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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복수의 방법

2021.02.11 08:53

文學 조회 수:40

  드디어 아내가 폭발을 합니다. "도데체, 명절 날도 그 쪽에서는 지내지 않는다고... 이렇게 음식도 준비 안하고 어떻게 설날을 맞는단 말이요. 이게 뭔 일이래! 아이들이 올텐데..." 내가 연휴에도 쉬지 않고 일하자고 하자 아내가 화를 내면서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듯이 내 뱁은 최후의 통첩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3명의 동생들에게 명절을 지내지 않겠다고 연락을 취해서 미리 세 째와 막내 동생이 군서 산밭(산속의 밭)에 모신 어머니의 산소를 갔다온 마당. 그리하여 금요일까지 맡아 놓은 기계를 수리하여 13일(토요일) 갖고 가려고 했더니 아내가 불만을 표출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아내가 없이 오늘과 내일 나 혼자 출근하여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지 작업을 마치고 토요일 납품을 할 생각으로...


  1. 어젯밤 10시. 아내를 먼저 집으로 보내려고 말했다.

  "그만 들어가! 추운데 떨지 말고..."

  그러데 내 말을 듣고 있는 여자는 돌변한다.

  "내일과 모래까지 출근하면 우린 명절을 어떻게 해요! 음식 장만은 어떻고... 그리고 설인데 돈도 필요한데 무엇으로 음식을 사고..."

  드디어 아내가 폭발을 했다. 

  "도데체, 명절 날도 그 쪽에서는 지내지 않는다고... 이렇게 음식도 준비 안하고 어떻게 설날을 맞는단 말이요. 이게 뭔 일이래! 아이들이 올텐데..." 

  "명절을 맞이하여 오지 말라고 동생들에게 얘기 했잖아! 그런데 무슨 음식을 장만한다고... 제사도 지내는 않고..."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고 우린 자식도 올텐데... 그냥 밥만 먹을 수 있나요!"

  머리 끝까지 화가 난 아내가 난데없이 짜증을 내면서 달려 들었다. 예상하지 않았던 일이어서 내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럼, 당신은 쉬면 되잖아! 내일과 모래까지 쉬어서 음식을 장만 하라고 도데체, 지금까지 한 말을 이해한 거야! 우린 남들 쉬는 날 일 해야 한다고... 그래서 그 쪽 공장에서 사용하지 않는 동안 기계 수리를 의뢰하는 것이고... 사람들은 모두 형편대로 살잖아! 우린 공장이 쉬면 그 날짜에 기계 수리을 하는 건데 어떻게 하라고..."

  그렇게 내가 설명했다. 그렇지만 알면서도 대어 든다. 

  "나도 사람이예요! 남들 쉬는 날 쉬고 싶다고요! 가뜩이나 몸도 아픈데 연휴 때, 죽어라고 일만 하면 병만 나지 뭐 있겠어!"

  요즘 계속 다리가 아프다고 했었다. 오른 다리에 관절염이 생긴 듯했다. 쑤시고 아파서 밤잠을 설쳐 댔었다. 파스를 붙인 무릎에는 냄새가 진동을 한다. 

  "그럼, 이틀 납품을 연기할테니까 당신은 쉬어!"


  2. 예상대로라면 2월 13일 툐요일 기계를 싣고 가야만 했다. 그런데 아내가 반란을 일으켜서 차질을 일으키게 되면 계획이 빚나갈 수 있었다.

  "천상, 연기를 할 수 밖에 없겠어!"

  "이틀 연기한다고 해서 세상이 변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당신은 음식을 준비하라고... 나는 혼자 출근해서 날짜를 맞춰 볼테니까."

  공교롭게도 연휴가 토요일과 일요일이 끼어서 줄어든 판국에 작업을 할 수 있는 날이 너무 짧았으므로 기계 수리가 일주일만에 끝낼 수 없게 된 것이다. 아내가 이틀간 쉬게 되면 그 공백을 내가 부담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거기다가 사용하는 샤프트를 두 대나 더 가공하여야 할 판국이었다. 


  3. 생각지도 않는 복병이었다. 아내가 틀어 버린 기대치를 모두 날려 버리게 된 상황을 예측하지 못하고 그만 거래처의 뜻대로,

  "토요일 갖고 와 주세요!"

  "그렇게 합죠!"

  무조건 그 쪽에서 요구하는 데로 순순히 허락을 한 것이 잘못 같았다. 그런대로 계획이 모두 맞아 떨어진다고 안심을 하고 있던 차에 아내의 변심은 내게 커다란 좌절감을 안겨 주웠으니까. 


  4. 연휴를 맞이하여 부산에서 기계를 싣어 온 이유는 그나마 짧은 기간에 목돈을 벌기 위해서였다. 그렇지만 돈은 당장 벌리자 않았는데 부품값으로 들어가는 돈이 300만원이 넘을 지경이었다. 500만원의 비용을 계약했었는데 들어가는 돈이 절반이 넘었으므로 그만큼 수익이 별로 없었지만 나중에 뜯어 낸 써보모터를 다른 기계에 장착을 하게 되면 다시 새로운 비용이 수익으로 산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뜯어 낸 기계의 부품들은 모두 구형이여서 쓸 만한 것은 별로 없었다. 대신 들어가는 새로운 전기 장치는 순전히 우리 쪽에서 미리 구입해 둔 제고품이었다.


  5. 돈 얘기를 하자면 사기를 치던가, 증권을 구입하던가,  아니면 부동산 투기를 하는 게 더 빠른 길이었다. 왜냐하면,  돈 버는 방법이 더 빠르고 수익이 많아 나오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말하는 일명, 

  '부동산 투기', '돈 넣고 돈 먹기!' 가 바로 그런 것이라고 익히 들어서 알았지만 그렇게 하지 안은 건 정직해서였다. 내 길이 아니라고 외면했었다. 하지만,

  '돈을 넣고 뻥뒤기로는 제격이다' 라고 하는 건 기정사실 같았다. 천하는 그들 기회를 노리는 사기꾼들이 우굴 대는 요지경 속같았다. 어린 시절 쥐 한 마리가 죽었는 데 그곳에 며칠 뒤에 발견한 시체 속에서 구더기가 가득차 있었고 우연히 그 사체에서 본 느낌이 구역지을 일으켰었다. 하지만 그렇게 사체가 썩은 곳에는 늘 구더기가 꼬였었다. 


  가장 돈을 빨리 버는 방법은 부동산 투기였지만 내가 생각하는 건 그런 것이 아니었다. 열심히 일을 해서 내 직업에 충실하는 것에 지금까지 30년이 넘게 고집스럽게 한 우물을 파 왔었다. 그러다보니 내가 버는 건, 

  '죽어라!' 하고 명절날도 쉬지 않고 일만 하는 것이란 말인가?

  이렇게 열심히 일을 해도 수중에 들어오는 액수는 얼마 되지를 않았고 심지어 외상으로 할 경우도 많았다. 

  그러다가 떼이곤 했었는데 어쩔 수 없이 손해만 당하고 돌아 서야만 했던 경우도 더러 발생하였었다. 그 때도 법적으로 어떤 행사도 하지 않고 물러났었다. 

   그럼데도 불구하고 사람을 믿어야만 한다는 점은 의심할 수 없었다. 이 번에도 기계 수리를 하면서 계약금도 받지 않았으므로 외상인 셈이었다. 사람을 믿는 내 성격으로 인하여 불이익을 당하게 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렇게 믿었던 사람이 배신을 하게 되면 그 때서야 실망을 할 것이다. 물론 모두가 다 그런 것은 아니었다. 정직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 즉, 신뢰를 바탕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절대로 그러지 않았는데 배신을 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얼굴에, 

  '나는 사기꾼이요!' 하고 쓰여있지 않았으므로 누가 누구인지 구별하는 건 불가능했다.


    이곳은 5년 전부터 내 기계를 구입하여 사용하던 거래쳐 였다. 서로 믿고 신뢰하기에 외상으로도 작업을 해 줄 수 있다고 믿음으 갖고 있었지만 정작 이렇게 외상으로 무조건 내 돈을 들여서 작업을 시작하는 이유는 다른데 있었다. 


  6. S.Y 라는 거래처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함이라고 할까? 그래서 마음을 움직였다.

  "개 새끼들..."


  정말 욕 밖에 나오는 게 없었다. 그리고 복수할 생각으로 이번에 D.U에 기계를 제작하는 기계에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는 생각에 젖었다. S.Y 놈들에 대한 복수심을 가득찼고 그로 인해서,

  '어떻게 해서든지 D.U에 거래를 수리해서 앙갚음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 것이다. 한 마디로,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하고 예상하게 은연 중에 흥분하기에 이른다.  

  그렇지만 큰 회사에 싸우기에는 너무 큰 모험이기도 했다. 그 비유로, '계란으로 바위를 태려치는 격이다.' 라는 생각이 팽배했으니까. 엄청난 모험인 셈이다. 선동격서! 백피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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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