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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1. 어제 군서의 밭에 가서 4일 동안 일을 하였으므로 매우 피곤한 상태였다. 하지만 마지막 날에는 점심 때가 지나면서 마무리가 되었으므로 남은 곳에는 비닐을 씌우지 않기로 하고 감자도 많이 남아서 마구잡이 식으로 심었다. 그러다보니 정식으로 작업 할 때보다 훨씬 시간을 단축하기에 이른다. 점심을 먹고 난 뒤 모든 걸 끝내고 집으로 돌아 왔을 때는 오후 3시 쯤이 되었고 군청에 가서 며칠 전에 하천 주소지에 대한 과거 내용이 담긴 부과 내용과 주소지가 바뀐 때를 서류로 작성해 달라고 부탁해 놓았었는데 전화가 없어서 찾아가게 된다.


  마침 군청 3층 건설과에 담당자가 있었다. 다른 때는 비고를 하여 자리에 없었으므롤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해 놓았었는데 어제는 그렇게 전에 세 번씩이나 찾아 갔지만 헛탕을 쳤었으므로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해 두웠던 탓에 미리 준비된 서류가 담당자에게 보고가 된 것 같았다.


  담당자는 젊은 남자였다. 아들을 보는 듯할 만큼 젊어서 의외라고 할 정도로 의심하였지만 사전에 내가 남긴 <하천부지 주소지에 대한 허가 사항>이라는 내용에 대하여 살펴 보았던 듯 순순히 20년 전의 과거의 부분까지 프린드를 뽑아 주웠다. 그리고 자세한 내용은 핑크색 화이트 색으로 굵게 칠해 주웠으므로 매우 친절한 느낌까지 들었다.


  2. 내막은 대충 짐작이 갔다. 하천세를 징수하는 과정에서 10년전에 주소지가 바뀌었는데 번지수가 2개였지만 4개 쪼개졌다는 사실을 내가 찾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고 이 조사를 <재산관리> 담당자에게 제출하여 바뀐 상황을 서류로 증명할 수 있게 하면 되었으니까.


  이쯤에서 뛸 듯이 기뻤다.

  내용은 대강 이랬다. 10년전에 하천세을 고지하는 주소지가 4개로 쪼개져서 영수증 처리가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 엉뚱한 주소지와 기존의 주소지가 합쳐서 고지되었으며 원래부터 내고 있언 우리집에서 가까운 이웃집의 Yaoung 씨(여성분)가 꼬박꼬박 내었지만 나중에 알고 봤더니 다른 주소로 나갔다는 사실을 <재산관리소> 에서 누락되었다고 판단을 한 것이고 벌금으로 과중하게 산정하여 고지하겠다고 경고장을 보냈던 것이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3. 모든 서류를 작상힌 싱황. 용무가 끝난 뒤에 군청에서 나와 바로 청사 앞의 주차장에서  청주 자산관리 담당자에게 전화를 했다. 그런데 그 전에는 자리에 없다고 하여 통화를 하지 못했다가 안내를 두 번 받고 난 뒤, 직접 통화가 바로 되었다.

  그런데 목소리부터 달랐다.

  "새삼스럽게 낯설게 그러세요! 자산관리 담당자 ooo 입니다. xxx 씨시죠?"

  '어라, 목소리가 부드럽네!' 의외로 서먹스럽게 굴지 않는 건 매우 의례적이여서 사람이 너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말이 나왔다.

  "지금 군청에서 허가사항에 관한 서류를 떼어 갔고 나왔습니다. 담당자가 비고여서 몇 번 째 찾이 왔다가 헛걸음만 하다가 오늘에야 정식적으로 만나서 예전에 관한 내용을 확인하고 문제가 되는 부분의 사항을 찾아 냈습니다. 그래서 한 번 만나야 할 듯 해서..."

   "아, 그러세요! 그럼 월요일 찾아 오시지요. 아참 그곳 군청에 담당자분들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잘못되어 있는 부분을 대강 들었고 그런 서류가 준비되셨다면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시기 위해서 꼼꼼한 내용을 함께 갖고 오시기 바랍니다. "

  이 얼마나 반가운 내용인가! 그는 내가 읍사무소와 군청을 뻔질나게 돌아 다니면서 빠진 내용의 서류를 준비하는 동안 여러 차례 이곳의 담당자에게 전화를 받았던 모양이었다. 그래서 태도가 180도 바뀐 듯 했다.


  내가 다시 빠진 내용을 설명 했다.

  "변호사를 오 백만원 주고 샀었는데 그 비용도 줄일겸 직접 만나뵈려고 합니다만..."

  "예! 그런 곳이 있었어요?"

  "예... 대전에 행정사무소가 있어서 아내를 보내서 소송을 청구하려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런 자세한 서류가 필요했었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마침내 잘못된 내용을 찾아 냈습니다만... 변호사를 수임하지 않아고 될 듯해서 무마해 달라고 부탁하는 겁니다."

  "그곳이 어딥니까? 무슨 사무소라고 하셨죠?"

  그가 내게 한 일로 인하여 얼마나 어려움에 처했고 밤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시름에 잠겼었다는 걸 모르는 것처럼 시치미를 뗐다. 비록 전화상으로 대화를 나누웠지만, 놀라운 토끼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그의 가관이 모습이 당혹감에 빠진 듯 했다.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전에는 마치 왕처럼 나를 내려다보면서 기세로 눌러서 벌금을 부괴하려던 야만스러운 비열한 모습이 완전히 달라졌던 것이다. 그야말로 극과 극처럼 바뀐 태도로 인하여 내가 받은 상처가 생각났다. 하지만 이쯤에서 그를 용서하지 않을 수 없었다. 변호사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면 되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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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