 싸움에 대한 견해 文學 2019.09.03 69 0
3088 글 쓰는 작업 방법의 개선 secret 文學 2019.09.03 29 0
3087 일요일 저녁 장례식장을 갔다 나온 뒤에 탁구장을 향한다. file 文學 2019.09.02 122 0
3086 9월 첫째 주 일요일 file 文學 2019.09.01 80 0
3085 새 모니터 (5) file 文學 2019.09.01 119 0
3084 규칙과 시간의 할애 文學 2019.08.31 44 0
3083 8월의 마지막 날 文學 2019.08.31 99 0
3082 8월의 마지막 금요일 file 文學 2019.08.30 79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