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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초상(肖像)

sample_23.JPG 초상(肖像)[명사] 1. 사진, 그림 따위에 나타낸 사람의 얼굴이나 모습. 2. 비춰지거나 생각되는 모습.

탁구를 치는 것보다 농사를 짓는 게 더 살이 많이 빠집니다. 며칠 동안 군서 산밭에 가서 감자를 심는 동안 삽질을 했더니 오히려 살이 많이 빠졌습니다. 몸에 너무 힘이 빠지고 축이 나서 고기가 먹고 싶다는 식탐을 느끼고 밭고랑을 삽질을 하여 만드는 동안 계속하여 물을 마시지 않을 수 없었지요. 그렇게 몸을 많이 사용하여 골을 만드는 건, 경운기로 작업하는 데 과정이 힘들어서였습니다. 관리기는 잘 되는 데 경운기는 골파기가 잘 되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다보니 삽으로 두 개의 골을 합쳐서 하나로 만들게 되었고...


1. 농사를 짓는 다는 건 무척 대간(힘들다)하다. 그건 아무나 하는 것도 아닌데...

  작년까지만 해도 농사 일을 등한시 했었다. 그만큼 농사 짓는 걸 시간적으로 부족했으므로 상관하지 못했다고 하는 게 옳았다. 하지만 올 해부터는 그렇지 않았다. 농사를 병행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이 불경기로 인하여 타격을 입게 된 까닭에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였다. 그나마 농사 일과 글 쓰는 편집 작업에도 시간이 남게 되었다고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60 이라는 나이.

   체질적인 변화에서 일어나는 수면적인 변화가 새벽에 일어나게 만든다. 소변이 마려워서 일찍 깨곤 했다. 오늘도 잠에서 꺁 시각이 오전 6시다. 그래서 컴퓨터를 켜고 글을 쓰게 된 것이고...


  이렇게 새벽 잠이 없어지면서 달라진 변화. 그 건 자연스럽게 글을 편집하는 시간을 바뀌었다. 이렇게 글 쓰는 시간을 새벽에 갖는 건 그만큼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는 점이었다. 그리고 앞으로 나이가 더 들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변화를 받아 들이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한다.

  그만큼 이제부터라도 조금은 여유를 갖고 싶어서다.


2.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새벽에 나서야만 한다.

  앞으로 여름철에는 더욱 뜨거운 태양으로 힘이 들 것이다. 그래서 새벽에 밭에 나가서 밭을 매는 것도 필요하였다. 점점 더워지면 밭도 갈기가 힘들다. 그러다보니 밭 가는 것도 미리 해 두는 것같다.

 

  여러 모로 농사일에 대하여 그동안 건성으로 하던 일을 이제부터는 더 집중하고 시간을 들일 필요가 있었다. 그만큼 많아지 시간을 할애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자주 찾아가게 될 것이고 그로인해서 조금은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고 보았다. 이번에 감자를 심을 때도 작년과는 전혀 달라졌다.

  시간적으로 우선 여유가 있었는데 5일 가량을 계속 밭에 갔던 것이다. 작년만 해도 이틀만 가서 감자를 대충 심었던 걸 생각하면 무척 달라졌다. 이런 일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는데... 현실로 일어나다니!


3. 다시 글 쓰는 걸 <맥북프로 노트북>으로 바뀐다.

  출장을 나갈 때는 출장 컴퓨터인 <삼성 SENS P560> 노트북으로 자료를 가지고 다니다가 집에서는 <맥북프로 노트북>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물론 집중력과 화면, 화질에도 차이점이 많았다.

  일반 컴퓨터로 작업하는 것보다 <맥북프로 노트북> 으로 작업하게 되면 그만큼 몰입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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