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어머니의 초상(肖像)

sample_23.JPG 초상(肖像)[명사] 1. 사진, 그림 따위에 나타낸 사람의 얼굴이나 모습. 2. 비춰지거나 생각되는 모습.

우연찮게 하루를 쉬게 된다.

2018.11.03 10:24

文學 조회 수:30

11월 3일 탁구 클럽에서 야유회를 가는 날이다. 하지만 회장이 나는 빠졌습니다. 집에서 <동호회 탁구> 수정을 하겠다고 했지만 사실은 두 사람에 대한 반항심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내 의지를 실험한다는 건 추상적인 것 같습니다. 탁구 클럽 사람들에게 내 자신이 그다지 인정 받지 못한다는 게 어쩌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왔으니까요.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하루를 온 종일 내 시간을 갖을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 기뻤습니다.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습니다. 절대적으로 부정적인 견해 뒤에는 긍정적인 생각도 따라 가는 것이지요. 다만 그것이 어떤 이유에서건 순 번이 다르게 되었을 뿐입니다. 그 순번도 어쩌면 부질없는 짓이고요. 느낌 그대로가 생생한데 그것을 어떻게 순번을 정할 수 있겠습니까? 다음에는 클럽을 탈퇴하는 게 계획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클럽을 만들어야만 한다는 게 그 뒤의 일이고요.


1. 어제 밤에는 12시에 공장에서 퇴근을 했다. 하지만 하루종일 다른 데 빠져 있었다. 문인회 문단에 올린 엣세이 한편과 시를 하나 올려 놓기 위해서였다. 엣세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그동안 <동호회 탁구> 제 1편에 올려 놓았던 내용을 삭제하는 과정에서 다른 용도로 바꾸기 위해서 저장해 놓았던 글이었다.

  그것을 다시 정리하고 추가하면서 새로운 내용으로 바꾸웠는데 실은 버리기 아까워서 보관하고 있던 작품이었다. 작품이라고 하면 나름대로 큰 의미를 둔다. 글이라고 하는 것보다는...

  하지만 하나 하나 소중한 내용이었으로 뒤로 미루워 두고 수정하기 위해 삭제되었지만 제 자리를 찾아 가면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이번에는 <어머니의 초상>으로 엣세이로 바뀌었으니까.

  사실상 오래전에 써 놓은 일기형태의 내용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것을 빼와서 내용을 좀더 키우고 감상적으로 추가한 것이지만 애뜻하고 깊은 생각을 준다고 몇 번이나 읽으면서 감동적으로 빠져 들었었다.


2. 오늘은 소중한 날이다. 글만 쓰고 수정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부풀어 있으니까. 그래서 이제부터는 맥북프로 노트북으로 <동호회 탁구> 제 1편의 내용만 편집하게 될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배탈이 나서 이틀 째 고생을 한다. (4) 文學 2023.06.04 57
공지 20118년 9월 12일 8:39 모친에 관한 회상 文學 2018.10.10 326
공지 병원비 내역서 文學 2014.06.13 715
757 분수를 모르는 모자 지간 2020.1.06 文學 2002.01.02 31
756 외가집 풍경중에... file 문학 2005.08.01 3348
755 외가집 풍경중에...(2) file 문학 2005.08.02 3688
754 외가집 풍경중에...(3) file 문학 2005.08.02 3730
753 외가집 풍경중에...(4) file 문학 2005.08.02 3728
752 외가집 풍경중에...(5) file 문학 2005.08.02 3598
751 아들과의 관계 (3)-부전자전 문학 2005.12.22 3405
750 아들과의 관계 (4) 문학 2005.12.25 4064
749 어린시절 file 문학 2005.12.26 3653
748 시집을 가는 날 문학 2005.12.27 3987
747 아들과의 관계 (5) 문학 2005.12.27 3688
746 아들과의 관계 (6) file 문학 2006.01.10 3686
745 아들과의 관계 (7) file 문학 2006.01.15 4022
744 한노인 file 문학 2006.01.20 4376
743 외삼촌의 회갑잔치 file 문학 2006.01.20 5375
742 외삼촌의 회갑잔치(2) file 문학 2006.01.21 3699
741 외삼촌의 회갑잔치(3) file 문학 2006.01.22 3758
740 외삼촌의 회갑잔치(4) file 문학 2006.01.22 3753
739 외삼촌의 회갑잔치(5) file 문학 2006.01.23 4122
738 외삼촌의 회갑잔치(6) file 문학 2006.01.26 3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