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에 대한 육체적인 변화 (7)

2021.06.20 00:43

文學 조회 수:16

모든 일에는 끝이란 게 있습니다. 시작이 있으면 결국에는 종착지인 결말에 도달하게 되어 있으니까요. 그래서 결국에는 해내었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고 마침내 최종적인 목적지에 이르게 됩니다. 여기서 종착지라는 건 기계의 완성을 뜯합니다. 부산에 납품할 기계의 최종적인 마무리가 가닥을 잡히게 되었을 정도로 오늘은 완성 단계에 다다랐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최종적인 어려움을 극복하였습니다. 하지만 청성의 윗밭에 내일을 흰 콩을 심으러 가야할 듯 싶네요.

1. 새벽에 일어나면 청성으로 갈 준비를 하여야 할 듯...

'농사를 짓는다는 건 무엇보다 한낮의 뜨거운 태양을 피하는 게 제격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밭을 갈아야 할 듯한데 예상대로 순조롭게 이루워 질 수 있기를 빌자!'

만반의 준비란?

대체로 밭을 갈고 콩을 심는 작업이다.

청성의 윗밭은 470평 정도였다. 이곳에 새벽에 밭을 갈아 놓고 콩심는 기계로 콩을 심을 예정이다. 순조롭다면 오전에 끝내고 오후에는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오후 늦게까지도 작업을 진행할 수도 있었다. 그 순조롭다는 건 경운기 작업에 달려 있었고...

2. 토요일인 어제 저녁에는 대전광역시로 나가지 않고 이곳에서 탁구를 쳤다. 꼭 일주일만이다. 먼저 주 토요일에 탁구를 쳤을 때와는 딴판이다. 코로나 예방접종을 맞은지 3일 째 되었었는데 무척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에 비한다면 오늘은 펄펄 날 것 같았다. 확실히 이제는 근육의 이완도 없었다. 탁구를 치고 다음 날 다리에 쥐가 나면서 경련이 났던 먼저 주 일요일에는 심한 휴유증에 시달렸었지만 이제는 그런 게 없었다. 오히려 탁구를 치러 갔다 온 뒤에 몸이 개운한 느낌이 든다.

3. 기계의 완성이 코 앞인데 아내는 일요일 친목계 모임을 간다고 했고 나는 미루지 않고 콩을 심으로 청성의 윗밭으로 갈 참이다. 계획이 있다면 경운기로 쟁기를 설치하여 고랑을 파 놓고 콩을 그 고랑 위에 심는 것이다. 쟁기질을 하지 않아서 시간을 그만큼 절약할 수 있으리라고 예상을 한다.

이 게시물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9	콩 심는 기계	文學	2013.07.02	29192
248	논을 밭으로 만든다. (2) [1]	文學	2013.03.25	5004
247	청성면에서... (1)	文學	2012.12.20	3615
246	청성의 밭에 풀을 메러 간다. (3)	文學	2013.08.10	3272
245	청성면에서... (4)	文學	2013.01.15	3163
244	보리씨가 익은 보리를 낫으로 베면서... (2)	文學	2013.06.17	3005
243	청성면에서... (3)	文學	2012.12.20	2880
242	콩 탈곡기를 구입했다. [1]	文學	2013.11.18	2789
241	논을 밭으로 만든다.	文學	2013.03.24	2723
240	청성면에서... (2)	文學	2012.12.20	2638
239	청성에서 논에 하수도 관을 묻으면서...	文學	2014.04.25	2525
238	팥씨를 심는다.	文學	2013.07.01	2440
237	청성면에서... (5) [1]	文學	2013.01.25	2373
236	등의 통증으로...	文學	2013.07.03	2363
235	경운기의 위험성	文學	2013.04.07	2271
234	청성의 밭에 간다. (4)	文學	2013.08.08	2265
233	일의 소중함과 중요함의 평가	文學	2013.03.16	2236
232	동전의 양면성 [1]	文學	2013.05.27	2230
231	관정(샘) 건물에서...	文學	2013.07.05	2170
230	논바닥의 물고를 잡다.	文學	2013.03.17	2149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끝 페이지

쓰기

태그

470평의 위 밭. 170평 아랫논

농사일에 대한 육체적인 변화 (7)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