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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남들이 근무하지 않는 시간에 작업을 하는 심정
2021.02.09 08:13
설날 명절에 완성을 하여 납품하여야만 하는 수리 기계의 전기 장치를 모두 뜯어 내고 다시 내가 연구한 내용으로 갈아 치워야만 한다는 부담을 안고 중압감에 시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한시도 다른데 정신을 팔 수 없게 된 상황. 눈코뜰새없이 바쁘게 작업하여야만 한다는 사실로 인하여 고육지책(苦肉之策)을 짜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새 해 들어서 갖게 된 결심은 서서히 시들어 갑니다. 그토록 책을 출간하기 위해서 편집작업에 집중하려던 의지가 점점 흐려져 가고..
1. 설날 명절에 완성을 하여 납품하여야만 하는 수리 기계의 전기 장치를 A 라고 치자. 그리고 내가 만드는 기계의 전기 장치를 B 라고 간편하게 부르겠다. 기계를 토요일(2월 6일) 에 싣고 와서 일주일 뒤인 이번 주 토요일(2월 13일)까지 서로 바꿔서 다시 납품하여야만 한다는 사실이 명제였다. 그런데 가장 걸림돌이 되는 부분은 서보모터 부분이다.
현재 기계에 설치되어 있는 서보모터는 LG 하우젠이었고 내가 바꿔줄 것은 미쓰비씨 서보모터다. 서보모터의 제어는 시간적으로 여러가지 제어 부분이 추가된다. 내부적인 셋업과 외부적인 연결 등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쪽에 부담스럽게 필요하다보니 그대로 사용할 수 없었으므로 새로 제작하게 되는 것인데 내가 잘 할 줄 아는 것으로 우선 새로 설치한다. 그리고 A 에서 뜯어낸 모든 것은 다음에 좀더 작동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연구한 뒤에 사용할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하기 위해서 기존의 장치인 A의 모든 것을 뜯어 내야만 했고 내가 작업을 하여야 할 B 의 내용으로 교환하여 셋업을 시키게 되는데 그것이 일주일 안에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었다. 그것도 기계를 싣고 오는 하루, 기계를 완성하여 싣고 가는 하루를 제외하면 5일 밖에 되지 않는 기간이었다. 또한 명절 날 하루를 제외하면 다시 5일의 시간 밖에 없었다. 그 안에 작업을 끝내기에는 너무나 짧은 시간이다. 그러다보니 야간 작업을 불사한다. 그리곤 하루 쉰다는 명절날에도 일을 할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아내와 둘이서 오늘로 3일째다.
이젠 모든 뜯어 내는 작업을 끝냈고 새로 설치하는 작업으로 바뀌었다. 분해와 설치는 달랐다.
건축물을 뜯어낸 뒤에 다시 짓는 것처럼 내부 수리를 하게 될 때, 어느 것이 더 어려운지에 대한 건 사실상 대 놓고 보지 않아도 잘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전쟁이 난 뒤, 모든 게 폐허로 변한 도시를 재건하는 일은 오랜 시일이 걸리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까? 그만큼 전기 장치를 모두 뜯어내고 다시 설치하는 작업이 오래 걸리고 힘들다는 사실은 지극히 당연했다.
여기서 장인 정신으로 무장한 직업적인 기술력이 발휘할 때였다. 그만큼 힘든 작업에 노하우(knowh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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