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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토요일이 주는 의미

2021.03.27 23:04

文學 조회 수:79

아침 8시부터 대전으로 출장을 나갔다가 오후 1시에 공장에 돌아 옵니다. 오후부터 구질맞게 비가 내렸고 돌아오는 길은 그야말로 빗물이 차창가에 뿌려 대는 빗길로 이어졌고 오후 7시에 공장 작업을 끝내고 저녁 식사 후에 군립탁구장으로 갔다가 밤 9시 30분 탁구장을 나옵니다. 탁구장에 가기 전 미리 전화 연락을 했던 3사람 중 한 사람만 빠지고 나와소 함깨 타구를 치게 되었습니다. 토요일 하루 덧없이 흘렀는데, 나름대로 의미를 갖고 있었지요. 그것을 가지 않으면 안 되는 길이었습니다.


   1. 토요일 아침에 출장을 나가면서 기계가 고장 났다는 전 날 밤이 떠올랐다.

  "기계가 그만 작동이 멈췄는데... 어디가 잘 못 된 걸까?"

  "어떻게 안 되는데요?"

  "메다루(1암페아 짜리 게이지)가 올라 가지 않고 기계 작동이 전혀 되지 않아..."

  "칼 날이 찍히지 않는 다고요?"

  그는 나 보다 다섯 살이 많았다. 천막을 만드는 천막집을 거짐 30년도 넘게 운영하고 있었고 얼마 전에 4층 짜리 상가 건물을 구입했다. 갑자기 골목길이긴 해도 2차선 도로여서 시내 버스까지 운행하는 곳이므로 적어도 10억은 들었을 것이라는 짐작이 들었을 정도였다.

  '꽤나 돈을 많이 벌었네!'

  처음으로 이 부부들에 대하여 호감을 갖게 만드는 사건은 건물을 구입했던 몇 년 전의 기억이다. 그 뒤, 다시 몇 년이 흘렀고 이들 부부는 기계를 새로 바꾸라고 내가 요구했었지만 듣지 않더니 지금은 그 일로 인하여 무척 후회를 한다. 내가 너무 바빠서 기계를 만들 시간이 없어서 만들 수 없다고 했으니까. 하지마 정작,

  '떡 줄 사람은 가만히 있는데 김치국부터 마신다.' 하는 속담이 들어 맞았다. 이들은 고장이 났다고 나를 불러대면서 괴롭히는 건 좋아 하면서 기계 구입은 꺼려 왔었다. 그만큼 나를 약올리려고 하는 것처럼 굴었는데 그 때마다,

  "이 나이에 천막집을 더 하겠어! 조금 하다 그만 둬야지..."하면서,

  " 기계를 새로 맞추면 좋잖아! 요즘은 이렇게 힘든 기계를 사용하지 않아... 근처애 있는 다른 천막 집도 새 기계로 바꿨는 걸..."

그렇게 기계 바꾸라는 타령만 했었다. 그렇지만 쉽게 승락을 하지 않으리라는 걸 잘 알았다. 지례 짐작을 하지 않았지만 20년도 넘는 거래 관계에서 내가 처음 기계를 판매했을 당시만 해도 기계를 만드는 수준이 없었다. 그래서 이들 부부가 갖고 있는 기계는 초창기에 만든 제품이었으므로 많은 부분이 부족했다. 어떻게 보면 낡은 기계를 사용하고 있는 것도 용했다. 그렇게 출력이 낮은 기계를 사용하면서 불편함을 느낄텐데 내색하지 않는 것도 보면 짠돌이 짓을 한다 싶었으니까.


  정작, 그들은 10억이나 되는 건물을 구입했지만 650만원의 기계는 바꾸지 않을터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신들이 사용하는 기계가 얼마나 낡았는지 잇고 사는 것이다. 그만큼 내게 A/S를 신청하고 자주 출장을 나와도 그것이 얼마나 공교롭게 하는지 알려고 들지 않았다. 기계만 바꾸면 모든 게 해결될 테인데, 내가 만든 초창기의 문제가 많은 기계를 아직도 사용하면서 출장을 나와 달라는 부탁을 하면서도 태연한 이유는 그나마 그들이 말하는 소위,

  "얼굴 한 번 보려고 불렀지요!" 하면 그것으로 무마되는 셈이다.


  2. 오전은 그렇게 출장으로 보내고 오후 1시에 옥천으로 돌아와서 공장에서 점심 식사를 한 뒤, 오수(낮잠)을 잤다. 오후 3시까지 완전히 기이 잠들어서 업어 가도 모를 정도라고 아내가 깨우면서 하는 소리다.

  "코가 뭐같이 골아서 집이 무너지는지 알았네요."

  이 낮잠으로 인하여 내게 얼마나 유용한가 하는 점은 몸 상태가 매우 나빠서 호흡하기가 힘들었다. 환절기에 자꾸만 코가 막히는 비염으로 인하여 등 뒤가 결리고 아팠는데 며칠 재 저녁마다 탁구장에 나갔으므로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가 지속되고 있었으므로 드러 눞기 무섭게 코를 골면서 잠들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등 뒤가 무겁게 짖눌리는 통증이 숨이 막혀서 인지 탁구를 쳐서 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아릿하게 짖눌려 오는 통증은 가끔씩 숨을 크게 쉬면서 호흡을 하게 되면 등에 충격이 심해지곤 했었다.

  '이상하네! 왜 이렇게 아플까?'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알 수가 없었다. 등 뒤가 결리고 아팠으므로 그것이 코가 막혀서 호흡을 하기 힘들어서 폐를 움직여서 숨을 쉬게 하는 근육이  무리하여 아픈 것이라고 짐작했지만 그렇지도 않은 듯했다.

  '탁구를 너무 자주 쳐서 오른 쪽 어깨가 무리를 가하다보니가 반대 쪽 근육이 피로가 누적되어 당기고 아픈 건 아닐까? 그것도 아니면 코로나에 걸려서 폐에 결핵이 문제가 생겼고...'


  3. 불길하지만 별 희한한 생각도 다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녁 식사 후에 군립 체육센타에 야간에는 탁구를 치러 갔다. 원래는 세 사람이 나온다고 전화로 약속을 했었지만 한 사람이 빠졌다. 건강원을 하는 박 씨다. 내가 탁구장에 도착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김 씨와 배 여사가 나왔다. 그리고 다른 몇 사람과 함께 탁구를 치게 되었는데 의외로 토요일 이었지만 탁구장은 붐벼서 7대의 탁구대가 꽉 찼다.


  오후 7시에 공장 작업을 끝내고 저녁 식사 후에 군립탁구장으로 갔다가 밤 9시 30분 탁구장을 나왔다. 탁구장에 가기 전 미리 전화 연락을 했던 3사람 중 한 사람만 빠지고 모두 나왔다.  토요일 하루 덧없이 흘렀는데, 나름대로 의미를 갖게 된 건, 친구들과 전화 연락을 하여 탁구장에서 탁구를 칠 수 있엇다는 사실이다. 혼자서 나갔으면,

  "한 번 탁구를 쳐 주세요!" 하면서 사정을 했을 터였다.

  그것도 한 두 번이지 계속 사정을 할 수 는 없지 않은가!

  탁구장에는 멀리 A, B, C, 그리고 D 씨가 다른 탁구대에서 탁구를 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들에게 함께 쳐 달라는 사정을 하지 않았다. 내가 미리 연락을 한 칙구가 있어서다. 이런 기분 때문에 동료와 함께 탁구장에 가는 게 무엇보다 기분이 좋게 만든다. 내가 ABCD 라는 사람들에게 사정하지 않는다는 게 어쩌면 그런 이유에서 였고 그들에게 불쾌감을 주웠던 만큼 은근히 회피하는 태도에서 내게 적의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았던 만큼 탁구의 수준차이에서 동떨어진 느낌을 갖게 만들었으므로 내 수준에 맍는 동료들을 일부터 불러서 함께 치는 것이 그맡큼 유리한 만큼 이곳의 군립탁구장은 전부터 매우 거리감이 심하다고 할 것이다. 그것을 이제야 깨달았을 뿐이었다.


  A 씨라는 사람은 나에게 무척 불편함을 나타냈었다. 그와 탁구 실력이 대등했엇는데 이제는 경기를 할 때마다 한 번도 이기지 못하는 탓에 무시하려고 들었던 것이다. 계속 사정을 하면서 달려드는 나를 좋아할 리 없었다. 그러다보니 나를 회피하는 게 역역했다. "같이 칠까?!" 하는 부탁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열 살이나 더 차이가 날텐데 거절하기 시작하다보니 이제는 내가 거리를 두고 그가 탁구를 치지 않고 있어도 다른 사람을 찾곤 했었다.


  4. 이처럼 탁구장에 가서 함께 치는 사람들이 정해져 있다는 사실은 이곳에서는 심한 이유가 서로 다른 클럽 사람들이 한 곳에서 탁구를 치고 있어서다. 그러다보니 구분이 편향적이다. 다른 소속 사람들에게 인색하게 굴었는데 그것이 탁구 실력 차이에서 더욱 구분이 된다.

  일테면 탁구 실력이 없는 낮은 급수의 사람이 등급이 높은 사람과 탁구를 칠 때, 여실이 드러나는 불편함이 얼마나 곤란함을 주는 것인지 거부할만하다는 점으러 인하여 상대방에 대한 예의로 굳어져 버린 현상. 그건 군립탁구장이 갖고 있는 모순과 함께 좁은 탁구장에서 계속되어 왔었다. 내가 보는 눈이 커진 것은 그만큼 이제 이 좁은 바닥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아서다. 그래서 내 탁구장을 하나 차리고 싶은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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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