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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어제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김포 대곶의 Y.I 라는 곳으로 출장을 나갔습니다. 그리곤 돌아온 시각은 오후 5시. 중간에 대전을 거쳤고 망향 휴게소에서 설렁탕을(8,500)을 시켜 먹게 되었는데 밥 한 공기를 더 시켰습니다. 배 속이 굶어서 그런 듯 끊어질 듯이 아팠기 때문입니다. 배가 아파서 잘 걷지를 못했는데 창자가 꼬인 것처럼 걸을 때마다 뒤틀리는 듯 결려 왔고... 그리곤 공장에 도착하자 J.Yeoung 라는 곳에서 갖다 놓은 우레탄 로우라를 2개 밤 10시까지 만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인건비도 나오지 않았지요.



  1. 어떻게 보면 출장으로 인하여 내 생활이 한 번씩 뒤틀리고 바꿔 버리게 되는데 그로 인해서 온통 엉망인 몸 상태가 되고 만다. 어제 새벽 4시에 일어나서 김포대곶으로 출장을 가는 데 졸리고 피곤함이 극심했다. 불과 4시간 정도 잠을 잔 것이 원인이다. 마치 온 몸을 건조기에 넣고 탈털 털어 버려서 진기가 빠져 나간 듯한 상태.  출장을 나갈 때마다 느끼는 심정은 그야말로 내 몸이 원지 않는 상태로 바뀌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출발할 때, 3시간이 넘게 자동차에서 꼼짝하지 못하고 운전을 했고 돌아오는 길에 망향 휴게소에서 오후 1시에 설렁탕을 시켜 먹으면서 몸에 이상 증세에 시달렸다. 배 속이 창자가 뒤틀리는 것처럼 아팠으므로 잘 걷지를 못할 지경인데 원인을 찾을 수가 없다. 차에서 내리자 마자 땅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온 몸에 나쁜 기운이 확 끼쳐왔다.


2. 어떻게 보면 출장으로 인하여 내 생활이 한 번씩 뒤틀리고 바꿔 버리게 되는데 그로 인해서 온통 엉망인 몸 상태가 되고 만다. 어제 새벽 4시에 일어나서 김포대곶으로 출장을 가는 데 졸리고 피곤함이 극심했다. 불과 4시간 정도 잠을 잔 것이 원인이다. 마치 온 몸을 건조기에 넣고 탈털 털어 버려서 진기가 빠져 나간 듯한 상태. 출장을 나갈 때마다 느끼는 심정은 그야말로 내 몸이 원지 않는 상태로 바뀌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출발할 때, 3시간이 넘게 자동차에서 꼼짝하지 못하고 운전을 했고 돌아오는 길에 망향 휴게소에서 오후 1시에 설렁탕을 시켜 먹으면서 몸에 이상 증세에 시달렸다. 배 속이 창자가 뒤틀리는 것처럼 아팠으므로 잘 걷지를 못할 지경인데 원인을 찾을 수가 없다. 차에서 내리자 마자 땅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온 몸에 나쁜 기운이 확 끼쳐왔다.

"악!"

배 창자가 꼬여 버린 듯 심한 고통이 배 속에서 유발된다.

'새벽 4시에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죽을 끓여서 김치하고 먹음) 오후 1시까지 9시간을 굶고 있어서 그럴까?'

배가 아픈 이유를 알지 못했는데 휴게소에서 설렁탕을 사 먹고 화장실로 가서 애써 대변을 본다. 진땀을 흘리면서 나오지 않는 벼을 본 뒤에도 여전히 배 속이 좋지를 않았지만 곧 가라 앉았다.

'역시 배 속이 굶어서 그렇구나!'

다시 운전을 하고 신탄진 IC에서 나와 대화 공단의 공구상가에 들렸다. 에어 부속과 베아링을 구입하기 위해서인데 이때 전화가 왔다.

"J.Y 인데요! 우레탄 로우러를 급히 만들어야 할 것 같아서... 왔는데 문이 닫혀 있네요?"

"아, 그래요! 내가 서울로 출장을 나와서... 근데 무슨 일로..."

상대는 30대 후반 쯤 되는 목소리였다. 자주 찾아와서 가공을 의뢰하는 거래처 남자로 목소리가 귀에 익었다.

"어제 오세요? 가공을 의뢰할 게 있어서요. 급한데..."

"지금 망향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그럼, 3시 반에는 오실 수 있겠네요? 그 때 다시 올까요?"

"공장 앞에 자전거 세워 놓은 곳에 물건을 두고 가세요! 그럼, 도착하는 즉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예!"

그렇게 끊었는데 오후 3시 30분에 어김없이 전화가 온 것이다.

"어디세요? 오셨으면 나가 보려고 하는데..."

"아, 대전인데... 대화공구 상가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게 있어서 들린 겁니다."

이때 상대방이 약간 기분이 언잖았을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자기들에게 급한 물건이 있어서 가공하려고 의뢰하였는데 마침 사람이 없고 공장 문이 닫혀 있어서 하고저 하는 물건을 놓고 왔더니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는 사실로 인하여 무척 곤란하 상태였을 테니까. 그렇지만 내가 여유를 갖고 있는 건 그만큼 기술적인 부분에 자신을 갖고 있어서다. 그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 주지만 정작 그 일이 다른 곳에서 가공하기에는 힘든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출장 중이라는 점이었고 몸 상태가 나빠져 있었으므로 어제 집에 도착하면 부족한 잠을 자고 싶었다. 그리고 야간에는 탁구를 쳤으면 좋을 텐데 하면서 힘드 하루를 운동을 하면서 보충하고 싶었다. 그렇지만 뜻하지 않게 공장에 빨리 되돌아 와서 새로 의뢰 받은 주문을 밤 늦게까지 해 줘야마 할 팔자라고 체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밤 10시가 넘어서까지 그 물건을 제작해 줘야 했기 때문이다.



3. 이처럼 내 팔자가 조금도 쉴 수 있는 여가가 없었다. 어제 하루 멈춰 버린 듯 부산에 납품하 기계는 그냥 그대로 완성을 목전에 두고 그대로 덩그런히 공장에 진을 치고 놓여 있고 내 몸은 다른 곳을 향했는데 마치 영혼히 빠져 나간 상태처럼 되었다가 다시 돌아온 뒤의 허전한 느낌이 쓸쓸하게 남아 있다. 극심한 피로에도 불구하고 밤 늦게까지 주문 받은 의뢰 물품을 가공하여 완성을 한 뒤에 영수증을 써 놓았는데 그곳에 150,000원에 불과한 액수가 적혀 있었다. 모두 두 개의 우레탄 로우러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 한 개는 50,000원 다른 것은 100,000원으로 저녁을 먹고 난 뒤 잠깐 잠을 잤었다.

오후 5시 쯤 공장에 돌아와서 갖고 온 물건을 보고 그와 똑같이 복사하듯이 새 물건을 하나 제작했고 그 견본의 상태가 사용하여 불량에 가까웠으므로 용접을 하여 다시 선반 머싱으로 가공을 하여 주는 것이 과재였다.


4. 기계의 부품을 의뢰하여 제작하여 주는 작업을 "마찌꼬바" 일이라고 부른다. 일제 강점기에 한국은 일본에 귀속되면서 많은 기술 분야가 일본인들로부터 전수되었는데 그것이 아직도 어깨 넘어로 배운 한국 기술자들에게서 후대인 내게 용어로 전해져 온다.

"으찌, 두비, 쌈..." ( '하나 둘, 셋...')

어려서 구슬치기를 하면서 그렇게 주먹을 쥐고 구슬을 내기로 걸면서 그 안에 있는 구슬을 알아 맞추며너 내미는 내게 주변에 또래 애들이 갖고 있는 구슬을 건다. 각자 갖고 있는 구술을 땅 위에 표시된 작대기에 표시에 내려 넣고 손바닥을 펼칠 때까지 기다리게 되는데 내 손에 두 손을 포갠 뒤에 구슬을 다섯개나 뒨 상태였다.

한 아이가 작대기 하나에 표시를 해 둔 곳에 구슬을 두 개 놓았고 다른 아이가 세 개 표시를 한 곳에 여러 개를 걸었다. 내가 올다구나 하고 손바닥을 펴서 다섯 개를 보여주면 소리쳤다.

"내가 이겼다. 이거 보두 내 거고..."

그렇게 해서 구슬을 먹는다. (먹는다는 가져 돈다의 뜻)


5. 이렇게 생활 전반에 거쳐서 일본 말이 곧곧에 생활 용어로 쓰였는데 그거시 기술을 처음 매울 때 활용되었다.

"으찌부, 리부, 삼부, 연부, 고부... 인치, "

기계 기술을 배우면서 선바 기술자들에게 배운 용어.

인치라는 개념의 각종 용어가 사용되는 칫수와 생활용어들..

기술 쪽에 사용되는 여러가지 일본의 잔재들이 그대로 인용되어 있었으므로 그야말로 그런 용어들을 배우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다보니 미국의 기술용어인 <밀리>와 일본의 기술용어인 <인치>가 세계적인 통일 기술이라는 점이었다.

일봉인들은 자신들이 기계에 인치를 사용하는 나사를 붙인다. 특히 미싱의 경우가 그랬다. 봉제공장이 우리나라에서 초창기 사니업이던 시절 미싱에 붙은 온갖 종류의 나가사 모두 일본제였을 정도였다. 그러다보니 미싱이라는 기계가 모두 일제였던 그 당시의 우리나라에서는 자연스럽게 일본의 용어가 사회 전바에 또다시 광풍으로 목아 닥칠 정도였다.

그들의 잔재가 모든 사회에 아직도 존재한다는 건 그만큼 우리나라의 기술이 의존하는 부분이 일본의 합병으로 인하여 급속도로 발전하였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만큼 일본인들 밑에서 '시다발이' 생활을 하면서 배운 기술이 그들이 패망하면서 남기고 난 뒤에 활용되어 서서히 공장을 짓고 기술입국을 세웠던 과거의 역사를 갖고 있었다. 불운하였던 조국의 농업에만 의존했던 모습이 해방과 더불어 일본인들에게 배운 기술과 남아 있는 기계를 사용하면서 기술 입국에 눈을 뜨기 시작한 것도 어찌보면 일본인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시작된 일본의 잔재로부터 서서히 산업사회의 길로 들어서면서 기술입국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공업고등학교에서 체계적인 기술이 배워지면서 이제는 일본 기술에 의지하지는 않았지만 아직도 그 잔재는 곧곧에 남아 있있다. 그래서 나사를 하나 사용할 때마다 일본 용어를 말한다.

"으찌, 야마... (8분의 1이라는 뜻. 야마는 나사. 8분의1 나사) 갖고 와라!"

기술 초보자들은 아직도 그 뜻을 모른다. 배워야 할 일본 용어가 산업 곳곳에 산재해 있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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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