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2021.04.08 07:08

文學 조회 수:61

새벽 6시. 어제는 연천으로 출장을 나갔습니다. 기계가 고장이 났다고 전 날 전화를 받았었지요. "내일 가겠습니다." 그렇게 말을 하고 다음 날 출발하게 되었던 것이지요. 고속도로를 타고 경산 IC를 나와서 연천까지는 국도를 타고 갑니다. 연천 IC까지 가는 것보다 물론 더 빠른 길은 아닙니다. 하지만 통행료와 돌아가는 빠른 길을 선택하지 않고 이렇게 미리 고속도로를 나와서 오전 8시 시간대의 막힌 도로를 타고 달리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를 한 푼이라도 절약하기 위해서지요. 금강 휴게소 IC 에서 입차하여 경산 IC까지 출차하기까지 통행료는 8,000원 이었습니다. 주유소에서 기름은 80,000원을 넣은지 삼 일 정도가 되었고 대전을 일요일 탁구치러 갔다 왔었던게 전부였는데 다시 연천을 갖다 오자, 계기판이  바닥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러므로 통행료와 기름 값 등을 합쳐 보면 100,000원이 들었고 출장비는 200,000만원을 받았을 뿐입니다. 왕복으로 걸린 시간이 4시간, 그곳에서 기계를 고친 시간이 2시간, 총 6시간이 걸렸습니다. 어제 하루는 출장으로 다 보낸 셈입니다.  어제 출장은 사실 실적으로는 무의미했습니다. 적자인 셈입니다.


  1. 사람이 살다보면 이런 일도 있고 저런일도 있는 법이다.

  복잡한 사회 생황을 하다보면 꼭 흑자가 나기만 한 건 아니었다. 적자를 내면서도 어쩔 수 없이 다음을 기약하기 위해서 사명감을 충실할 필요가 있다. 출장은 인간적인 서비스이다. 그러므로 출장이 많아질수록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2. 여기서 출장을 나가게 되는 이유를 들어 보자!


  내 홈페이지에서 '연천 출장'을 검색해 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이 나온다.


http://www.munhag.com/index.php?&mid=index&act=IS&search_target=title_content&is_keyword=%EC%97%B0%EC%B2%9C+%EC%B6%9C%EC%9E%A5&x=27&y=14&where=document&page=1 


  D.B 라는 거래처인데 매우 좋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불편한 사람으로 기계 두 대를 수리하고 판매한 곳이었다. 하지만 대금을 주지 않아서 질질 끌다가 결국에는 받아 내기는 했었지만 A/S를 하지 않겠다고 조건을 내 세웠다가 받아 내긴 했지만 그만큼 관계가 불편해져서 거래를 끊고 싶은 곳이었다. 그렇지만 어디 인간이 그렇게 매정하게 할 수 있을까? 주지 않는 돈을 받아 내개 위해 남아 있는 대금을 조건으로 계속 버텼던 만큼 결국에는 조금씩이나마 받았고 무상으로 A/S를 나갔었다.


  하지만 이제는 모든 외상 대금은 받았으므로 A/S를 나가지 않으면 그만이었다. 그렇지 못하고 어제 다시 나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알량한 20만원이라도 받고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든다면 얼마나 힘든 고뇌가 깃들어 있음을 추분히 헤아릴 수 있으리라!


  매정하게 거래를 끊을 수 없는 이유가 속앓이를 하듯이 계속 남아 있었던 것도, 그의 인간미가 더러워서 당장이라도 상대하지 않고 싶어도, 그리고 대 놓고 같이 욕을 하면서 싸우지 않는 것도 어찌보면 지금까지 30년을 알고 지내던 사이였기 때문이다.

  '좋으나 고우나 내 새끼다.' 하는 심정이 박혀 있었다고 할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348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155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050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202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264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648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134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815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458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244 0
1836 청북 출장 (2) 文學 2016.02.29 164 0
1835 모든 게 돈과 연관되어 있다는 생각 文學 2016.02.28 217 0
1834 진짜와 가짜 생활 文學 2016.02.28 138 0
1833 고속도로 1톤 화물차 차선 위반 file 文學 2016.02.24 179 0
1832 청북 출장 file 文學 2016.02.24 283 0
1831 내일 나가는 기계 文學 2016.02.22 119 0
1830 부친의 제사날 文學 2016.02.21 179 0
1829 발안에서 받은 기계 계약금 文學 2016.02.21 118 0
1828 대전에 나갔다 왔다. 文學 2016.02.18 265 0
1827 탁구 동호회에 갔다 오면서... secret 文學 2016.02.18 189 0
1826 지하수를 파는 사람 文學 2016.02.18 128 0
1825 이사를 한 곳에서... (6) 文學 2016.02.17 144 0
1824 文學 2016.02.16 206 0
1823 역사의 공간 文學 2016.02.15 133 0
1822 이사를 한 곳에서... (5) file 文學 2016.02.14 158 0
1821 일요일 근무 文學 2016.02.14 171 0
1820 이사를 한 곳에서... (4) file 文學 2016.02.14 283 0
1819 탁구 동호회 정기모임 secret 文學 2016.02.13 125 0
1818 탁구 동호회에서 내일 있을 새로 가입한 신입생 인사말을 하기 위해... secret 文學 2016.02.13 636 0
1817 뒤 바뀐 전경 文學 2016.02.12 194 0
1816 밀린 기계 제작에 관한 논답 文學 2016.02.12 158 0
1815 점심 식사를 하러 J 건축으로 왔다. 文學 2016.02.11 167 0
1814 아들과 탁구를 치면서... secret 文學 2016.02.09 82 0
1813 이사를 한 곳에서... (3) [1] file 文學 2016.02.09 327 0
1812 이사를 한 곳에서... (2) 文學 2016.02.09 119 0
1811 이사를 한 곳에서... 文學 2016.02.07 263 0
1810 이사를 할 곳 (2) 文學 2016.02.06 135 0
1809 이사 연습을 한다. 文學 2016.02.06 201 0
1808 지금 있는 곳과 이사를 할 곳 文學 2016.02.06 203 0
1807 새로운 기계를 제작하면서... 文學 2016.02.03 174 0
1806 기계 납기가 미뤄지면서... 文學 2016.02.02 163 0
1805 기름 보일러로 교체하였다. 文學 2016.02.02 622 0
1804 J 건물 1층에 세들어 온 A 라는 사람 文學 2016.01.30 153 0
1803 체육관 다목적실 탁구실에서... (7) 文學 2016.01.29 160 0
1802 탁구를 치면서... (6) secret 文學 2016.01.28 96 0
1801 부산 출장 (101) 文學 2016.01.28 220 0
1800 부산 출장 (100) 文學 2016.01.28 255 0
1799 추워진 날씨에... (4) 文學 2016.01.25 186 0
1798 추워진 날씨에... (3) 文學 2016.01.25 137 0
1797 오늘 부가세 신고를 했다. 文學 2016.01.23 184 0
1796 땀에 절도록 탁구를 쳤다. 文學 2016.01.23 126 0
1795 아, 오늘 하루 무엇을 했나? 文學 2016.01.23 210 0
1794 가스 보일러를 기름 보일러로 바꾸면서... 文學 2016.01.21 929 0
1793 미뤄지는 작업 물량 文學 2016.01.21 216 0
1792 흐른 시간에 대한 후회 文學 2016.01.21 173 0
1791 기계 계약금을 선불로 받고 나면... 文學 2016.01.21 188 0
1790 J 가 이사를 한 뒤... [1] 文學 2016.01.18 201 0
1789 겨울비가 내린 뒤에... 文學 2016.01.18 143 0
1788 휴일 근무 文學 2016.01.18 153 0
1787 대구 출장 (104) 文學 2016.01.18 290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